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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예약해 놓았던 '깊은산속옹달샘'으로
일박이일 옹달샘스테이를 하러 떠난 토요일.
충주시 노은면 문성자연휴양림 숲속에 있는 '깊은산속옹달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명상스테이.
네비게이션을 따라 도착한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옹달샘 표지판을 따라서 오솔길을 올라...
오솔길을 따라 올랐더니 드디어 나타난 건물.
등록절차 등 옹달샘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만남의 집.웰컴센터.
예약자 이름을 대고 받은 숙소카드키와 갈아입을 명상복. 그리고 안내책자.
건물 옆에 꽃사과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우리가 묵을 숙소가 보이고.
꿈꾸는 다락방 입구에 달려있는 빗물받이가 눈길을 끈다.
꿈꾸는 다락방의 좋은 꿈방 306호실에 들어와보니,
정말이지 작은 다락방의 이미지.
세 명이 드러누우면 꽉 채워지는 방의 크기.
숙소를 예약할 때 다락방과 스트로베일집 중에서
다락방은 욕실이 딸려있음에 이곳으로 정하였네.
좋은 꿈방...좋은 꿈을 꾸고 돌아가야지..
아까 받은 안내문을 찬찬히 읽어보니
옹달샘이 더욱 깨끗하고 맑은 공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주인'된 마음으로 아래 안내글을 읽어보시고 함께해 주세요.
옹달샘 내에서는 절대금주, 절대금연입니다.
이를 어기면 퇴실 조치할 수 있으니, 꼭 엄수해 주세요. (오호~ 잘 됐다^^)
옹달샘 식사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녁 (18:00) : 옹달샘 정식 (자연식 건강밥상)
아침 (08:00) : 생식, 과일, 샐러드
점심 (12:30) : 자연식 비빔밥 또는 제철 별식
정해진 시간 이외의 시간에는 식사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반드시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는 말.
퇴실하실 때는 ...
시트정리 : 이불시트, 요시트, 베게시트는 벗겨서 한 곳에 모아주세요.
반납 체크: 사용하신 명상복, 수건은 비치되었던 갯수대로 체크후 카드키와 함께 '웰컴센타에 모두 반납.
(카드를 분실 또는 훼손했을때는 제작비 5만원이 부과됩니다.)
"이거 꼭 갈아입어야 해요?
명상복으로 갈아입는 것에 살짝 불만을 표시하는 P.
"갈아입으라니 그래야겠지 뭐..."
사이즈에 맞게 가져왔는데 남편의 바지는 좀 작은듯 볼품이...좀 그렇다.
"바꿔 올까?"
"됐어...."
볼품은 좀 그렇지만...
뭐 모두들 이곳안에서는 이렇게 입고 다녀야하나보다..
운전을 하느라 고단했던 남편은 저녁식사시간이 될 때까지 한숨 붙이고. P도 움직이기 싫다하여
홀로 산책을 나섰는데...
백일홍꽃에 까만 산제비나비가...
작은 연못가 꽃나무 아래서 개구리가 펄쩍!
벌개미취꽃에게도 안녕~ 인사하고.
저녁식사전에 천막집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있다기에 만남의 집 카운터의 직원에게
천막집의 위치를 묻다가....
자갈길 옆으로 옥잠화꽃이 피어있는 그 길을 오르면? 이라고 물었더니
그저 나서서 왼편으로 오르면...이라고 대답하더라.
나중에 여직원과 뭔 이야기를 하다가 옥잠화꽃이야기.
옥잠화 피어있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고 하면 될 것인데...하였더니
그 청년이 옥잠화꽃을 모르나봐요..ㅎㅎ
그런가? ㅎㅎ
산길에서 내려다 식당건물, 그 아래 까페가 있고.
오호! 내가 좋아하는 도라지꽃!
길고 하얀 꽃봉오리들이 자태를 뽐내는 옥잠화꽃은
선녀가 주고 간 비녀가 떨어져서 생겼다 하여 옥잠(玉簪)이라고 불립니다.
옛날 중국 석주라는 곳에 피리의 명수 장씨가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 여름날 저녁, 누각에 올라 가 밝은 달빛 아래 피리를 부는데 점점 흥이 올라 자기곡에 도취되어
비장의 명곡을 불고 있었습니다.
