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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주지봉, 문필봉 (주지봉 490.7 m)
영암 월출산 서남쪽 자락에 구서면 구림마을이 있습니다. 이곳 구림마을은 왕인박사와 도선국사가 태어난 자연마을로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영암도기 박물관, 군립 하미술관, 상대포(옛 항구) 등이 있습니다.
구림(鳩林) 지명은 도선국사 탄생설화에 기인합니다. 는데 잉태하여 애를 낳았습니다. 처녀의 집안에서는 이를 부끄럽게 여겨 마을 숲 속의 바위에 아이를 갖다 버렸 는데 며칠이 지난 뒤에 그곳에 가보니 비둘기들이 감싸고 있어서 다시 데려다 키웠다고 합니다. 이 아이가 훗날 도선국사로 관련 유적으로는 국사암, 국암사, 백암, 도갑사, 월암사지, 도선국사비등이 있습니다.
주지봉과 문필봉은 이곳 왕인유적지 동쪽으로 위치한 산으로 적당한 암릉과 뛰어난 경관으로 월출산 변두리에 그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구림마을의 여러 볼거리와 더불어 하루 일정을 잡아 보심도 좋을 것입니다.
▷ 가는 길 진주 - 순천.영암선 강진 IC - 영암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
▷ 산행코스 왕인박사 유적지 - 문산재, 책굴 - 주지봉 - 문필봉 - 왕인박사 유적지 (왕인박사 유적지 약 1시간, 산행소요시간 점심시간 제외 쉬엄쉬엄 약 4시간 20분 / 2013. 6. 1 )
▷ 산행안내도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문산재, 죽정마을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왕인문화체험길로 이름붙여 있습니다.
▷ 산행후에
△ 진주에서 약 2시간,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에 도착합니다. 입장료 1,000원/ 어른1인, 주차요금 1,500원/소형승용차 입니다.
△ 먼저 눈에 띄는게 영월관 앞쪽 천인천자문입니다. 한.중.일 천명이 쓴 천자문을 돌에 새겼다하여 천인천자문이라 합니다.
△ 입구, 영월관입니다. 왕인 기념전시관인 셈입니다.
△ 영월관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왕인 (전373∼ 미상)은 백제시대 오경박사의 한사람으로 일본 응신천황의 초청을 받아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 일본에서 학문을 인정받은 그는 일본 태자의 스승이 되었고 한문, 노래, 건축술, 토기제작, 축조기술 등을 전합니다.
△ 왕인유적지는 그의 자취를 복원해 놓은 곳으로 전시관을 비롯한 왕인학당, 사당, 왕인묘, 성 천(聖川) 등이 있고, 이곳에서 약 2 km쯤 떨어진 인근 죽정마을 뒷편 문산재와 왕인석상, 책굴 등이 있습니다.
△ 진품이 아니고, 모조품이라네요. 목조여래입상? 청동으로 만든 작품 같아 보입니다.
△ 영월관을 둘러보고 뒷편으로 이동하면 왕인박사 상이 있습니다.
△ 나머지 왕인박사 유적지는 나중 하산시 둘러보기로 하고, 왕인박사상에서 좌측 팔각정쪽으로 이동하면 왕인학당이 있습니다. 좌측 계단을 따라 언덕위에 쬐끔 보이는 망월정에 오른 후 성기동관광지로 이동할 수 도있고, 아님 바로 우측으로 보이는 산책로를 따라 약 50m쯤 올라가면 성기동 관광지가 있습니다. 성기동 관광지는 약산정과 운동시설 조금, 야외 음악당 같은 건물이 전부입니다.
△ 왕인학당 좌측 망월정으로 오르는 입구입니다.
△ 옆으로, 영암아리랑 노래비도 있습니다.
△ 먼저, 망월정으로 오릅니다. 오르는 계단마다 천자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 망월정(望月亭)에서 내려다 본 왕인유적지 쪽입니다.
