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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풍기인삼축제가 10월 3일부터 닷새 동안 풍기읍 남원천 주변에서 개막되었다.
첫날인 전국 우량인삼선발대회와 주세붕군수 행차재현, 인삼대제,
축제개막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선비고을
민속장기대회와 풍기인삼깎기경연, 인삼씨앗뿌리기 등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가 치루어졌으며, 마지막 날인 7일은 마라톤대회와 팔씨름왕선발대회
등이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다.
풍기인삼축제는 7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시체험행사를 더욱 강화해 내실 있고 계획성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고 있다.
▶풍기인삼축제 개막일
개천절 휴일에 개막된 풍기인삼축제 첫째 날 축제장 남원천변에는 인삼을 사거나
축제의 흥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들로 메워졌다.
인삼축제장에선 무엇보다도 좋은 인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너도나도
양손에 인삼 보따리를 든 모습이 다반사였다.
이는 품질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인삼조합에서 매일 기준가격을 정하기
때문에 가게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고 믿고 살 수 있어 신뢰도를 더해주고 있다.
▶풍기인삼축제 이튿날
풍기인삼축제개막 이틀째인 4일에도 풍기읍 남원천변에는 인삼판매와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열려 관광객과 시민들로 넘쳐났다.
특히 인삼깎기경연대회와 풍기인삼씨앗뿌리기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되면서 참가자들이 즐거워했다.
▶인삼축제 전시판매장 손님들로 북적
풍기인삼축제 기간동안 강원도와 충청도 등 다른 지역 농특산물이 풍기인견직
전시판매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지역특산물 선택의 폭이 그만큼
확대되어 모두들 기뻐하고 있다.
이번 인삼축제에는 봉화군과 영덕군은 물론 충북 단양군과 제천시, 강원도 영월군
등이 참여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에 나서고 있다.
또 풍기인견발전협의회는 남녀 의류와 침구류 등의 풍기인견 제품을 전시 판매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어 지역섬유산업의 육성을 위해 축제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풍기인삼축제 외국인 관광객 발길 잇따라
풍기인삼축제자아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개박 첫날 3일에는
일본의 관광객을 비롯해 언론과 여행업 관계자 등 일본인 백여 명이 방문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학생과 교사 등 40여 명이 풍기인삼 축제장을 찾았다.
한편 행사 기간인 7일까지 일본인 관광객 5백여 명이 단체 예약을 하는 등 외국인
방문객들이 크게 늘 전망이어서 말 그대로 이젠 명실상부한 세계의 축제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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