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사진(위) 흑밴변환(아래)
크롭[ crop ]이란 사진을 편집할 때 원하는 크기에 맞도록 그 사이즈를 트리밍(trimming)하는 것. 흔히 크로핑(cropping)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크롭을 할 때 자른 부분에 금(線)을 긋거나 표시를 한 것을 크롭 마크(crop mark)라고 한다. 그리고 잘려나가는 부분은 크롭트(cropped)라고 한다.
원본사진을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니까 색다른 느낌입니다.
페이스북 친구들이 추천한 제목으로 지은 글
해거름의 귀로(포토포엠) homihomi-호미숙
겨울 끝, 2월 어느 날 뽀얀 분칠에 햇살샤워 마친 버들강아지 고깔모자 쓰고 시냇물 멜로디에 리듬을 탄다.
서둘러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자전거로 달려간 탄천의 봄 마중 황금바닥에 빛과 그림자가 선명한 해질녘 제 갈 길로 향하는 해산된 일상의 분주함이 긴 여운에 흔적이 눕는다.
삼월삼진에 처마를 파고 든 제비처럼 거친 강을 거슬러 오른 연어처럼 귀소본능으로 집으로 가는 길 실루엣도 도둑처럼 따라간다.
활처럼 긴 허리를 늘린 강아지가 자유롭게 날아가듯 앞서 달려가고 흐린 날의 여명처럼 희망을 품어 해거름의 귀로가 한 장의 사진에 박힌다. -------------------------------------------------- 원본사진을 흑백으로 처리 후 페이스북 친구들께 제목을 부탁했고 다시 사진을 크롭해서 이렇게 해보니까 새로운 느낌입니다. 여러분이 함께 동참해주시어 감사드려요.
사진에 제목 추천한 분들
Ick Don Lee:어느 날의 그림자,흐린날의 여명, 진병현:여운, 해질녘
최용건:빛과 그림자, 김영배 :강아지 입장에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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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