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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내의 인간 실존에 대한 해석에 힘쓰며
인간 실존의 구체성과 문제적 성격을 강조하는 철학이다.
주로 20세기의 철학운동으로
대표자는
독일의 마르틴 하이데거와
카를 야스퍼스,
프랑스의 가브리엘 마르셀,
장 폴 사르트르,
모리스 메를로 퐁티,
스페인의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러시아의 니콜라이 베르댜예프,
이탈리아의 니콜라 아바냐노 등이다.
그러나 실존주의의 주요특징은
이미 19세기에
프리드리히 니체와
쇠렌 키에르케고르에게서 나타났다.
에트문트 후설과
G. W. F. 헤겔은
실존주의자는 아니지만
실존주의에 큰 영향을 주었다.
existentialism(실존주의 문학)
암울한 현실에서 인간의 현실적 존재를 추구한 문예사조이다.
1940~1950년대에
프랑스에 전개된, 실존주의 사상이 짙게 반영된 문학이다.
20세기 중엽 이후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허무와 절망ㆍ
불안ㆍ초조 속에서 고립된 인간이
극한 상황을 극복하여
진정한 인간상을 확립하고,
잃었던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문예사조를 말한다.
합리주의적 관념론ㆍ실증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으로서의 인간의 주체적 존재성을 강조한다.
넓은 의미에서의 실존주의 문학이란
합리주의적 인간관에 대한 의심,
삶에 대한 근원적 반성,
새로운 생존방식 모색 등의 요소가 엿보이는 모든 문학을 포함한다.
좁은 의미에서의 실존주의 문학은
사르트르, 까뮈 등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인간중심주의 문학을 가리키는데,
이는 '실존주의'라는 단어 자체가 무신론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 작품으로는 사르트르의 <구토>,
카뮈의 <이방인>, <페스트>,
카프카의 <변신> 등이 대표적 작품들이다.
한국의 실존주의 문학은
1950년을 전후하여 본격적으로 도입되었고,
대표적인 작품으로
전창식(田昌植) 역의 <벽>(新天地, 1948.10.),
양주동(梁柱東)의 평론 <사르트르의 실존주의>(新思潮, 1949.5.),
김명원(金明遠) 역 카뮈의 <흑사병(黑死病)>(新京鄕, 1950.7.) 등이 있다.
실존주의 사상과 인본적 교육사상
인격을 중시하는 교육사상이다.
인간의 본질을 이성적인 것으로 규정해온 전통적 철학에 대해
실존주의 는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라는 J. P. 사르트르의 선언으로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다.
실존주의 안에도
여러 가지 다른 견해들이 상존하지만,
인간이 자기 존재를 자각하고
자아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 자유를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즉 인간이란
본질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무(無)로서 세상에 던져졌기 때문에
스스로의 본질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유로운 존재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존주의적 교육사상가인 M. 부버에 의하면
교육은 인격에 관한 것으로,
교사와 학생이 '만남'의 상황 속에서 이루는 인격의 형성과 성장이다.
인격은 유일하고도 독립적인 것이기에
인격의 만남과 형성으로서의 교육상황에서는
인간을 규격화된 본질로 이해하려는 과학적 보편주의,
제도교육의 구속성 등이 배제되어야 한다.
이런 문명비판과 제도의 경직성에 대한 우려는
인본적·낭만적 교육관에 반영되어
실버만(Silberman)과 라이머(Reimer)의 낭만적 탈학교론으로 나타났다.
실존주의의 歷史(역사)
실존주의는세계 내의 인간 실존에 대한 해석에 힘쓰며
인간 실존의 구체성과 문제적 성격을 강조하는 철학이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과
몽테뉴와 파스칼의 저작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르셀이나 사르트르 등에서 나타나는
인간 자신의 정신적 내면으로 후퇴하는 자세는
이미 아우구스티누스에서 볼 수 있다.