△ 동쪽, 주지봉쪽입니다. 달이 뜨는 쪽입니다.
△ 북북동쪽, 저쪽 어디쯤 문산재. 책굴 등이 있을겁니다.
△ 서쪽으로, 도요지. 학교 등이 조망됩니다.
△ 망월정에서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살짝 내려서면 성기동관광지 옆에 氣산책로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녹색으로 표시된 산책로가 왕인문화체험길 중 기찬묏길 입니다.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기찬묏길 진입로는 왕인학당 좌측 망월정을 거쳐 이곳으로, 학당 우측에서 바로 이곳으로 진입하는 길이 있으며. 왕인박사 탄생지. 성천을 거쳐 학의정으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 안내도상 성기동 관광지는 몇몇 체육시설과 조금은 방치된 듯한 야외음악당 그리고 약산정이 있습니다.
△ 성지동관광지의 약산정입니다.
△ 약산정에서 학의정 (300m) / 산책로 정상 (570m)로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면, 전망대 (750m) / 월록정 (1km) 이정표가 있습니다.
△ 좀더 진행하년 문산재,양사재 약 2km / 왕인석상, 책굴 2km 이정표와, 이어 문산재.양사재 1.5km 갈림길이 연이어 나타납니다.
문산재.양사재(1.5km) 와 산책로 정상(320m) 갈림길에서 산책로 정상방향으로 몇십미터 이동하면 학의정이 있습니다. 이곳 학의정은 왕인유적지 성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책로 정상은 가지 않았습니다.
△ 학의정입니다.
△ 학의정에서 문산재. 양사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다목적 광장 갈림길을 지납니다.
△ 왕인유적지에서 문산재로 향하는 길은 약 2km정도로 산기슭을 돌아갑니다.
△ 중간 전망데크도 지납니다.
△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구림마을 입니다.
△ 월록정을 지납니다.
오솔길
구림의 오솔길 정다운 길 꼬불 꼬불 꾸부랑 길 산새 함께 가는 길
옛 고승 다녔던 길 도갑사에 이르는 길 왕인박사 오고간 길 정취스며 있는 길
다시 오고 싶은 길 연인과 같이 거닐고 싶은 길
△ 월록정앞의 이정표 입니다. 보이지 않는 이정표엔 왕인박사유적지 1.4km를 알리고 있으며,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약 40분 소요되었습니다. 문산재 약 600m, 구림마을은 300m를 알리고 있습니다.
△ 문산재로 향합니다.
△ 죽정마을 (400m) 에서 올라오는 넓은 길을 만납니다. 만약 단체 등산을 한다면 죽정마을에서 이곳으로 바로 오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문산재로 오르는 길에 지침바위가 있습니다. 지침바위는 주변 자생 닥나무를 채취하여 이 바위에 놓고 찧어서 종이를 만들었다 하여 지침바위라 한답니다.
안내표시판에 왕인 옛스승 추모시가 있습니다.
닥나무 심어놓고 사람은 어드메 갔는고 해마다 닥나무만 저홀로 푸르렀네 천하가 문득 어리러워 놀라니 널리 모든 겨레 건지셨네 왕인스승 천년의 옛터에 지침바위만 그대로 남아있네.
△ 들머리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약 1시간, 문산재에 도착합니다.
△ 양사재 또한 이웃하여 있습니다.
△ 양사재 뒷편으로 이정표를 따라 약 50m쯤 오르면, 왕인박사 후덕을 기리기 위해 후대인이 조각한 높이 257cm, 왕인석상이 구림마을 상대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석상 우측으로 보이는 틈이 책굴 입구이며, 등산로는 좌측 리본이 보이는 곳으로 있습니다.
△ 책굴 입구는 이정표가 없다면 지나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사람 혼자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입구를 1m쯤 아래에 내려서면,
△ 왕인박사가 홀로 조용히 공부하였던 곳으로 길이 7m, 폭 2.5m 정도의 장방형 석굴이 있습니다.
