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 방콕의 그녀가 한국으로 왔어요
우리집에 온지 벌써 두달이 다되어갑니다
시간이 이리빨리 헉 !!
고향친구가 차로 우리집까지 데려다 주고 갔지요
캐리어가 3개
비싼 대한항공이어서 가능한수화물 ~~
가방한칸은 지인들에게줄 태국특산물이 가득하고 또다른가방엔 옷과 화장품.또한가방엔 신발과 겨울소품들 ㅋㅋㅋ
가방크기에 놀라고 한국겨울에 대한 준비로 가득가득하더군요
11월 12월 1월이 다가오고 2월에 떠날 예정인거같아요
도착하자마자 매콤한 쭈꾸미비빔으로 한국맛보고
차를 랜트해서 전국방방곳곳을 여행하더군요
지인도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시어머니도 뵙고
친정은 미국이라 시댁식구들과도 여행을떠나고
또 서울와서 우리집에서 며칠 같이 지내며 양평테라로사에서 맛난커피도마시고
연극도 두번을보며 인사동 북촌 이태원 홍대.....서울곳곳을 여행하고 또훌쩍 지방에서 며칠을 여행하고 옵니다
이식당은 써니언니와 해노을님도 같이갔더니 만족해하더군요
은실이도 매우만족
한국오면 제일하고픈게 연극보는것이었다하기에 검색하고 또 후기보고 한때 연극을 했던 안목으로 선택하여 아주 감동적인 연극을 보았답니다
한국에서 실컷맛보라고 우리동네 게장집도 가고 전복을 많이사서 전복버터구이에 전복장까지 푸짐한 해산물도 해주고 ~~
한국에서의 2달넘는 여행이 즐겁기를 바랠뿐이었답니다
저녁이면 맥주사서 은실이는 맥주 나는음료 ....
유튭의 여행이야기를 밤늦도록 저곳가고싶다 !!바로 저런풍경이야 !!하며 감탄하고 코로나를 원망하며 한곳을 쳐다봅니다
내가 사하라사막에서 잤던 사막의텐트를 보여주니 너무 신기해하며 꼭 같이 가자고 약속도 했답니다
아침도 각자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 각자의 스타일로 해먹고 각자친구만나러 가고 저녁에 만나웃고 하루이야기하고 서로에게 간섭이나 상관이 없으니 서로 너무 편합니다
나중에 같은요양원에 살아도 아무문제가 없을것 같답니다 ㅎㅎㅎ
친구들만날땐 호텔을좋은곳잡아 며칠 좋은음식먹고 아주 잘놀고오더라구요
돈을 제대로 쓸줄아는 부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간나면 걷자고
나에게 문자보내 내가있는카페로 오고 하루씩 번갈아가며 한끼는 사먹고 ~~ 하루씩 번갈아 외식비내고 ㅎㅎ
아주합리적이어서 편하더군요
어제는 맛사지비도 지가내고 ~ 왜? 하니 저번에 내가 냈대요 ㅋㅋ 훌륭한기억 ㅋㅋㅋ
내가 부산며칠 여행하고 오니 자기도 가보고싶다고
내일 남쪽으로 여행떠난다고 숙소잡고 좀전까지 짐싸더니 작은방에 음악소리가 가득합니다
참 유쾌하고 좋은 성격이라 편합니다
한국에 대한 추억많이 쌓고 방콕으로 슝~ 잘가길 바래봅니다
서로의 삶에 박수를 보내는 쏘울메이트입니다
부산의 음식 18번완당을 못먹어봤다해서 18번완당집을 카톡으로보내고
서로의 방에서 각자 행복하고 따스한밤이 되길 바라며 콜콜 1월의 밤을 보내봅니다
또리도 잘자~~~
첫댓글 정말 좋은 친구들이 많은 슬로우님이시네요~~진정 부자십니다.
나두 1월 1일 뷰티풀라이프 3시 공연 봤어요 ㅎㅎ 진한 경상도사투리가 오랜만에
아주 정감있었습니다. 잠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여정이었네요.
뷰티플라이프 진짜 많이웃고 울고 ㅋㅋ
다른연극을 보고나니 이 연극이 정말 좋았다는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객석에 앉으니 행복했어요
진정한 친구..
부럽습니다^^
처럼님도 제상황이되면 똑같이 하실꺼예요 ㅎㅎ 저두 방콕가면 자주 신세집니다
진정 부~자!시네요~~~
사막텐트 신기해요
모로코 여행중 가신건가봐요
스페인을 한달정도돌고 모로코를 가려고 지볼리티해협쪽 스페인남쪽해안가에 있다가 숙소에서 만난분이 모로코는 비용이나 안전면에서 여러명가야한다해서 급!!한국에서 여행동행3명이 와서 4명이 낙타타고 한시간넘게 사막에 도착해 저 텐트촌왼편에서 침대4개에 멋진곳에서 별이쏟아지는 밤을 보냈어요 아 ~~ 어찌이런시국이 ㅠ
코로나고 오미크론이고 세월만가고 ㅠ 떠나야겠어요
@슬로우(석계) 모로코!
자매들 스페인여행때 연결하려다가
담에 오자고 남겨둔곳인데 아득해졌네요
꼭 가서 사막의밤을 지내보리라 다짐합니다~~
와우~최고 예요~
오늘도 남쪽여행갔다가 아직안왔어요 방콕댁이 ~~ 금요일가서 ㅋㅋ 밖에 눈이 이렇게 와서 걱정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