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한려해상국립공원내에 위치한 삼남제일의 명산이라한다.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명산을 찾아 기도하던중 남해 금산에 이르러 백일기도를 한후에
비로서 조선을 개국할수 있었고 그 감사의 뜻으로 보광산이었던 이름을 비단금(錦)으로 이름을
바꿔줘 금산(錦山)이 되었다 한다.
지금도 남해금산에 있는 보리암에는 영험한 기도빨이 있다하여 설악산봉정암, 팔공산갓바위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의 하나라한다.
금산이 속해있는 남해군의 관광안내지도를 보니 흡사 우리 폐를 닮았다.
남해로 들어가는길은 사천시에서는 청선.삼천포대교를 통해들어가고, 하동군에서는
남해대교를 통해 들어간다. 그 두다리를 통해 남해의 기운을 마치 우리 나라안으로 공급하는듯하다.
이곳 남해 금산까지 장장 6시간에 걸쳐 달려온 것이다.
숙소부터 들러야 했기에 네비게이션에 찍힌 펜션을 보니 펜션이름은 '이곳에 오면' 이고 주소를 보니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라고 나와있다. 이곳에 오면 물건이 된다는 것인가 아니면 이곳에 오면 물건을
볼수 있다는 것인가?
어디 물건 한번 보러 갈꺼나...
바로 저녁때가 다되어 펜션에 다들 모였다.
바로 바다구경하러 조금 걸어가니 물건방조어부림이 보였다.
천연기념물150호로 지정된것으로 300년전에 조성한 해풍을 막기위한 방조기능에 더하여
고기를 부른다는 어부림의 성격까지 있다한다. 해안가에 있는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바다에
비치면 고기들이 몰려든다하는데..
이곳은 또한 몽돌들이 많기로 유명하고 이몽돌들은 외부로 가지고 나가서는 않된다 한다.
이와같은 나무들이 1.5km에 걸쳐 물건리방조어부림을 형성하고 있다
몽돌이 널려있는 해변가에서 즐거운 풍류도인들
다함께 모여서 몽돌가져않기로 다짐하면서 한컷
방조어부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배에서 문자가 왔다. 배고프다고..
펜션위 어부림 횟집에서 멸치쌈밥을 먹게되었다. 이곳 횟집이 부산 mbc에서 선정한 남해 최고의 맛집이라는 걸
아는사람은 별로 없는것 겉다. 상추에 된장을 좀 넣고 밥넣고 갖은 양념에 졸인 멸치를 넣고 싸먹는 멸치쌈밥은
태어나서 처믕 먹어보는 남해의 별미이다. 회원들 모두 만족하여서 기쁘다. 하지만 좀 비싼 집이었다
식사마치니 선풍님이 도착하셨다. 선풍님은 보식땜에 죽을 드셔서...
저녁수련은 신명을 풀어내는 음성내공수련이었다.
음 아 오 이 우 소리를 내며 배를 가지고 놀다 보면 어느새 오장이 조화로운 기운으로 흘러넘친다.
이조화로운 기운과 뜨거운 기운이 독맥을 풀어주고 신명을 오르게한다.
선풍님의 장구소리에 맞춰 오음으로 신명에 오른 도인들..
수련을 마친후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다.
이번에는 남해의 신선한 회로 주인 아줌씨에게 부탁해서 준비를 했는데, 맛좀보실라우?
못오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지요.. 한점씩 드시고 왕주 한잔 받으세요..
꿈속에서나 보고싶은 물건을 볼수 있을려나...(보고싶은 물건이 뭔지....영 모르겠네..)
그렇게 그날 저녁은 물건이 되어갔다.
첫댓글 정말 최고였어요~~바다도...수련도...회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