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달맞이꽃이라는 아이는 예전에 서울에 있는 지인이 모종 작은 것을 가져와서 도량 한쪽에 심고 잊고 그 자리는 또 작업하면서 굴착기로 뒤집어 놓은 곳인데 처음 심어 놓은 자리에서 최소 15미터 되는 곳에 검질 매면서 보니 잡풀은 아닌 것이 소복이 올라오기에 두고 보았더니 꽃이 피고 이 아이가 낮 달맞이꽃이라는 것이지요. 참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굴착기로 땅을 해쳐 놓아도 먼 곳까지 씨앗이 날아가 떨어져 발아하니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모종 하나하나를 옮겨 심었는데 일 년 만에 온 도량에 퍼지고 지금은 한쪽에서 뽑아내어도 구석구석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도량을 장엄하는 아이 미워할레 미워할 수 없는 아이입니다.
첫댓글 놀랍네요 ..
씨앗의 질긴 생명력과
그 씨앗 어떤 씨앗이라도 품어주는 땅의 넓디 넓은 신비한 능력도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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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