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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스크랩 영산강 뱃길을 따라서..(목포 영산강)
soodong-p 추천 0 조회 96 07.06.08 01:5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영산포 1   <시인 나해철>


 

배가 들어 멸치젓 향내에
읍내의 바람이 다디달 때
누님은 영산포를 떠나며 울었다.

 

가난은 강물 곁에 누워 늘 같이 흐르고
개나리꽃처럼 여윈 누님과 나는 청무우를 먹으며
강둑에 잡풀러 넘어지곤 했지.

 

빈손의 설움 속에 어머니는 묻히시고
열여섯 나이로 토종개처럼 열심히던 누님은 호남선을 오르며 울었다.

강물이 되는 숨죽인 슬픔 강으로 오는 눈물의 소금기는 쌓여
江深을 높이고 황시리젓배는 곧 들지 않았다.

 

포구가 막히고부터 누님은 입술과 살을 팔았을까
천한 몸의 아픔, 그 부끄럽지 않은 죄가 그리운 고향, 꿈의 하행선을 막았을까
누님은 오지 않았다


잔칫날도 큰집의 제삿날도 누님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은 없었다.

들은 비워지고 강은 바람으로 들어찰 때
갈꽃이 쓰러진 젖은 창의 얼굴이었지

십년 세월에 살며시 아버님을 뵙고 오래도록 소리 죽일 때
누님은 그냥 강물로 흐르는 것 같았지.

 

버려진 선창을 바라보며
누님은
남자와 살다가 그만 멀어졌다고 말했지.
갈꽃이 쓰러진 얼굴로 영산강을 걷다가 누님은 어둠에 그냥 강물이 되었지.
강물이 되어 호남선을 오르며 파도처럼 산불처럼 흐느끼며 울었지.

 

 ▲ 영산강 뱃길 탐사선..많이 열악한 환경이다.

    영산강으로의 사람모임에 있어 제일 먼저 해결 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영산강(榮山江)

 

전라남도 서부 일대를 남서류해 서해로 흘러드는 강.

 

전라남도 담양군·장성군·광주광역시·나주시·함평군·무안군·영암군·목포시 등을 지나 서해로 흘러든다.
길이 138.75㎞, 유역면적 3,371㎢이다.
담양군 월산면 용흥리 병풍산(屛風山 : 822m)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장성호를 이룬 후,
황룡강(黃龍江)이라 불리다가 장성읍 북서쪽에서 월계천(月桂川)을 합류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에서 평림천(平林川)을, 송대동 부근에서 극락강을, 나주시 금천면

북쪽에서 지석천(드들강)을 합해 남서쪽으로 흐른다.
이어 나주시와 함평군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영산호를 지나 영산강하구둑의 배수갑문을 통과해

서해로 흘러든다.
예로부터 이 강은 나주까지 조수가 밀려오는 감조하천(感潮河川)으로 바닷물의 피해가 많았고,

홍수의 위험성도 매우 높았다. 그러나 1976년에 나주댐·담양댐·장성댐이 완공되고,

1981년 12월에 목포시 옥암동과 영암군 삼호면 나불리 사이에 영산강하구둑이 완공됨으로써

이 일대는 가뭄과 홍수, 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영산강하구둑의 완공으로
남해만·영암만·도포만 등의 바다는 영산강 유역으로 편입되었고, 지면이 높은 갯벌은 농경지화되었으며, 물은 바닷물에서 담수로 바뀌었다. 그리고 바다로 흘러들었던 독립된 하천인 삼포강(三浦江 : 23.5㎞)·

영암천(靈巖川 : 14㎞)·도갑천(道岬川 : 18㎞) 등의 하천이 모두 영산강의 한 지류가 되었다.
예로부터 수운이 발달해 목포-영산강(지금의 나주시 영산동) 간에 배가 왕래했으나 1977년 10월 마지막 배가 떠남으로써 수운기능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영산포는 농산물의 집산지로서 이 지역 경제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해 목포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급성장했다.
8·15해방 후에도 수운이 이루어져 20~30t급 어선이 20~40척 정박할 수 있었으나,

1970년대 상류의 댐 건설 이후에는 하상의 변동과 수량의 감소 및 영산강하구둑의 건설로 하류부의 수위가 낮아져 지금은 얕은 여울이 되었다.

유역 내에서는 쌀이 주로 나며, 나주의 배·복숭아·포도, 나주·송정 근교의 채소, 학교의 양파·마늘 재배가 유명하다.

