나는 글을 읽을때 저자의 약력을 보고 목차를 보고 서문을 본다.
글의 제목대로 학벌사회를 멋진글솜씨로 논리적으로 설명하였지만 저자가 제시한 대안은 비현실적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현정부가 출범하기전에 새정부에 입시전략이 어떻게 유출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어느 입시학원의 학부모 설명회였는데 광주지역의 학부모들의 행동은 강남지역학부모들보다 정보부분에서 취약하다는 신문의 글을 읽은 적이 있는 나로서는 그렇다고 극성스러운 엄마도 아닌듯하나 웬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갔더니 영어의 중요성과 대학 입학사정관제 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를 전국적으로 늘린다길래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송원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로 문성고와 경쟁하다가 송원고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가 아무리 촛불시위를 해도 권한이 많은 대통령의 말한디 사인에 모든것이 좌우지 되는 세상에서 오히려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심지어 병원에서 진료나 입원을 하려해도 청소하는 아줌마라도 안면이 있음 도움이 된다는 말을 한다.
나또한 학연 지연 덕을 아이를 출산할때 입퇴원시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학벌사회는 인도의 카스트와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교육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하며 저출산의 극명한 이유에도 포함이 된다. 잘키운 딸 ,아들 열아들 부럽지 않다 할정도로 키우기 위해 노후 대책도 없이 올인하고 교육을 위해서 기러기가족 기러기아빠의 자살이 사회문제도 대두된지 오래이며 정권이 바뀌면 모든 부처가 자기 사람으로 물갈이를 하는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무색할정도로 입맛대로 바꾸기 일쑤고 저자또한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 학벌사회에 대해 성토한다는 자체가 모순이지 않나 생각된다.
정조 대왕은 신분이 천한 사람이라도 인재로 등용 했다는데 검증된 학벌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떤 방법으로 변별했는지 모르지만
학벌사회에 대해 불만은 많으나 이제는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또한 유명무실한 세상에 어떤 큰 변화가 없는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 될것이다.
저자의 대안중 평준화의 경우 치안을 맞는 판검사나 의술을 행하는 의료인의 변별력을 고려 한다면 평준화의 순기능도 있지만 역기능또한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라와 나라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하는 물불을 가리지않고 역사도 왜곡하는 오늘날 인재를 옥석을 가리는 변별력이 필요하지만 좀 더 신중한 대안이 필요하고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 연구되어져야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