실존이 이성으로 환원불가능하다는 테제는
독일 관념론 철학자 F. W. J. 셸링의 헤겔 논박에서 볼 수 있다.
빌헬름 딜타이는
인간은 자연적 사물의 인식과는 다른 절차를 통해서
특수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딜타이는 '이해'를 인간 과학의 고유한 방법으로 보았다.
19세기의 낭만주의 성향의 낙관주의는
인간 운명이 무한한 힘(이성·절대자·마음 등)에 의해 확실히 보장되어 있고
불가항력의 진보를 향해 나아간다고 믿었다.
그러나 2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이러한 낙관주의는 더이상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
실존주의는
모든 인간 현실의 불안정과 위험을 강조하고
인간은 '세계에 던져져 있다'는 점과
인간의 자유는 그것을 공허하게 만들 수 있는 한계에 의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고통·타락·질병·죽음 등과 같이
19세기 낙관주의가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던
실존의 부정적 측면들이 인간 현실의 본질적 특징이 되었다.
그리하여 19세기에 이런 부정적 현실을 강조한 사상가들은
헤겔의 필연주의에 반대하여
실존을 가능성과 관련지어 해석했다.
불안은 '가능적인 것에 대한 감정'이다.
불안은 인간이 모든 것을 계산하고 아무리 조심해도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어떤 것에 대한 느낌이다.
한편 절망은
가능성에서 유일한 치유책을 발견한다.
왜냐하면 "인간이 가능성 없이 머물러 있다면 공기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카를 마르크스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노동과 생산의 관계'에 의해 구성된다고 주장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관계가 갖는 소외된 성격을 강조했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적 소유가
인간을 목적에서 수단으로 인격에서 비인격적 과정의 도구로 만든다.
니체는 '운명애'(amor fati)를
'인간의 위대함을 위한 정식'으로 보았다.
그에 따르면
자유는 현재 존재하고 있는 것과 지금까지 존재해온 것을 바라는 데 있으며
그보다 더 좋은 것은 바랄 수 없다는 듯이 그것을 선택하고 사랑하는 데 있다.
현대의 실존주의는
이들의 사상을 이어받아 일관된 방식으로 결합했다.
모든 형태의 실존주의에 공통되는 점은
가능성에 기초하여 미래를 기투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가능성들 가운데서 선택한다는 것은 위험을 내포한다.
가장 심각한 위험은
인간이 비본래성 내지 소외로 하락하고
인격에서 사물로 타락하는 것이다.
그래서 실존주의는
실존의 개별성과 반복 불가능성을 강조하며
사르트르는
"타자는 나의 가능성의 숨겨진 죽음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형태의 실존주의에서
공존은 익명이 아니고 인격적 의사소통에 기초한 것으로
인간의 진정한 실존을 조건짓는다.
실존주의는 현대 문화의 여러 영역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문학에서는
프란츠 카프카,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알베르 카뮈 등이 실존주의 경향을 보였다.
예술에서는
초현실주의와 표현주의를 실존주의와 유사한 경향으로 볼 수 있다.
또 실존주의는
야스퍼스와
루트비히 빈스방거를 통해
정신병리학에도 침투했다.
신학에서는
카를 바르트,
파울 틸리히,
루돌프 불트만 등이
실존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실존주의의 사회적·역사적 기획
세계 내의 인간 실존에 대한 해석에 힘쓰며
인간 실존의 구체성과 문제적 성격을 강조하는
인문주의적 실존주의는
인간이 역사에서 가질 수 있는 어느 정도 적극적이고도 결정적인 역할을 인정해왔다.
예를 들어
메를로 퐁티는
인간이 사회 변혁을 위해 효과적으로 행동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실존주의는
마르크스주의를 향해 나아갔다.
실존주의는 인간은 자연·사회와 원초적이고 제거할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마르크스주의와 일치한다.
