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두 그러냐??
나두 요즘 기냥 기분이 좀 이상하구, 우울하구 그러는데..... 괜히 잘 되는일 하나두 없어보이구..(나두 어제 , 오늘 그냥 방에서 뒹굴고 있는데..)
왜이러는지?? 나두 봄타나? 효주누나 말처럼 사춘기인가??
난 원래 그런거 잘 모르는데..쩝 이상하다.
그래두 넌 여자 친구라두 있잖냐!! 나보단 상황이 좋지!
암튼 빨리 기분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 요즘 날씨도 좋구 정말 남부럽지 않은 생활도 누리고 있는데 왜이리 한숨만 나올까...
: 정말 이상해..뭔가 허무하다고나 할까..휴~~내삶은 점점 더 무기력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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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토욜인데 하루종일 집에 붙어 있었어..여자친구도 만나고 싶었는데 나가기도 귀찮은거야..글구 걔가 저녁에 중요한 약속이 있다네...그래서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거리다가..수학숙제를 해볼까 딱한번 생각만 해보구 그냥 때려치구..물리 하나두 이해가 안되는데 좀 읽어볼까 생각만 해보구 관뒀지..친구들한테 저나나 해볼까 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컴 켜가지구 한겜에서 7포컨가 그거 하다가 랙걸려가지구 짱나서 때려치고 가만 있다가 가족들이랑 같이 외식갔어..기분좀 나아질줄 알았는데...쳇..오리고기먹을라구 했는데 그게 안된다구 해서 맛없는 등심만 먹다가 노래방도 자리가 없어서 못가구 집에와서 딸기 먹다가 흰바지에 묻어서 지워 지지도 않구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콘부분이 절라 찔겨서 열라 맛없게 먹었다...암튼 절라 짜증나는 하루 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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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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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젠 내가 들어간 동아리 유포니아 소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적응안되서 죽는줄 알아따...이대미대랑 미팅 있었는데 그거 취소하구 간거였는데..이대미대애들 살짝보니깐 진짜 물좋던데..암튼 가서 밥을 먹는데 글쎄 부대찌게랑 먹는데
: 아니 글쎄 술을 안먹는거야...절라 적응이 안되더군..그러더니 갑자기 술도 안취했는데 2차를 가자는거야...그래서 갔더니 칵테일을 마시자더군...미쵸...암튼 다행히도 그런데가 자리가 없어서 호프집으로 갔어..호프집가니깐 정말 술도 별루 잼없게 마시더군..나 우리 먼동에서 놀다가 고급스러운 사람들많은 우리 동아리에서 적응할려면 정말 꽤걸릴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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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구 열시 반쯤 잼없구 뻘쭘해서 울반 사기팅하구 있다는 스타디움이 가는길에 있길래 생각나서 들어가봤지...가니깐 말이 아니더군 여자애들 두명은 둘이 껴안고 쇼파에 비스듬히 기대앉아가지구 헛소리하구 있구..딴여자애는 완전 맛탱이가 가가지구 쇼파에 누워서 나몰라라자구 있구..솔직히 우리선배들이랑 애들이 착해서 다행이지 걔 정말 위험했어..기범이가 화장실가서 걔 델구 올때 장난 아녔다더구..
: 크크..암튼 요즘 재밌다가두 한숨만 나온다..왜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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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를 미친듯이 해볼까..아냐..그건 좀 불가능하다..캬하하..몰라..나 어케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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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요즘엔 별생각이 다든다..반활동하지말구 동방에서 살까..새친구들을 사귈까..여자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바람을 펴볼까..정말 별 이상한 생각이 다들어..왜그런지는 잘모르겠다...경미니 승대 성은이 형준이 기범이 중희 애준이 유진이 계용이 승환이 등등등..자주보는넘들아..나 어케 사냐..으...정말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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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시나 한번 읊조리며 마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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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내고자 창내고자 이내가슴에 창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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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야 나 미쳐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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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오늘의 꼬장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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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이~~
카페 게시글
11반의 이야기
나두~~~
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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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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