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기독교 학교야?
교감 선생님께서 부르셨다. 나는 직감적으로 또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근 8년여를 같이 있다 보니 목소리만 들으면 이제 무슨 일인지 느낌이 왔다.
교감 선생님은 장로님이시면서 나의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그리고 내가 모교로 오는데 추천을 해 주신 은사님이시며 지금은 직장 동료도 된다. 이모저모로 섬세하게 도와주시며 때로는 조언을 하시기도 한다. 학교의 여건상 그리고 직책상 믿음의 색깔을 완전히 드러내실 수는 없었다. 그러나 나는 항시 이 분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최선생, 누가 이사장님방에 가서 최선생이 아이들과 기도하고 그러는 것을 안 좋게 말했나봐. 내가 들어갔다 왔는데, 이사장님이 우리 학교는 기독교학교도 아닌데, 무슨 전도활동이냐구... 역정을 내시더라구. 좀 조심하는 게 좋겠어."
"예, 교감 선생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혼자 사용하고 있는 기록보존실로 내려왔다. 그리고 무릎을 꿇었다.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 믿으며 기도했다. 올 초부터 특별히 이사장님을 놓고 나와 기독학생들은 기도해왔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이러한 일을 허락하시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감당할 몫 아니겠니?
그랬다. 기독교 학교도 아니지만 월요일 아침의 국기게양대기도운동, 매일 점심찬양, 8개팀 70여명의 성경공부반, 일주일에 두 번의 예배, 복지관과 연계된 봉사활동, 기독학부모 기도회, 고3기도회, 외부 집회 주관 등 하루도 기도 없이 지내는 날이 없을 정도로, 영훈고는 왕성한 기독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니 믿지 않는 선생님들의 반발이 항시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고3기도회'라는 글씨를 칠판에 적지 못하도록 하는 선생님, 학생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기독교신자를 비하하는 선생님, 우리 학교가 기독교학교도 아닌데 하며 비아냥거리는 선생님 등. 그래서 기독학생들이 가슴속의 분을 누르며 나에게 달려온 적도 있었다.
"그래, 그것이 우리가 감당할 몫 아니겠니? 그분은 너에게 선생님이시니까... 대들 수도 없고... 힘들겠지만 우리 그럴수록 그 선생님을 위해 기도하자꾸나. 이겨낼 수 있겠니? 내가 감당할 몫이 있는 것처럼 네가 감당해야 할 것도 있지 않겠니?"
"네, 선생님. 알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마치고 기도하고 보낸 아이들 뒤에서 나는 소리없이 울며 하나님께 간구했다.
"하나님, 은혜를 베푸소서. 이 영훈고에 하나님의 사랑이 기필코 실현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무슨 뜻인지요?
신우회 선생님들과 기독학생들에게 먼저 기도를 요청했다. 이 일이 무슨 뜻인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했다. 하루가 지났다. 꿈속에서 이사장님을 만났다. 밤새껏 무엇인지 얘기를 나누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사실인 것처럼 생생했다. 또 하루가 지났다. 그 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하나님께서 무슨 뜻인지 아직 말씀이 없으셨다.
사흘 째 되던 날 아침에 '다니엘'을 묵상하던 중, 포로로 붙잡혀 간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셨다. 나는 깨달음을 얻었고, 곧 이사장님을 만나라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키로 했다.
만나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또 누군가가 계속 기도하는 것을 안 좋게 말 할 것이고, 이미 이사장님의 부정적인 말씀이 떨어진 상태인지라, 그냥 이대로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차라리 이사장님을 만나 기도가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며 격려가 되는지 말씀드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만 했다. 무엇보다 이사장님을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해 오던 중, 발생한 일이라 분명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긴급 기도 부탁
나는 먼저 기도요청문을 만들었다. 영훈을 위해 기도하는 전국의 기도 동역자, 아니 미국에까지 긴급 기도 요청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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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영훈고는 기독교학교가 아닙니다.
그러한 가운데 기도하게 하시고 또한 역사하시는 체험을 기독교사와 학생들에게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의 돕는 기도에 감사합니다.
올해 초부터 이사장님을 놓고 기독학생들과 함께 기도 때마다 매달려 왔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학교가 되려면 당연히 불신자인 이사장님도 예수님을 만나야 하리라 믿으며 기도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내일 자연스럽게 이사장님을 만날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물론 이사장님의 말씀은 다른 목적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도하는 과정이었고, 또한 내일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날이라면 성령께서 저의 입술을 주장하시고 이사장님의 마음에 감화, 감동주셔서 꼭 예수님을 영접하는 시작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오늘 아침 <다니엘>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고, 들려주신 음성대로 행하리라 합니다.