〈변증법적 이성 비판 Critique de la raison dialectique〉(1960)에서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에서 옹호했던
'기투' 개념을 수정하고
마르크스가 이해한 변증법 개념을 이용하여
실존주의와 마르크스주의를 종합하려 했다.
실존을 구성하는 기투는
전에 사르트르가 주장했듯이
자의적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객관적 가능성의 제약을 받는다.
사르트르는 마르크스처럼 이 객관적 가능성을
'실존의 물질적 조건'과 동일시한다.
물론 기투는
어디까지나 유일무이한 의식을 가진 특수한 개인의 기투이다.
그러나 이 의식은 총체화하려고 노력하는
즉 점차 포괄적인 인간 집단을 구성하기 위해 타인과의 관계에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의식이다.
변증법적 이성은
바로 이런 총체화 증대의 과정이다.
나아가 변증법적 이성은
역사의 진정한 주역이 되며 역사에 참여하는 개인의 내적 자유와 동일시된다.
사르트르는
이처럼 개인의 자유를 옹호하는 태도에서
역사의 절대적인 변증법적 필연성(물론 이 필연성은 개인들에 의해 내면화하고 체험됨)을
옹호하는 태도로 옮겨갔다.
실존주의는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철학과 현대 문화 전반에 개념적 도구를 제공해왔다.
이 도구의 성격과 사용 기술은 아직도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를테면 도구란
'문제성'·'기회'·'조건'·'선택'·'자유'·'기투'와 같은 용어들을 말한다.
이런 도구는 인식론·윤리학·미학·교육·정치학 등의 분야에서 실존의 해석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L’existentialisme est un courant philosophique et littéraire qui postule que l'être humain forme l'essence de sa vie par ses propres actions, en opposition à la thèse que ces dernières lui sont prédéterminées par de quelconques doctrines théologiques, philosophiques ou morales. L'existentialisme considère donc chaque personne comme un être unique qui est maître, non seulement de ses actes et de son destin, mais également, pour le meilleur comme pour le pire, des valeurs qu'il décide d'adopter.
Walter Kaufmann décrit l'existentialisme comme « le refus d'appartenir à une quelconque école de pensée, la répudiation de l'adéquation d'une quelconque croyance, et en particulier des systèmes, et une insatisfaction de la philosophie traditionnelle considérée comme superficielle, académique et éloignée de la vie.
Bien que des auteurs tels que Søren Kierkegaard, Friedrich Nietzsche, Unamuno, Fiodor Dostoïevski, Franz Kafka et Léon Chestov aient largement évoqué ces thèmes dans leurs œuvres dès le XIXe siècle, l'existentialisme a pris sa forme explicite de courant philosophique au XXe siècle dans la philosophie continentale, d'abord dans les travaux de Karl Jaspers et Martin Buber, Husserl , Léon Chestov, dans les années 1930 en Allemagne, puis dans les travaux de Nicolas Berdiaev, Miguel de Unamuno, Gabriel Marcel, Jean-Paul Sartre, Albert Camus, Simone de Beauvoir et Maurice Merleau-Ponty dans les années 1940 et 1950 en France, et au Canada avec Jacques Lavigne. Leurs travaux ont porté sur des thèmes tels que la peur, l'ennui, l'aliénation, l'absurde, la liberté, l'engagement et le néant comme éléments fondamentaux de l'existence humaine.
Bien qu'il existe un certain nombre de tendances communes entre les penseurs existentialistes, il y a de grandes différences et des désaccords majeurs entre eux (il y a notamment un fossé entre les existentialistes athées, comme Sartre et les existentialistes théistes comme Tillich ou Gabriel Marcel, sans oublier l'existentialisme chrétien de Kierkegaard). Certains tels que Camus ou Heidegger ont même refusé d'être étiquetés comme existentialistes, Sartre également mais en créant sa propre définition et conception de l'existentialisme. Il donnera une conférence sur le sujet, L'existentialisme est un human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