△ 천정 바위 사이로 햇빛이 들어와 조명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석굴을 둘러보고 등산로를 따릅니다. 석상의 발도 선명합니다.
△ 왕인석상에서 5-6분, 뒷편 조망 좋은 바위에 오릅니다.
△ 월출산 구정봉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설악 같습니다. 앞에 보이는 계곡은 도갑사로 이어집니다.
△ 도갑저수지 뒷편으로 구정봉, 향로봉이 희미합니다.
△ 위 전망좋은 바위에서 바라본 진행할 능선입니다.
△ 주지봉으로 향합니다.
△ 문산재 뒷편으로, 문산재 쪽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납니다.
△ 중간, 전망 시원한 바위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지나온 전망바위와 좌측으로 구림리 죽정마을이 조망됩니다.
△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암봉이 특이하여 시선을 끕니다만 표현이 조금 부족합니다.
△ 제법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올라왔습니다. 짧은 밧줄 구간을 지나 윗 사진의 암봉을 오르면 힘든 구간은 그의 오른 셈입니다.
△ 진행할 능선이 조망됩니다.
△ 골짜기의 도갑사와, 뒤로 멀리 구정봉. 향로봉일 겁니다.
△ 능선에 크고, 도갑사쪽으로 조망좋은 바위 아래서 약 1시간쯤 오찬과 휴식을 취합니다.
△ 식후 계속 능선을 따릅니다. 암릉 내지는 바위지대의 연속으로 바위구경에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 이런 바위옆을 지납니다.
△ 좌측 바위만 좀더 가까이서,
△ 직진 할수도 있지만 좌측 아래로 우회합니다.
△ 밧줄로 보아, 암을을 넘어 올 수도 있습니다.
△ 지나온 암릉 구간을 되돌아 봅니다.
△ 주능선 좌측으로 이런 바위도 보입니다.
△ 왕인박사 유적지와 구림마을 쪽입니다. 구림마을은 도기박물관, 하미술관 등등 둘러볼 거리가 제법 있는 마을입니다.
△ 왕인박사 유적지쪽 지능선상에 눈에 띄는 바위가 있어 줌으로 당겨보았습니다.
△ 또한 이곳에서 문필봉이 산뜻한 모습으로 조망됩니다.
△ 계속 능선을 따라 주지봉으로 향합니다.
△ 월출산 변두리로, 화려함이야 덜하지만
△ 크고 작은 바위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바위 지대를 지나고 나면 주변이 육산으로 변합니다, 멀리 월각산 방향인데 바위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 문산재에서 중간 점심시간 제외 약 1시간 30분, 주지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 주지봉 정상은 몇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나, 주변 나무들로 인하여 조망은 없습니다. 정상 인증 후 문필봉으로 향합니다.
△ 주지봉에서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로 내려섭나다. 인근에서 건너다 본 문필봉입니다.
△ 주지봉을 지나면 월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어렵풋이 조망됩니다. 또한 월각산과 연계하여 산행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인 산악회에서 5시간 30분정도 소요 예상 합니다.
△ 월각산 갈림길을 지납니다. 월각산 등산로는 주지봉, 문필봉 등산로 보다는 희미하지만 다니는데 지장은 없어 보입니다.
△ 중간, 조망 좋은 바위가 있습니다.
△ 위 바위 인근에서 올려다 본 문필봉입니다.
△ 정상엔 여러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맨 윗쪽 밧줄구간이 보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 왕인유적지 방향으로 갈림길이 있습니다. 이후 문필봉을 오르는 중간에 우측으로 우회하는 희미한 길이 한군데 보였는데, 주지봉 너머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 문필봉으로 오르는 도중, 월각산 방향 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 역시 월각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 첫번째 밧줄 구간입니다. 웬만하면 오를 수 있습니다.
△ 문필봉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주지봉을 건너다 봅니다.
