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기다리는건 그 자체로 설레임이다
진영역에서 7시39분발 순천행에 오른다
가는내내 창밖은 수시로 장관이다 마치 기차는 빛이 내리는 지점을따라 이동하는듯 하다
기차 후미에서 작은 창으로 보는 기차밖의 풍경들은 기차여행은 옵션의 선물이다
작은역마다 사람들은 이야기와 소식과 행복을 가지고 내리고 다시 오른다
기차여행중의 백미는 여행중에 먹는 간식^^ 달걀은 필수~~커피한잔과 함께~
기차가 이동한다고 창으로 가려있다고 사진을 못 찍는건 아니다 가는내내 여행은 수많은 사진들로 다가온다
천사들의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창밖을 바라보고 저렇게 오래오래 여정의 한가운데에서 우린 또다른 희망을 꿈꾼다
창밖으로 보이는 강과 도시의 모습을 담기도 하고
드디어 순천에 도착했다 우리가 내린 기차를 보고 기념촬영은 기본 ㅎㅎ
오늘 우리의 여행이 자못 기대되지 않니 ㅎㅎㅎ
순천역마당에서 자자극도 찍어보고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순천역 건너편 분식집에서 돈까스도 먹었지롱~
바로 저기가 우리가 다시 돌아가야할 순천역이야~위치도 알아두고
순천만까지는 버스로 20분거리 일찍나온탓에 졸립기도 하겠다 ㅎㅎ
만원버스안에서 그래도 기록을 위해 버스창밖으로 순천의 모습을 담아둔다
드디어~~순천만~~~도착~^^자 여기가 세계 제 5대습지 순천만~~입니다~~~~
드라마 촬영장과 셋트장도 있고요~^^
오잉 @_@ 이번 열차는 매진이라네요 ㅎㅎㅎ 저 유리창으로 우리들 모습도 비친다 ㅎㅎ
이 열차는 순천만을 일주하는 재미난 코끼리 열차예요 ㅎㅎ
순천만 기차여행의 일탄일뿐~이제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겠죠~~^^
순천만을 안 가보셨다면 꼭 강추~!!
경전선을 이용하세요 ~그게 훨씬더 추억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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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행 기차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