꼭 할 말만 할 수 있도록 부족한 종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게 해달라는 기도 부탁드립니다.
2002. 6. 27
영훈고 기독교사 최관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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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낸 이 기도요청문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도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얼굴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 나는 메일을 읽으며 믿음의 동역자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함께 기도할게요
메일 몇 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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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잘 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삶속에 포함되어 있는 최관하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이 아침에 느낍니다..^ 중보할께요~ 파이팅!(박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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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서산에서도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샘 힘내시와요. 이 무더운 여름을 더 뜨거운 성령의 역사로 녹이고 계시는군요.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며(우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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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사드립니다. 마12:29절 말씀을 믿고 이사장님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시길 집중기도 하겠습니다(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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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글 잘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마음이 얼마나 성령님께 민감하신 지 느낌이 전달되어 옵니다. 선생님처럼 저도 즉시 기도했습니다. 성령께서 꼭 할말을 가르쳐주시고 이사장님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리라 믿습니다. 계속 기도할께요. 샬롬! (최00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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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샘, 수고가 많으십니다. 늘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이사장님을 만날 때 지혜 주시고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드리겠습니다.(화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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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순종을 통하여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복 의 근원으로, 믿음의 조상으로 살아 갑니다. 성령님께서 최 선생님의 입술을 통하여 이루실려는 뜻이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김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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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선생님께 지혜를 주셨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실때 입술을 주장해주실테니까요.. 파이팅(김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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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형제님이 선한 도구로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파이팅!!(김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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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뭉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주님의 영광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강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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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와우~ 영훈고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찬양할 수 밖에 없네요 정말 기대가 되네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영훈고에 가득하게 될 날이 눈 앞에 그려지네요 관리자가 하나님을 안다면.... 새로운 기도제목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훈고를 보면서 우리 울산중앙고에 더 큰 기대를 하게 됩니다. 영훈고를 축복하시는 주님께서 동일하게 우리 학교도 축복해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할께요 주님의 이름으로 항상 승리하시기를(하나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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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저녁은 고3기도회와 기독학부모회 기도회가 있었다. 아이들과 찬양하며 기도했고, 이어서 이사장님과의 내일 만남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 나의 입술을 주장하시기를 소망하는 기도를 학부모님들과 함께 드렸다.
가까이 앉으세요
아침에 기술실(예배실)에 내려가 오늘 이사장님과의 만남 가운데 하나님께서 임하시고 인도하시길 간구했다. 오직 성령께서 나의 입술을 주장하시길 모든 것을 인도하시길 구했다. 비서실에 연락한 후 이사장실을 찾았다. 나는 먼저 편지를 한 통 썼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아니, 기도하며 쓴 편지다.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학교 안에서의 기도와 또한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큰 힘과 격려를 얻는지 자세한 상황을 썼다. 그리고 나의 개인적인 비젼도 언급했다. 이사장님과 이야기 도중 또 다른 손님이 온다든가 하게 되면 얼마나 낭패인가. 그래서 편지를 미리 준비했다.
이사장님은 반색을 하며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그런 모습이 익숙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이사장님은 성격이 돌발적으로 소문이 났고, 한 번 명령은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소파에 앉으니 한 칸 당겨 앉으라 하였다.
먼저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록보존실에 내가 있도록 자리를 허락하신 이사장님의 소망은 <영훈학원> 40년사를 편찬하는 것이었다. 후년이 40년이니까 지금부터 준비해 내년을 꼬박 작업해도 벅찬 시간이다. 모든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말씀으로 일에 관한 몇 가지 사항을 정리했다. 나는 이야기하는 가운데에서도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했다.
'하나님, 인도하소서. 제 입술을 주장하소서.'
꿈 이야기
업무에 관한 이야기가 끝나자, 이사장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 또 있어요?. 무슨 얘기?"
"아, 예... 이사장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아, 좋아요."
"예, 다행입니다. 그런데 이사장님, 제가 두 달 전 쯤에 이사장님 꿈을 꾸었다가 다음 날 아침 새벽에 교정에서 이사장님을 만났던 일 기억하십니까?"
"응, 그렇지. 그런 일이 있었지."
그랬다. 1학기가 시작될 무렵 나는 무척이나 생생한 꿈을 꾼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 꿈이야기가 먼저 나오는 것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내 입에서는 이야기가 술술 풀려 나왔다. 예상치 않았던 이야기였다. 성령께서 붙잡고 계신다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다.