△ 조심 조심 바위 틈새를 따라
△ 정상으로 오릅니다.
△ 이곳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높진 않지만 그의 수직에 좀 까다롭습니다.
△ 문필봉 정상입니다. 약간의 경사는 있지만 평평하고 거대한 바위 상부에 몇개의 웅덩이가 있습니다. 밧줄은 쇠고리를 박아 고정하였으며, 아쉬운 대로 당분간은 오르는데 위험은 없어 보입니다. 뒷쪽 배경은 월각산 방향입니다.
△ 문필봉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서쪽, 왕인박사 유적지와 구림마을이 조망됩니다.
△ 서남쪽으로 뻗은 능선입니다. 저곳으로도 희미한 등산로가 있습니다.
△ 남동쪽, 인근 저수지(학용제)도 보입니다.
△ 북쪽, 주지봉 쪽입니다.
△ 정상 바로 아랫쪽에 전망과 제법의 공간을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 정상을 못올라 가는 특히 여성분들은 이곳에서 만족하기도 합니다.
△ 왕인유적지 갈림길 능선에서 문필봉 갔다 오는데 약 3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온 단체 산행객이 있어 기다리고 비켜주고 하는 시간 포함하여서 입니다. 이곳에서 왕인유적지로 내려갑니다.
△ 왕인박사 유적지로 내려가는 계곡길은 별 재미가 없습니다.
△ 별다른 경관도 없고, 등산로 또한 좋은편이 아닙니다. 두어, 길가의 커다란 바위를 지나,
△ 개울에서 잠시 세안도 합니다.
△ 오래전에 막은 츨입금지 구간 옆으로 비껴서 내려섭니다. 지금까지 별다른 산행 금지 표시를 보지 못했습니다만, 월출산 국립공원 구역의 비법정 탐방로인가 봅니다.
△ 이내 농로 수준의 도로로 바뀝니다.
△ 농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 극창문으로 표시된 제각? 앞쪽에 성천에서 내려오는 개울 건너로 왕인 유적지와 접하고 있습니다. 문필봉 아래 갈림길에서 약 5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 극창문에서 도로를 따라 개울을 거슬러 오릅니다. 왕인 유적지를 윗쪽에서 부터 둘러보고 입구로 내려가기 위함입니다.
△ 왕인박사 탄생지인 성기동 집터입니다.
△ 안쪽으로 좀더 올라가면, 왕인지(池)라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몸을 깨끗이 하면 왕인박사의 문기(文氣)를 받아 어려운 시험관문도 쉽게 통과한다고 합니다.
△ 좀더 도로를 따라 오르면 학의정으로 이어지는 왕인문화체험길 들머리가 있고,
△ 이어 聖泉이 있습니다.
△ 왕인사당으로 이동하여 대충 둘러보고,
△ 앞쪽 성담(聖潭)도 둘러봅니다.
△ 입구 영월관으로 내려가는 도중,
△ 좌측으로 왕인묘도 둘러봅니다.
△ 유적지 주차장변에 도착하니 오후 5시쯤입니다.
왕인유적지를 둘러보는데 처음 20분, 하산시 40분 합하여 약 1시간쯤 산행시간은 점심시간 약 1시간 제외하고 쉬엄 쉬엄 약 4시간 2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구림마을 주변 상대포, 도기박물관, 하미술관 등 주변 쉬엄쉬엄 산책하며 둘러볼 곳이 더러 있지만 차량으로 한바퀴 대충 위치만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주지봉 산행과 연계하여 가급적 일정에 포함하길 권합니다. |
출처: 지리산동남쪽 원문보기 글쓴이: 가네
첫댓글 박회장님.가을쯤해서.여기안내한.영암의.문필봉과.주지봉.산행코스을.안내합니다.
왕인박사.유적지.무릉도원같은,산세와암릉,단풍도고와.가까운곳이기두하구
많이들.선호하구,갈겄니다..한번다녀온곳인데.넘.다시가구픈산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