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광무제의 누이 호양공주는 일찍은 절대 아내를 버리지 않겠구나이 남편을 여의고 홀로 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쓸쓸해보여 호양공주를 다시 시집보내기로 생각했다. 자신이 남편감을 고르는 것보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남편으로 맺어 주는 것이 좋을것 같아
호양공주에게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물었더니,송홍같은 사람이라면 시집을 가겠다고했다.
이에 광무제는 무척 당황했다.송홍은 이미 결혼을 한 사람이였기 때문이였다.그래도 자신의 누이의 생각이라 송홍을 설득하여 부인과 헤어지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를 불렀다. 자신의 생각을 호양공주에게 말한후 송홍을 불러 들였다.그때 호양공주도 송홍 모르게 병풍뒤에 있었다.
광무제는 송홍과 더불어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하다가 슬쩍 그의 마음을 떠 보았다. "옛말에 사람은 귀해지면 친구를 바꾸고,부자가 되면 아내를 바꾼다고 했는데 자네의 생각은 어떤가?" 광무제가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신은 어려울때 사귄 친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되고, 조강지처는 절대 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니 겠습니까?" 조강이란 술을 거르고 남은
ㅉ거기 지게미와 곡식을 빻고 남은 껍질을 이르는 말로 조강지처는 바로 이러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어려움을 겪어온 사람을 말한다.이 말을 들은 광무제는 송홍은 절대 아내를 버리지 않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공주에 관해서는 한마디 말도 꺼내지 않았고 호양공주 또한 깨끗이 포기하고 단념했다.바로 이에서 유래된 말이 조강지처이다.
현재는 궁핍할지언정 서로 위하며 함께 살아가는 현재의 여자가 진정 조강지처다.조강지처는 빈처라 할수도 있을 것이나속에 들어있는 또 다른 말은 양처를 뜻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어질고 착한아내라 할 수 있겠다.
악처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소크라데스의 성공을 들어 양처가 어쩌고하며 말한다.소크라데스의 삶은 어땠을까?......
결혼생활은 도를 닦는게 아니다. 소크라데스의 아내가 만일 진짜 악처였다면 이혼을 했거나 죽였거나 본인이 자살을 했을 것이다.
조강지처,악처,엄처,빈처,양처는 부인 본인들이 입에 담을수 있는 단어들이 아닌 오직 남편과 윗어른들만이 판단해서 쓰는 말이라 하겠다.만약 스스로가 조강지처입네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스스로가 악처라고 말하고 있음일 것이다.<펌>
이제 " 베이비 부머 "시대를 살아온 우리들은 부모님,처,자식을위해 한평생 살다가 퇴직등으로 쉬고있는 남편이 있다면 평생을 함께해온 아내들이여! 남편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맞벌이 부부들도 함께 서로) 남은인생 서로 아껴주며 자식들에게 너무 연연하지고 이제는 둘만의 여생을 계획하시고 서로 두손을 붙잡고 말합시다.
"여보 나와 함께 살아줘서 감사합니다.그리고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고.... 이시배!, 지금 나 손 떨고있니?
이은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