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산행으로 곰배렁을 다녀왔습니다.
눈보러 갔지만 눈 때문에 저희들이 간 곳은
진동리 대리구비 산장까지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일요일 새벽과
그날 대리구비를 떠나기 직전의 것들입니다.
사진 중에는 저희 말고도 그집의 쉐리라는 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먼저 쉐리부터...
앞풀이가 끝나고 새벽에 만난 쉐리입니다. 집 안에서 바깥에 있는 쉐리를 찍었습니다.
개에 대한 좋지 못한 고정관념을 바꿔주었네요..
일층 마루의 창문에서 바깥을..
눈이 너무 쌓여 그 옆이 현관인데 일층으로 집에 들어오기 어렵습니다. .
새벽 3시가 넘어서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스패츠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습니다.
이 길은 아저씨가 내놓은 길인데, 대리구비교에서 그집 2층까지 가는 길과
그 집 2층에서 밖의 고기구워먹는 길까지만 나 있었습니다.
유정이가 잠자는 시간을 넘기는 탓에 새벽까지 같이 있었네요.
새벽에 본 2층 치마끝의 고드름입니다. 너무 길죠...오랜만에 봤습니다.
눈풍경 1
다음날 오전...오른쪽이 저희가 가게 되면 묶는 황토방입니다.
눈이 너무 많이 온 탓에 황토방은 지금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탓에 저희도 본가에 유했고요.
밝은 날에 만난 쉐리..
탤렌트 노주현이 키우는 그 개라 하더군요.
눈풍경2
눈풍경 3
얼마나 눈이 많이 쌓였는지 황토방을 좀더 가까이에서..
고드름..본가 1층 끝인듯 합니다. 대단하죠.
토요일이 그 집아이(승일)가 진동리 분교에서 졸업을 한다해서
케익을 준비해갔습니다.
그 전날 친구인 세쌍둥이 집에서 외박을 하고 온 승일이가 뻘쭈름하게 서있습니다.
그 집 주인아저씨까지 오셔서 축하..
승일이 되게 귀엽습니다. 서울로 전학온 탓에 일요일 저희와 함께 서울에 왔습니다.
눈풍경 4
이 길은 피터님이 내신 길을 유정이과 올리브가 따라가고 있는 중..
스패츠와 오버트라우져로 완전 무장하고...
눈풍경 5
대리구비앞 계곡 비탈에서 황토방을 찍으셨네요.
그 비탈길 내려가기도 정말 힘들더군요.
갑자기 바람이 불어 정신없어 하고 있음...
계곡에서 풀빛..
계곡에서 쉐리와, 올리브, 풀빛...
눈밭에 누웠습니다.
유정이과 쉐리.. 우난히도 쉐기는 유정이를 좋아하더군요,. 김밥 준탓인가?
길에서 쉐리와 올리브...
대리구비교에서 집으로 가기 위해 낸 길입니다.
눈길 한장 더..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길 사정이 어떻게 될 지도 모르겠고,
기상도 마찬가지로..
일단 진동리를 빠져나가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하고
아마 12시 쯤에 대리구비를 출발한듯합니다.
메밀밭까지는 가고 싶었는데..
자동차 있는 곳까지 걷는 30분..
햇빛이 너무 강하고 바람까지 너무 심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걷는 즐거움 또한 있었습니다.
같이 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멋진 잡지를 본 느낌입니다. 모두 정겨운 모습들.. 쉐리,, 홀딱 반할 정도로 정말 잘생겼네요.
콜리(개 종류).. 예쁘게도 생겼지만 영리하고 사람을 잘 따른답니다.
세리의 선한 눈빛이 다시 보고 싶습니다. 눈 밭에서 재롱을 떨던 모습도...
풍경이 정말 멋지군요, 눈이 정말 많이 내렸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설악산 개는 역시 틀리네...
초면이네요. 설피밭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다음에 가실적에는 설피를 부탁드려봐요. 대리구비에서 곰배령까지 대략 5시간이면 등반이 가능 할것 같은데요. 전에 이번과 같은 상황에서 강선리까지 1시간20분 소요했어요. <강선리에살아요.>참고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