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 방불케 한 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

[장선화]

출정식 방불케 한 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

전용기 전국청년위장(좌측)과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우측)(사진=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우리는 땅을 치고 후회와 반성을 해야 한다. 현 정권은 민생을 뒤로하고 야당 탄압과 검찰 독재의 정치로 약점만 찾는 데 혈안이 되어 검찰 공화국이 됐다.”

18일 오후 5시 천안컨벤션웨딩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김영수 청년위원장의 사자후로 “어수선한 정국 속에 우리 청년들은 상실감과 허탈감, 무능한 대통령과 정부의 형태에 화가 나고 복잡한 심경을 감출 수 없다”며 현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고물가에 난방비 폭탄, 그리고 더 팍팍해진 청년들의 삶과 꿈, 더 희미해진 계층 간의 사다리를 보며 우리는 더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러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 충남도당 청년위가 2024년 총선에서 앞장서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의 꽃을 피우고 나아가 단결하자 다시 시작하자’라는 결의의 뜻으로 전국 청년위원장들이 파란 리본타이를 달고 참석해 당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김영수 청년위원장 선출과 동시에 전국 최고의 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발언이 이 자리에서 증명됐다. 뛰어난 리더십에 감동했다”며 “내년 총선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막을 수 있도록 충남에는 김영수 위원장을 비롯한 청년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축원했다.

民 충남도당 김영수 청년위원장 발대식에서  '2024 총선 승리, 사활'을 외치고 있다.(사진=장선화 기자)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전국의 청년위원장이 함께한 이 자리가 놀랍고 뿌듯하다. 김영수 위원장의 영향을 보아도 17개 시군에서 가장 훌륭한 청년위를 결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재명과 대한민국 미래, 민주당을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힘을 모아 총선승리를 이뤄내자”고 외쳤다.

문진석 천안갑 위원장은 “법치주의 원칙은 불구속 수사다. 증거인멸 없고 도망갈 이유 없고 범죄 사실 소명되지도 않았는데 야당 대표를 탄압하고 있다. 강력한 대선후보를 죽이기 위한 검사독재정권의 폭정”이라며 “청년들이 앞장서야 할 이유다. 민생경제 챙길 수 있도록 함께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충남도당 상임고문·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양승조 전 충남지사, 충남도당 김은나 여성위원장, 지역위원장, 충남 각 지역 시·도의원, 17개 시·도당 청년위원장과 충남의 청년동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대식에는 ▲보령·서천(지역위원장 나소열·청년위원장 이창형 등 30명), ▲당진(어기구·윤홍식·35) ▲공주·부여·청양(박수현·이영준·60) ▲홍성·예산(오배근·전명수·30) ▲아산을(강훈식·박인호·70) ▲아산갑(복기왕·박명길·15) ▲천안병(이정문·고기건·40) ▲천안을(이규희·김거성·20) ▲천안갑(문진석·전용길·50명) 등이 지역별로 기를 들고 입장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곽상도 전 국회의원 아들의 퇴직금 관련해 법치가 무너지고 공정과 상식이 휴지조각이 되어 개탄스럽다'고 결의문 낭독하고 있는 김영수 청년위원장 (사진=장선화 기자)

충남도당 청년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최근 곽상도 전 국회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사건과 관련, 1심 무죄판결은 법치가 무너지고 공정과 상식이 휴지조각이 되어 개탄스럽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혁신과 미래로’라는 슬로건의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6개 사무국과 12개 분과위원회 등 자문기구를 포함해 모두 47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김영수 청년위원장(사진=장선화 기자)

김 청년위원장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 청년정책특별보좌관과 충남 정책자문위원,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특보, 당대표 선거 이낙연 후보 조직특보, 문재인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천안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