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의 혼란을 느낍니다.옳고 그름을 분별치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할까요. 양쪽으로 갈라져서(Minister of justice) 법무장관 후보자 조국이란 사람을 비난하거나 옹호합니다.
법은 고사하더라도 상식 선에서 그를 고위공직자로 임명하기에 옳지않다 여기는 사람들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잘못이 없다고 강변하면서 편을 들고 감쌉니다.
한달전까지 저들이 극찬했던 최고의 적임자라 추켜세웠던 검찰총장이 조국의 가족을 수사하자 이제는 처벌하라고까지 말합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자들이라 하겠습니다.
불의를 행했거나 가족이 편법으로 덕을 취한 일에 개입되어있다고 믿는 국민들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않은 사람을 정의를 실현하는 자리에 앉힐수 없다고 말합니다.
양편으로 갈라진 깊은 골이 언제 치유될지 앞이 보이는않는 가운데 국민들은 현 사태를 바라보며 한달가까이 깊은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그래도 어둠이 깊다보면 새벽도 오게 마련이라 위로하면서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고 기도 드리는 가운데 나라의 미래를 바꿀 절호의 기회가 온 듯도 한 일이 며칠전 발생했습니다.
강직한 동양대총장님이 조국 사태에 연결되어서 사실을 밝혀주는 증언을 한 일은 깊이 모를 혼란가운데 한줄기빛이 비추듯 했다는 것입니다.
법무장관 후보자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서 서울대학교 교수에다 민정수석이라는 힘있는 자리에서 마음 먹는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며 수많은 어록을 남겼고 젊은이들의 우상이라해도 좋을만큼 부러울 것이 없는 반듯한 사람으로 보여졌습니다. 자식들도 승승장구 하여 부모 못지않은 미래가 보장되어 있었으니 그의 가정은 만인이 부러워하는 잘 나가는 가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법무장관이 되기로 하면서 그동안 쌓아올린 명성이 흔들리는 일이 발생했지요.지난날 뱉어낸 그의 무수한 말과 지금껏 행해온 행동이 일치되지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껏 괜찮았는데 왜 이런일이 자신에게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기확신이 누구보다도 강하여 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어떤 짓을 해도 옳고 자신만이 붕어와 가재들의 세상을 개혁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위험한 생각속에 갖혀있는 건 아닐까요.
또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공언한 현정권은 지지자들만 국민이라는 진영논리에 빠져서 반대하는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막는 오류를 저지르지않길 바랍니다. 지금부터라도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정치에 관심 두지않고 소소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역사에 길이 빛나는 정권이 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