 

● 탐방 코스 : 

      >>영산강 하구언 - 남악리와 대죽도 - 상사바위 - 주룡포 - 멍수바위와 등대 - 양호도 - 

    몽탄나루와 몽탄대교 - 남해당 - 배뫼마을과 식영정...(영산강을 따라 배로 탐사)
      >>식영정-영산포구-반남고분-주몽세트장 등...(육지에서 인근 유적지를 버스로 답사)


 

▼ 김경수 향토문화진흥원장
  지역향토문화연구 15년째 <광주땅이야기>등 50여권의 책을 출간하고
  최근에는 문화사랑방카페<그날>을 문열고 향토문화 알리기에 앞장서신다.  연락처 062)575-5672 

 

▼ 출항을 하며..

 

 ▼ 흐린하늘에 강바람을 즐기는 조사님들..마냥..부럽기만..

 

▼ 멍수바위와 등대
  마음은 착하였으나 태어날때부터 미련하고 바보스러웠던 '멍수'의 이야기가 서린곳이다.
  자신으로 인한 어머니의 죽음을 목놓아 울던 바위라고 한다.

 

 

▼ 양두마을
  양호도라는 섬에 있는 마을로 섬의 모양이 양을 닮았다하여 양도 또는 양호도라 한다.

 

 

▼ 몽탄대교
  지금은 강줄기이나 왕건의 군대가 건너지 못할만큼의 큰 바다였을 정도로 '영산지중해' 또는

  '남해만'이라 불린곳이다.  몽탄이라는 지명은 왕건이 견훤과 세력다툼때 꿈속의 신령의 도움으로

   강을 건너게 되었다하여 붙여졌다.

 

 

▼ 배뫼마을
  나주 임씨가 대대로 살아오면서 70여가구가 살고 있는곳이다.

 

▼ 어르신의 콩털기가 한참이시고..

 

▼ 어르신댁의 장작..물론 현대식 주택에 살고계시지만..

   연료비 절감을 위해서 장작과 기름, 태양열, 야간전기를 같이 사용하신다 한다.

 

▼ 식영정(息影亭)
  승문원 우승지를 지낸 한호 임동이 지은 한가로움을 좋아한다는 취지로
  "그림자가 잠시 쉬어 가는 곳' 이라는 뜻의 정자이다. 어르신댁의 바로 위.

 

 

▼ 영산포를 증명하는 내륙 유일의 등대 영산포등대와 홍어의거리.
  1915년 우리나라 유일의 강변등대로 내륙에 남아있는 시설물로 존재자체가 유일하다.
  그 뒤로는 일명<홍어의거리>.'홍탁삼합'의 알싸한 그 맛을 볼수있는곳이다.

 

 

▼ 나주의 거대고분
  반남면과 다시면 지역의 모두80여기에 달하는 고분군이 있으며,
조산(造山:흙을 날라다 지은 고분)이라 부르기도 한다.

 


 

 

●가는 길


>>목포 평화광장: 목포 나들목을 빠져 나와 목포검문소에서 영암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영산강 하구둑 가기 전 우회전하면 평화광장이 나온다. ‘갓바위공원 앞 평화광장’을 물으면 다 안다.

 

>>영암방조제: 목포 나들목을 나와 목포검문소에서 영암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영산강 하구 둑을 지나 해남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대불국가도로를 거쳐 목포공항 방향으로 15분쯤 달리면 삼호조선소 입구다.
조선소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영암호방조제가 나온다. 해남공원에 차를 세우면 된다.

 

●즐길거리 (이병석님의 글)


갈치 선상낚시 가이드
낚싯배는 ‘목포갈치낚시어선협회’(017-645-1757)나

             ‘영암갈치낚시어선협회’(061-461-2939, 018-646-2939)로 연락하면 소개해준다.
              목포 평화광장이나 영암방조제 낚시점에서 소개받을 수도 있다.
정현균씨가 운영하는 ‘목포낚시가이드’(061-282-7727, 011-9609-2437)나

배행채씨의 ‘북항만득수산’(011-623-3016)로 직접 전화해도 된다.

낚싯배에서는 어른 2만5000원, 아동 1만5000원을 받는다. 낚싯대(5000원)와 낚싯바늘·케미라이트·봉돌(6000원), 빙어(1㎏ 1만원)를 따로 계산해야 한다.

 

●맛집 (목포 평화광장 옆 갈치낚시터 주변에 갈치요리집이 모여있다.)


"하당고기잡이’(061-282-2092), ‘서울식당’(061-282-5227) 등
갈치구이가 대개 1인분 1만원.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한다.
‘한보식당’(061-244-1267)은 백반(5000원)에 갈치찌개가 딸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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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6.11.27 05:39

    첫댓글 2006년 10월21일 이야기입니다.

  • 06.11.27 15:45

    잘 봤어요...정말 사진 잘찍으신다...언제 개인교습좀 안해주실라우???

  • 작성자 06.12.05 13:13

    지난 이야기를 올리자니..좀..이해 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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