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의 원인, 노폐물
- 금식과 치료-
금식은 몸에게 휴식을 주는 방법 중의 하나로 몸을 회복하는 가장 좋은 치료제이다.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정상 활동을 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인체에 쌓여 있는 노폐물이다. 사람들은 몸이 요구하는 음식보다 훨씬 더 많이 먹고 있다. 그러므로 몸 속에는 몸이 쓰고 남은 여분이 노폐물로 쌓이게 되고 이것이 인체의 활동에 방해를 일으키므로 여러 가지 병적 상태를 나타낸다. 이런 경우, 짧은 기간 금식해 줌으로 몸은 불결한 조직에서 벗어나는 생체 작용을 일으키고, 몸 속에 있는 노폐물을 처리하게 된다.
몸은 몸 속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여 몸이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도와준다. 몸은 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지만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일어나서 강한 힘으로 방해물을 물리치려고 한다. 그렇게 될 때 두통이 오고, 열이 오르고, 신경 쇠약, 마비, 통증, 또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이것을 병이라고 한다. 이런 때에는 하늘이 주는 치료제인 신선한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시며 그냥 그대로 두면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몸이 방해물을 제거하고 몸 스스로가 몸의 소모된 힘을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몸의 활동을 도와주는 것이다. 몸은 그의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다. 몸은 그가 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몸에게 일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리하면 몸이 할 수 있는 일을 훌륭하게 해 낼 것이다.
짐승들은 몸에 병이 생기면 먹지 않는다. 집에 기르는 강아지도 병이 나면 회복될 때까지 먹지 않고 쉰다. 많은 경우 사망에 이르는 질병들이 잘못된 식생활로 얻어진 결과이다. 이런 경우 의사의 지시를 받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자기 몸을 돌보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몸은 휴식을 통하여 재생하고 복구함으로 몸에 쌓인 노폐물을 청소한다. 다음의 금식하는 요령을 참고하여 각자에게 적용해 보기 바란다.
1) 물 금식: 아무것도 먹지 않고 두 시간 간격으로 깨끗한 생수를 마신다. 체중에 따라 짧은 기간 금식해 주면 회복하는 생체 작용에 의하여 노폐물이 배설된다.
2) 과일식: 하루 세 끼, 매 식사 때마다 다른 아무것도 먹지 않고 과일만 먹는다. 한 끼에 한 가지씩 먹되 세 끼에 서로 다른 세 가지를 차례로 먹는다. 과일 식사 두 시간 후에 물을 1-2컵 마신다. 과일의 단맛은 체내에 들어갔을 때 소화 기관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힘과 열을 내면서 영양 공급이 가능하며 이뇨 작용, 배설 작용을 원활하게 해 주므로 노폐물이 잘 배설된다. 정신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 질병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당뇨 환자들도 섬유질 채로 먹으면 고혈당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당뇨 환자는 약이나 인슐린 사용을 중단해도 된다.
3) 절제식: 지금까지 먹던 모든 음식을 다 금하고 건강식(본서를 참고할 것)으로 준비하여 평상시 먹던 양의 2분의 1정도만 매 식사 때 먹는다. 식사 2-3시간 후에 물 1-2컵을 마신다. 식사량을 줄이면 소화 시간이 단축되므로 약간의 남은 시간이 금식 효과를 준다.
위의 세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되 견딜 수 있는 기간 동안 한다. 단 하루를 해도 도움이 된다. 몸에 악성 종양, 물혹, 염증, 고혈압, 당뇨, 관절염, 비염, 아토피성 만성 피부 질환, 또 근육이 굳어지고 마비가 오는 등의 병을 가진 사람들은 한두 주일 과일식을 계속 해주면 증상이 완화된다. 이때 피가 깨끗해지므로 피가 더러워서 나타난 증상들이 없어진다. 특히 피부병, 무좀, 염증 그리고 각종 암이나 혹이 줄어든다. 혈관이 열리고 피가 맑아지므로 혈압이 정상화되고 맥박이 안정된다.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당뇨 환자는 혈당이 정상으로 조절되면서 몸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몸에 쌓인 노폐물이 배설되므로 복수가 빠지고 얼굴색이 맑고, 원활한 혈액 순환으로 혈색이 돌아온다.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각종 약물, 마약, 술, 담배, 자극적인 양념의 중독성이 빠지므로 몸에 세워 주신 절제 원칙이 회복되고 건강 식생활을 할 수 있는 몸으로 준비된다. 이때 반드시 마음에 쌓인 노폐물(죄)을 청소하기 위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잘못된 인간관계 회복을 위하여 회개 기도를 드린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그리스도의 초청을 받아들이고 몸과 마음이 함께 쉰다.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몸과 마음을 분리시킬 수 없다.
