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 산악회 '벙개'산행
1. 언제 : 2007. 8. 18.(土)요일
2. 어디를 : 신광 '기일저수지~비학산~괘령산 능선~찬물내기~기일저수지'원점회귀
3. 도상거리 : 잘 몰러(산행대장님이 안계셔서)
4. 소요시간 : 4시간 15분
5. 날씨 : 오늘도 몹시 무더운 날씨.
지난 10일 '비학산'을 신광 '반곡저수지'에서 오르면서 '기일'방면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음을 알려주는 산행 이정표를 보고는, 그렇다면 다음번에는 '기일'방면에서 '비학산'을 한번
올라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바 있어 오늘은 '기일'에서 '비학산'을 올라보고자 한다.
오늘도 어제의 '131'기상대는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하늘은 맑고 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예감으로 아침부터 기온이 장난이 아니다.
아직 '기일'에서 '비학산'오르는 초입을 모르는 까닭에 동네 아주머니 몇분에게 물어 물어
일단 '기일저수지'까지 올라가 저수지 '둑방'밑 공터에 주차를하고 산행 준비를 마칩니다.
'기일저수지 둑방'바로 밑 공터에 주차를하여 둡니다.
'기일 저수지'전경
'기일 저수지'둑방을 가로질러 저수지 왼쪽으로 향합니다.
'기일 저수지'
'저수지'둑방을 가로질러 좌측 밭둑으로 올라서면 '비학산'초입을 알리는 리본을 볼 수 있
습니다.
이건 또 무슨 버섯일까요? 모양이 이뻐서 함 찍어봅니다.
'비학산'오름길 바위에서 시원한 골바람을 맞으며 포도한송이를 게눈 감추듯합니다.
자, 그럼 오늘도 퀴~즈가 있어야 되겠지요. 오늘의 퀴~즈, 포도송이에 가있는 저 손은
누구 누구의 손일까요?
요즘 이 버섯은 산행길에 눈에 자주 띄데요.
'기일저수지'에서 오르면 학의 왼쪽 날개에서 요 이정표를 만난답니다.
오늘의 산행들머리였던 '기일 저수지'
'비학산'정상의 조망은 8. 10일 '반곡저수지~비학산'왕복 산행사진에서 모두 설명을 드렸
기에 오늘은 생략합니다.
오늘도 일단 흔적을 남기고
하늘의 뭉게구름을 보면 오늘도 얼마나 무더울지 예상이 되는군요
오늘은 애초에 '기일저수지'에서 '비학산'올랐다가 다시 '기일저수지'로 하산하려는 '왕복
산행'계획이였으나 일행중 어느분이 '괘령산'능선으로 향하다가보면 '기일'방면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니 그리로 가는 원점회귀산행을 하자는 의견이 있어 '만장일치' 로 '원점회귀'코스로
향합니다. '탑정'은 기북으로 하산하는 지점이지요.
'비학산'에서 '괘령산'능선을 향하다가 이 지점 '찬물내기'방면으로 내려섭니다.
이곳이 '옹달샘'이라고 하나 요즘은 강수량이 적어 음용수로 활용할 정도의 수량은 못되
더군요.
'산따라 길따라'님의 리본에는 '괘령'방면을 표시해 두었고 '기일'이라고 표시해둔 방면으
로 하산합니다.
아~니, 이분은 또 언제 여길 다녀가셨을꼬.
어느분의 묘소인지는 모르겠으나 '멧돼지'가 봉분을 마구 파헤쳐 놓았습니다. 요즘은 '멧
돼지'개체가 너무 불어나다 보니 농촌의 노부들이 지어놓은 농작물을 망쳐놓기가 일쑤랍니다.
'상석'도 있는걸 보면 묵묘는 아닐듯한데, 이제 얼마남지 않은 추석밑 묘소에 벌초를 하러
와서 자손들이 본다면 기가찰 노릇입니다.
이 장치가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조류'들은 쫓기위해 설치해둔 '뻥, 뻥'소리를 내는 '뻥
총?'인가 봅니다.
이제 '기일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니 거의 다 내려왔나 보군요
이기서도 '강태공'님이 세월을 낚고
이곳에서도 '강태공'님이 세월을 낚는군요. 함께 낚시온 부인은 지겨운지 차에 '에어컨'을
켜두고 잠을 주무시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 저수지에 살고 있는 물고기는 붕어? 잉어? 글쎄올시다.
우리가 오늘 올랐던 산자락입니다.
이제 하산을 완료하고 어디 '탁족'할만한 좋은곳이 없을까? 그 곳을 찾아 '탁족'을 해야겠
지요.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어치 슬픔과 울분으로 붉으락 푸르락하는 넌 누구냐, 인류 출현이래 살
아서 지구를 탈출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운것 같습니다.
'염천'에 건강들 조심하시고 다음 산행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감사합니다.
첫댓글감하고 갑니데이...누구손 예쁜손...
히히, 안갈켜 주지..
그쪽으로 오르면 해를보고 바람을등지고 모르겠다 좋은곳을 00님과 잘 다녀오셨구려
감사합니다. '송죽'님도 그 코스로 함 다녀오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