그 때 홀연히 선녀가 내려와서 방금 불었던 곡이 너무 아름다워 월궁의 공주님이 그 곡을 다시 한번
듣기를 원하니 한 곡만 더 불어 달라고 간청하였답니다.
장씨는 기꺼이 그 곡을 다시 불었습니다.
곡이 끝나고 피리소리가 멎으니 선녀는고맙다고 깊이 사례하고 하늘로 오르려 하니
장씨는 오늘의 이 영광을 길이 간직할 수 있게 기념이 될 만한 것을 남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선녀는 아무말 없이 자기 머리에 꽂았던 옥비녀를 뽑아 장씨에게 던져 주었는데
그 옥비녀는 장씨의 손을 스치며 땅에 떨어져 아깝게도 깨어져 버렸답니다.에구~
그 후 그 자리에 흰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봉오리가 선녀가 던져 주었던 옥비녀와 흡사했다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선녀가 남겨준 옥비녀라 옥잠화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몇 년전 여름.
아산 인취사로 백련꽃구경을 갔더니
여름 냉해로 꽃은 아직 벌어지지 않았고
불당 마당 들어서는 초입에 하얗게 피어있던 옥잠화꽃향기를 맡아보려 얼굴을 가까이하였더니
마침 그곳에서 우년히 만난 레지오의 루시아형님네 부군이신, 온양민속박물관관장을 역임하셨던
신선생님이 꽃술안에 벌이나 벌레가 숨어있을 수도 있으니 얼굴을 가까이 대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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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 추억' 옥잠화의 꽃말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했나.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저에게도 책이 좀 있습니다.
그 책들은 모두 제 것이 아닙니다. 상당량이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것입니다.
시골 교회 목사였던 아버지는 어머니의 '모진 구박' 속에서도 여력만 있으면 책구입 하기를 즐겨 하셨고
어린 시절 저에게 채찍을 들어 고문하듯 책을 읽게 하셨습니다.
그 아버지가 어느덧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시간이 나면 책장에 서서 아버지가 물려주신 책들을 뒤적이곤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그어놓은 밑줄을 발견합니다.
그 밑줄 친 대목을 두 번 세 번 읽다보면 어느덧 돌아가신 아버지의 숨결과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 속에 적힌 말 한 마디가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거창하게 운명과 인생을 말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좋은 책에서 뽑은 좋은 말 한마디는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해주는 마음의
비타민이 될 수 있습니다.
2001년 8월 1일 부터 아침마다 이메일로 배달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최첨단 컴푸터 시대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이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오래 오래 깊은 산 속 옹달샘이 되어 남아 있기를,
저는 소원합니다.
그래서 누구든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 슬프고 절망할 때,
꿈과 희망이 필요할 때 한 모금씩 마시는 것으로도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맑고 청량한 샘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사이에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영혼과 영혼의 막은 울림과 기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침 편지 주인장. 고도원
우리 동네 수변공원산책길에는 꽃망울도 제대로 안 맺혔던데 이 곳에는
노란 소국이 망울망울 꽃을 피우고 있네.
저녁식사로는
흑미밥에 수육과 쌈. 감자국, 가지나물. 오이무침. 김치 등이 나왔다.
8명이 한 식탁에 앉았는데
큰 도자기 그릇에 흑미밥과 수육과 쌈. 감자국, 가지나물, 오이무침, 김치 등이 나왔다.
건너편의 아가씨인듯한 이가 밥을 덜어 건네주고
우리집 P가 감자국을 덜어 나누었다.
오리엔테이션 때 들은 대로 식사중 종을 한번 당기면. 얼음 땡!
멈춤을 해야한다..
밥을 먹다가, 반찬에 수저가 가다가 그대로 멈춤!
정적...
다시 두 번의 종소리가 들리면 다시 움직임....
이걸 매 식사 때마다 두 차례씩.
식사후 까페에서 차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창밖 풍경..
미끄럼틀에서 조르르 내려오다가 쿵!
그네도 타보고~
연못의 오리도 보고...산길을 잠시 거닐다가
이층의 북까페로.
테라스에서 독서삼매경으로...
법정스님'맑고 향기롭게' 184쪽~
가을이면 습한 개울가에 진남빛 용담이 핀다. 그 뿌리가 용의 쓸개보다도 더 쓰다고 해서
용담이란 이름이 생겼다는데 그용을 누가 보았단 말인가.
또 그 쓸개의 맛은 누가 보았을까.