"이사장님, 그때는 이른 아침이라 길게 말씀을 드리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지금 말씀 드릴게요. 이사장님하고 사모님(영훈초등학교교장)께서 꿈에 보이셨는데, 사모님이 학교 건물 끝으로 혼자 계속 걸어가시는 거예요. 이사장님은 그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고만 계시구요. 그때 이사장님의 얼굴이 무척 슬퍼보였습니다. 너무 생생해서 '참 이상한 꿈이다. 이사장님께 무슨 일이 있나'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출근하자마자 바로 이사장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사장님의 표정은 좀전과 달리 굳어졌고 매우 진지하게 듣고 계셨다.
"아침이고 또 꿈 내용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아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하게 되네요."
이사장님의 사모님은 작년 말부터 미국에 가 계신다. 학교에 교육청 감사가 올 때 쯤이었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또 들리는 말로는 아예 안 오신다는 말도 있다. 고희(古稀)를 넘기고 있는 이사장님이 집에 가정부 한 명만 데리고 6개월이 넘게 살고 있으니, 초라한 할아버지의 모습 그것 아니겠는가.
"아니, 최선생. 그 꿈 정말인가?"
"네, 그럼요 이사장님."
"그것 참,,, 아니 최선생이 얘기했던 그 무렵에 아는 사람 두 군데서 최선생이 지금 말한 것과 비슷한 꿈을 꾸었다면서 날 찾아 왔지 뭐야. 내가 무척 아플 꿈이라나. 어떤 사람은 와서 점을 치고 굿을 해야 한다고 해서 내가 10만원 줘서 그냥 보내 버렸어. 그런데 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도 남들이 이렇게 알 수가 있는 건가?......"
"그럼요, 이사장님. 그럴 수 있습니다. 그 꿈 이후로 이사장님을 놓고 기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 참! 저 기독교신자인 것 아시지요?"
나를 위해 기도해 줘!
"그럼 알고 있지. 참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나는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며 다음 말씀을 들었다.
"최선생, 알아? 나도 세례교인이야. 미국에서 살 때 세례 받았다구... 그런데 설립자께서 기독교학교로 세우시지 않아서 우리 학교는 특정 종교활동을 허락하지 않는거야. 그런데 며칠 전에 누가 들어와서 최선생이 전도활동을 그렇게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내가 자제하라고 교감에게 말했어. 알고 있나?"
"예, 이사장님. 말씀 잘 전해들었습니다. 물론 기독교학교가 아니니까 믿지 않는 선생님들 눈에 그렇게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도하는 것은 사실 큰 격려가 되고 힘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 선생님들 눈에는 좀 그렇게 보인 듯 싶습니다. 지혜롭게 조절하며 하면 될까요? 이사장님."
"그래요, 조절하면서...... 그렇게 해요."
"이사장님을 위해서도 계속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그래요, 나를 위해서도 꼭 기도해주세요."
나는 이 대목에서 기절하는 듯 했다. 세례를 받았다는 고백도 놀라웠지만, 기도를 해달라고 말씀하신 점이 더욱 놀라웠다. 그 우렁차고 당당한 이사장님이 전혀 예기치 않았던 말씀... 나는 고개를 들어 이사장님의 얼굴을 보았다. 이사장님은 계속 말씀하셨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은 '자연'하고 '신앙'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어쩔 수 없는가 봐."
아! 하나님께서 일을 하고 계셨다. 이사장님의 마음에 위로와 격려를 주고 계셨다. 홀로 외로운 공간에 서 계신 분, 그 분에게 은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감사하신 하나님
이사장실을 나오며 나는 솟구쳐 나오는 눈물을 어쩌지 못했다. 교정 언덕을 올라오는데 교감선생님을 만났다. 간단히 요약해서 말씀을 드렸더니 어깨를 두드리시며 자주 찾아뵈라고 말씀하셨다.
나이가 들면서 갖는 인간의 연약함, 외로움. 이사장님은 그것을 애써 감추었지만 확연히 드러나고 있었다. 한 시간 남짓 나누는 동안 어느 누구도 그 시간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한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한 영혼을 회복시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느껴져서 정말 감사했다.
방과 후 기독교반 아이들과 모인 자리에서 감사 기도를 드렸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사장님을 붙드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기어이 이사장님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이 영훈고등학교에 복음의 역사 이루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습니다. 아멘"
쓴 편지는 전달할 필요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의 입술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장하셨기 때문이다.
영훈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로 합력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끝까지 김하주 이사장님의 믿음 회복과 영훈학원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찬양이 생각나는 감사한 밤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