매일 지켜야 할 사항
● 금식 기간에는 복용하던 약물은 중지하되 고혈압 환자는 혹 정신적인 문제로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위의 혈압이 180 이상이 되면 약을 다시 복용한다. 또한 심장 질환이나 호흡 장애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몸이 회복되는 상태에 따라서 약을 점차로 줄인다. 특히 술, 담배, 커피 등을 금한다. 그러나 건강 법칙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약물을 중지하면 위험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 매일 목욕하고 속옷을 갈아입는다.
● 방은 맑은 공기로 항상 바꾸어 준다.
● 적어도 하루에 15분 정도는 직사광선으로 일광욕을 한다.
● 매일 옥외에서 활발한 운동을 하되, 하루 한 시간 걷는 운동을 한다.
● 잠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저녁 9시 취침. 아침 5시 기상)
● 이불은 자주 빨고 햇볕을 쬔다.
● 매일 하나님의 처방을 받아들이고 실천한다.
● 이 일은 금식이 끝난 후에도 계속한다.
● 이때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호전 반응이 일어난다. 현기증, 구토, 두통, 근육통, 설사, 오한 등 평소에 아팠던 부분이 아파진다. 이것은 하루 이틀 지나면 다 없어지는 것이므로 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아랫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는데 이때에 장벽에 붙어 있던 숙변이 나간다. 특히 장기간 약물을 사용했던 몸에서는 약의 독성이 배설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가려움을 동반하는 수도 있으나, 독성이 다 배설되면 다시 깨끗하게 된다.
● 당뇨 환자는 금식이나 과일식 기간에 인슐린을 사용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인슐린 사용을 중지한다. 그럴지라도 혹 저혈당이 오면 꿀물을 마시거나 과일을 먹어주면 즉시 혈당이 조절된다.
회복식
● 금식이 끝나면 반드시 건강한 채식으로 회복식을 시작한다.
● 물 금식 후에는 금식한 일 수만큼 회복 기간을 잡는다. 처음 식사는 현미밥 한 숟가락을 죽이 되게 꼭꼭 씹어서 삼킨다. 그 다음 끼니부터 양을 조금씩 늘려 금식일 수만큼 지난 후에 정량으로 식사하되, 간식과 과식은 금물이다. 식간에는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 과일식 후에는 완전한 채식으로 식사하되 소량으로 먹기 시작한다.
● 절제식 후에는 양을 점점 늘려 정량으로 먹는다.
● 계속해서 영양을 잘 공급해주면 한두 달 지나면서 건강을 다시 회복하게 된다.
● 간장 질환으로 복수가 있을 때에는 복수가 다 빠질 때까지 과일식으로 하되 체력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한다. 간은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 주고 적당한 영양 공급을 해주면 다시 회복될 수 있다. 간 환자의 식생활은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먹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므로 스트레스와 독주를 금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단순하게 먹되 과식과 간식은 금물이다. 특히 활발한 운동을 해 줌으로 해독 작용을 도와준다. 저녁 식사는 반드시 금식이나 과일식으로만 한다.
●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으로 소화 장애를 가진 사람은 위가 편안한 정도의 소량으로 식사하되 저녁을 먹지 말고 물 한두 컵을 마신 후 30분 정도 지나서 올리브유 (2Ts) + 숯가루 (1ts)를 종이컵에 넣고 섞어서 마셔 준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법을 1주일 정도 계속 해 주면 위장 질환이 치료된다.
● 신부전으로 일주일에 2-3회 투석하는 환자는 며칠 간 체력에 맞게 과일식을 한 다음 건강식을 소량으로 하면 한 두 주일에 한번만 투석해도 요독이 차지 않는다. 신부전증 초기에는 전혀 투석하지 않아도 회복되는데 반드시 하나님의 모든 처방을 다 순종해야 한다.
● 각종 염증, 골수염, 관절염, 종기 등 몸에 염증으로 썩어 들어가는 부분이 있을 때는 염증이 다 치료되고 세포가 살아날 때까지 과일식을 하되 체력이 감당할 수 없을 때는 자연식(생식)으로 회복식을 한다. (예: 잎채소. 뿌리채소, 열매채소, 각각 한 가지씩을 매 끼마다 번갈아 먹는다)
● 각종 아토피성 피부 질환은 사용하던 약물을 중단하고 과일식으로 한다. 2-3일째가 되면 더 심하게 나타나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점점 약해지다가 계속 채식으로 식생활을 해 주면 완전히 없어진다.
