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절인 어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대면 이사회와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이사회, 총회 사진들과 이야기는 스파인2000사무국에서 올려주실 것입니다.(스파인2000 사업사진모음 / 사업후기)에 있습니다. ) 좋은 행사 준비로 왕태윤 대표님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참석하신 임원님들과 회원님들도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잘 마치고 회원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했는데 - 우리 스파인2000에는 오래 된 회원들이 많습니다. - 지난 시절의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감회에 젖었습니다.
우리 스파인2000의 봉사활동은 전방위적이어서 금전이나 물품 후원만이 아니라 빨래를 하고 청소와 식사를 준비하고 스포츠경기나 영화관 관람 등의 야외활동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진행되었지요. 아주 더운 여름에도 아주 추운 겨울에도 전부들 얼마나 열심히 즐겁게 봉사를 했는 지....얘기하면서도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지금과 달리 봉사활동 점수가 필요해서 봉사를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오는 자발적 참여였고 요즘보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 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세월이 가며 세상 사는 모습이 점점 각박해지고 살아가는 일이 힘듬이 봉사에서도 반영됩니다.
제가 예전에는 카페에 스파인2000의 봉사 활동모습을 후기로 썼는데 어쩌다 자료들이 날아가버려서.... 그리고 세월이 가며 제가 현장봉사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서 후기를 올리지 못하니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때를 그리워하시고요... 그래도 흐르고 쌓여지는 세월따라 스파인2000은 2000년 척수 장애인들의 봉사모임에서 그후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게 되고 활동 영역을 넓혀가다가 사단법인으로 법적 요건을 갖추고 열정과 의지의 왕태윤 대표님과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나아가며 지금의 스파인2000이 되었습니다.
마침 제 블로그에 <지난 오늘 글>이 뜨는데 11년 전 오늘의 글인, 2012년 3월 2일 "브니엘의 집에서' 후기가 떠서 담아봅니다.
제가 요즘 치료 중이어서, 조심해야하므로
조금 편하게 블로그 링크로 담게 됨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imongyang/40153577538
첫댓글 14에서 58까지 봉사후기가 정리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