이름에는 그런 허무맹랑한 것이 더러 있다.
어쨌든 가을 야생화 중에서 용담은 산중의 귀한 꽃이다.
그런데 이 용담은 입을 다문 채 있다. 활짝 피어있는 것은 지금껏 보지 못했다.
식물도감을 보아도 대부분 봉오리로 있는 것만을 싣고 있다.
물을 길러 개울가로 갈 때마다 발치에 유난이 어린 용담이 한 그루 눈에 띄었다.
그 때마다 눈여겨 보면서 "잘 있었니?" 하고 안부를 묻곤 했다.
둘레에 많은 용담이 건강하게 꽃봉오리를 머금고 있는데, 그 한 그루만 외떨어져 여리게
올라와 있었다.
나는 어느날 그 용담한테 두런두런 말을 걸었다.
"아직 네 방을 구경하지 못했는데 문 좀 열어 볼래?"
그 이튿날 물을 길러 개울가에 갔더니 마침내 그 용담이 문을 열어 주었다.
희고 가녀린 꽃속이 보였다.
처음으로 본 용담의 꽃술이다.
그 용담은, 그토록 가녀린 용담은 다른 용담이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까지도
자리를 지키면서 나를 맞아 주었다.
얼마전 길상사 문화강좌에 참석했던 한 회원의 편지를 받아보고 흐믓한 감동을 받았다.
3개월동안 한 주일에 두 번 전철을 타고 문화강좌를 듣기 위해 먼길을 오고 가면서 그가 보고 느낀 것은
생동하는 또 다른 문화강좌이기도 했다.
전철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그에게는 이름 모를 스승으로 받아 들여졌다는 것이다.
~3월에 만난 스승은 시각장애자 걸인이었다.
복잡한 전철안인데 갸날픈 여인의 노랫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왠 꾀꼬리 소리가? 카세트 아닌 생음악소리가 점점 커지며다가온 그녀는시각장애자였습니다.
성가를 틀고 다니는 다른 장애인의 상업적인 모습과는 달리 그녀의 애절한 목소리에는 신선함이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 회원은 천원 짜리 한 장을 바구니에 넣어주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속삭였다고 했다.
"아줌마, 내가 볼 수 있는 세상의 봄기운 보다 아줌마 목소리에 더 아름다운 봄기운이 담겨 있어요.
비록 볼 수는 없지만 개나리, 진달래 만발한 동산에 지금 계신다고 생각하세요.
아줌마가 바로 봄처녀일거에요.
"~ 5월에 만난 스승은 평촌 범계 전철 역앞의 노점상 아저씨입니다."
그의 편지는 이어진다.
참외를 사고 있는데 그 옆에는 상품가치도 없는 앵두만한 방울 토마토를 한 바구니에 천원에 팔고 있는
노점상 아저씨가 있었다.
팔아주었으면 하는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에 그만 마음이 약해져 한 바구니를샀다.
어려운 노점상 처지를 생각해서 비닐 봉지라도 아끼라고
"참외 봉지에 그냥 넣으세요." 했더니
노점상 아저씨는
"아니에요. 볼품없는 거라도 내가 파는 물건인데 으깨지면 안돼죠. 맛있게 잡수세요."
이렇게 말하며 새 비닐에 조심 조심 넣어주더라는 것이다.
비록 영세한 노점상이지만 자기 상품에 대한 사랑과 고객에 대한 마음 씀씀이에 숙연해지더라는 것이다.
이렇게 먼 길을 오가면서 많은 공부를 했노라고 그는 말했다.
마주치는 이웃을 통해 내 마음이 활짝 열려야 한다.
그 때 마주친 대상은 나를 일깨우기 위한 스승이요, 산지식이라고 생각한다.
오두막 편지 220P~~
밤이 이슥하도록 독서삼매경에 빠져서.
남편은 두툼한 책을 끼고서...
나는, 키 작은 여학생 2학년 짜리와 키 큰 1학년 남학생 아이들의 이야기, 어린이 동화 한권을 떼고.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와 맑고 향기롭게, 두권을 읽었다.
아침,
P가 "저기 보세요!" 하여 창밖을 보니 딱다구리새가 나무를 쪼아대고 있다.
오호~
숲속 다락방에서는 이런 풍경도 볼 수 있구나..
아침 식사시간이 가까워오니 창밖으로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이...