● 모든 질병이 치료되는 과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회복이 가능하며 초기의 암은 절식이나 단식으로도 없어진다. 반드시 먹어야 사는 음식이지만 음식을 잘못 먹으면 암과 같은 병이 들어 죽는것이 인체의 법칙이다.
● 수술 후 병원에서 주는 음식이나 약을 먹지 않고 일주일 정도 과일식을 하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염증이 일어나지 않고, 강한 생체 작용에 의해 수술 부위가 빨리 아문다. 암 수술 경우도 방사선이나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전이를 막아 주고, 과일식 후 건강한 채식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 처방을 따르면 재발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 고기는 암이 먹고 사는 피를 만들므로 이때 다시 고기를 먹으면 암이 일어난다. 즉, 평상시의 비건강식으로 되돌아가면 다시 재발한다. 회복되는 단계에서 혹은 다 회복 된 후에라도 비건강 생활로 다시 돌아감으로 재발하고 생명을 잃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몇 년 전, 간암 말기의 삼십팔 세, 170cm 키에 85kg의 몸무게를 가진 건장한 남자가 천연 치료원에 왔다. 외모로 볼 때는 누가 보아도 건강해 보이는 그는 간암으로 한 달 생존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이었다. 폐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인 아버지를 문안 갔다가 혹시나 하고 건강 진단을 받은 결과, 간에 4cm 크기의 암과 그 외 몇 개 덩어리가 더 있는데 의사는 병원 치료가 불가능하다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아버지의 병환으로 아버지가 운영하던 회사를 물려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은 것이다. 같은 병원에 부자가 같이 입원을 하고 있다가 아버지는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하여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아들은 가망이 없다 하여 퇴원을 해야 할 무렵 친척 중 한 사람이 그 소식을 듣고 아직 병원에 있는 아들에게 책 한 권을 주었는데 굼벵이를 삶아 먹고 간암이 나았다는 글이 있었다. 급히 가족들에게 알리고 시골 친척들에게 부탁해서 굼벵이를 잡아오게 했다. 며칠 후 또 어떤 친구에게서 자연산 민물 갯장어가 좋다는 말을 듣고 갯장어를 고아 먹기 시작했다(고단백은 암의 양식). 얼마간 이런 것들을 달여 먹으면서 병원에서 주는 고단백 음식을 함께 먹었다. 얼굴에 윤기가 생기고 몸이 불어나고 건강 상태가 아주 좋아진 듯했다. 퇴원을 하면서 행여나 암이 얼마나 치료되었는지 궁금하여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 암이 두 배로 커져 있다는 것이었다. 충격을 받은 온 집안은 초상집을 방불케 했다. 그때 천연 치료원에서 요양 중이던 친척 중 한 사람이 소식을 듣고 연락, 그 환자 분이 요양으로 가시게 되었다.
체중이 너무 많은 관계로 두 주일은 물만 먹는 금식을 시키고, 한 주일은 과일식, 네 번째 주에 건강식으로 몸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처방을 따르면서 천연의 요소를 공급받고, 마음에 쌓인 노폐물을 청소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열고 있었다. 날이 갈수록 몸은 더욱 가뿐해지고 마음에서부터 희망이 생겼고 한 달밖에 살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자신이 한 달 후에 죽을 것 같지는 않았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만 살아가면 되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병원에서 퇴원한 지 한 달 보름 만에 병원에 아버지 문안을 갔다가 다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간에 암이 발견되지 않았다. 모든 검사에서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와 담당 의사들을 놀라게 했고 얼마 후 병원치료를 받던 아버지는 숨을 거두시고 아들이 아버지 장례를 치렀다. 현대 의학에서 보는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난 셈이다.
건강 생활을 잘 했을 경우 몇 개월 사이, 혹은 일 년 안에 암이 없어졌다는 결과를 보게 되는데 그럴지라도 다시 비건강 생활로 돌아가면 암은 재발된다. 그 후 이 사람은 한두 해를 건강한 상태로 지냈지만 시간이 흐르며 자신이 암 환자였다는 사실을 잊어가고 있었을 뿐 아니라 마음이 해이해지면서 옛 생활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사업 관계로 자주 외식을 하고 술을 마시고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았고 바쁜 일정 속에서 뛰고 있었다. 하루는 그 아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리 그이가 복수가 차서 다시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하면서 남편의 상태와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했다. 나는 또 다시 이곳으로 와 보라고 권했으나 그는 다시 오지 않았고 그로부터 두 달 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병은 불치도 완치도 없는 병이다. 자기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언제나 상태는 달라질 수 있다. 이런 병을 고치는 약은 아직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처방, 곧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들이고 몸이 받아야 할 혜택을 공급받으면 건강은 항상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병이 나타나는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으나 치료의 원칙은 동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