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너무 늦게 갔다죠? 2시 10분쯤 도착을 했습니다~
갔더니 소장님께서는 병원에 가셔야 한다고 (당뇨기운이 있는 아이) 집 좀 봐 주시라고 하고 서둘러 나가셔서..
저희 4명은 처음엔 우왕 좌왕 하다가..
저는 냥이를 이뻐라 하는 관계로 묘사로 고고싱~~
아이들이... 사람을 너무나 좋아해서.. (저희 집 도도 고양이보다도 더 환영을 받았다죠~) 이뻐해주면서..
가슴 한켠은 아려오기 시작.... 이 아이들 사람이 그리웠구나...
그 다음은 B동을 한 번 휘~~ 휘~~ 둘러보며.. 아가들이 띵아를 많이 해 놨군!!
다른 봉사자님과 같이 띵아와 물주기! 시작!! 아가들이 너무나 많이 짖어 귀가 윙윙거렸지만..
막상 견사안으로 들어가면 완전 환영의 세례를 주기 시작하여.. 또 마음이 아려오기 시작...
B동 끝에 두 아이 "이 아이는 예민한 아이랍니다"라는 표를 보고 안들어갔지요.. 피
저 녀석들도 내가 좀 더 자주오면.. 날 좋아해주겠지! 하며 이번에는 패슈~~ '나중에 이뻐라 해 줄께~~'라는 말을 남기고 말이죠~
A동은 도대체 어떻게 들어가야만 할까요? 우리 4명은 이리저리 문을 찾아 헤매였습니다..
대문 밖에도 나가보고.. 벽을 뚷어야 되나.. 하는 생각도 하고.. 뒤에도 돌아가 봤는데..
아무래도 여기문은 꽁꽁 막아놓으신 걸로 봐서 아닌거 같은데.. 하며 이리저리 둘러봤습니다..
포기하고 소장님의 생활 공간에 화장실을 쓰고..
그러고 보니 거기도 아이들이 한 가득!!
첫번째 방에 '스피츠' 한마리가 봉사자님 손을 물어뜯다..!!!
그러나 그 아이도 알고보니 사랑을 받고 싶어 그러는 것이였다.. ㅠㅠ
맨 안쪽방은.. 고냥이 두마리들과 다리 못쓰는 아이 조금 아프거나 노견의 방이였던 것 같은데..
데충 너무 많이 젖어있는 신문지들 갈아주기..만 하고.. 아가들 조금 이뻐라 해주고..
나와서..
드디어 A동 뒷문을 나무들을 치우고 3명이 달려들어 물주기와 띵아 치우기 시작!!
코카 아이들이 탈출을 하여 조금의 번잡스러움과 사고가 있었으나...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이쁘고 좀 더 일찍와서 소장님을 도와드리지 못한것에 대해...
죄송함을 느꼈습니다~
사진을 찍을 여유도 없어 사진도 없는 후기를 올렸네요...
다녀와서 '삼송보호소' 광고를.. 제가 아는 인맥에서는 마구 했네요~~
도움이 좀 되어 드려야 할텐데요...
또 연락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
첫댓글 고생 많으셨네요 ㅎㅎㅎㅎ 보통 10시까지 도착하시면 좋아여'- 'b 언젠간 한번 뵈었으면 좋겠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네 아이들 많이 예뻐해주시고 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누룽지님 고생 많으셨구요..
A동 들어가는 입구는 연탄창고 옆으로 들어가시면 되는거였는데...
읽는 내내 하이킥 시트콤 같은 영상이 떠오르더만요^^*
뭔가 정신이 없으면서 디따 재밌는 봉사후기예용ㅋㅋㅋ
시간 나실 때 또 봉사오셔서 맘 다친 아가들 많이 안아 주시고 사랑 나눠주셨으면 좋겠씀다~*
글구 이렇게 잼나는 후기도 많이 올려주시구용ㅎㅎㅎ
ㅋㅋ 재미있으셨으면 다행이네요~~A동 입구 찾느라 정말 시트콤이였습니다~ 저만 적어도 4~5번을 연탄창고를 봤다 비닐을 뜯어볼까? 분명히 소장님이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 놓으시진 않으셨을텐데.. 만든이의 의도를 파악해 보라! 혼자서 별짓을 다하다 같이 가신 분들에게도.. 도대체 어딜까요? 아무래도 없죵~다들 헤메이다가..결국 뒷문으로..ㅋㅋ
아마도 CCTV가 있으셨음 보시고 아마 다들 배꼽잡고 웃으셨을 꺼예요~ㅋㅋ
별헤는밤님 덕분에 이젠 알았네요.. 담에 가면.. 혼자서... 혼자서.... 입구 찾을 수 있는거죠??
자신이.. 아직도 없습니다.. 분명히 연탄창고도 봤는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