명상복이라고 옷을 갈아입으라는 등..하니
뭔 찜질방도 아니고...하며 조금 불만하던 P,
어젯밤 샤워를 하면서 벗었던 옷을 아침에 또 입어야해요?
한번 벗었던 옷을 또 입는 것에 난감해하더니 대세를 따라야겠다...
순명을 하는 것인지...순명이란...내가 하기 싫어도 따르는것.
빙긋 웃음이 나왔다.
아..그런데....
요를 깔고 잔 때문에 등이 배겨서 욱신...편한 잠을 못잤다.
남편은 밤낚시 다니면서 차 안 시트에서도 누워 잤는데 하면서
불편없이 잘 잤다네...다행일세~
아침햇살에 벌개미취꽃 이파리가 반짝 반짝~
삶은 감자 한 알. 두유에 꽃마생식. 샐러드..대추 방울 토마토
생식과 두유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인데.
그런대로 먹을만 하였네.
아침을 먹었으니 다시 독서삼매경하러 갑시다.
이곳을 스테이예약할 때에는 산길을 오르는 등 나름 게획이 있었는데
책이 가득 꽂힌 서가를 보니 다른 것은 별 흥미가 없어졌다.
방명록에도 남긴 글처럼.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서재.
아..이런 서재 갖고 싶어라...
CD에서 흐르는 음악도 좋았어라.
넓직한 서가에 책이 한가득 총총 꽂혀있고...서재방 창으로는 산이 보이고 나무가 보이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날에는 멀리 산자락의 운무가 멋스러울 것이고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는....
어린 시절 다락방에 올라가보면 서가에 꽂을 수가 없어 다락방에 쌓여있던 지난호의 경향잡지책등..
아버지의 책 속에서 초등 2학년 정도의 어린아이가 읽을만한 책을 뒤적여보다가
쌓아져 있던 책더미가 와르르 무너져서....
자맥질 하는 오리도 구경하고.
12시 전 체크아웃이라 미리 짐을 차에 실어놓고서
점심시간 까지 독서삼매하러 다시 북까페로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한 컷~
점심으로는 비빔밥과 두툼한 호박전, 묵샐러드. 콩나물국이 나왔다.
이번에 식탁에 함께 한 이들은 5명의 일행이었는데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보니 전라도 어디메..대전..서울지역...대구..등등 각각 다른 곳에서 왔다는데
우리에게 한 가족이냐? 고...
한 가족이 함께 온 모양새가 썩 보기 좋다고.
다시 어제 올라왔던 오솔길을 따라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며,
어제는 미처 보지 못했던 숲길의 무궁화꽃에게도
잘 있어라~ 인사를 하고.
작은 개울을 지나오며 앞서거니 하던 아주머니와
몇 끼니 직접 차려먹지 않은 것에 ㅎㅎ 좋았어라...하며..
온 세상 주부들의 한마음일세.
깊은 산속 옹달샘~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오래전.. 이십 여년전...
만들었던 우리집 가족신문 제호가 '옹달샘'이었는데...
에필로그.
월요일, 퇴근한 남편이 하는 말,
아.이제 담배 끊었어..안 피울래..
어? 왠일이시우?
그냥...오늘은 한번도 안 폈네....
몇 년전 어느날 뚝!! 가차없이 금연을 하더니
몇 년후 또 슬몃 피우기 시작허더니.
이제 또 뚝!!! 이라네...
흠..깊은 산속 옹달샘 스테이한 효과인가?
좋은 징조일세! ㅎㅎ~
화요일 아침.출근하면서 하는 말은,
어제 책 주문하였네..그곳에서 읽던 책..마저 읽으려고. 오늘 도착할 것이야..
하더니...
딩동~ 택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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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 고향에 다녀오셨군요 뒷산에 올라가면 서쪽으로 제 고향마을이 훤히 보이는 곳이지요 이곳에 휴양림이 조성된것은 멜님의 글을 보고 이제 알았네요 어떻게 이곳을 다 찾으셨는지요? 초등학교때 그 산에 올라 국망봉(민비피난처)과 보련산을 바라 보았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충주와 서울에서 학교다니느라 일찍 고향을 떠나와서 늘 고향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저이지요...
아..그곳이 고향이시군요.. 그곳은..평소에 먹거리 주문해 먹는 싸이트와 관계가 좀 있더군요...
시간 나시면 단원들과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분들 만의 일행도 더러더러 있더군요.
부부 프로그램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