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 중에서
'빨리빨리'
우리는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하다.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도 '빨리빨리'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발전의 기적이 '빨리빨리' 문화라는 진단도 있다.
맞는 말이다.
반면 '빨리빨리'는
조급하고 성마른(참을성이 없고 조급한), 그래서 신속하기 쉽고 디테일이나
깊이에 소홀하기 쉬운 부작용도 있어서 부정적이거나 냉소적인 의미도 된다.
부자도 '빨리빨리'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의 바람이다.
1년 아니 10년 만에라도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어떨까?
누구나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그것은 어려운 일이고
오히려 그 욕심 때문에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회장님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공감이 가는 말이고 맞다.
나의 경험과 깨달음으로 본다면.
주식이나 가상화폐로 떼 돈을 벌었다는 사람에 관심이 가고 부러운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자기 학습(공부.경험)을 통해 배우려는 것이 아니고
떼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투자 조언을 무조건 우선시하고 따라 하는 것은 문제다.
자기가 얼마나 부자인지 보여주려고 과시하는 사람을 절대적으로 믿어서도 안된다.
자산이 100억 부자라며 책도 출간하고 재테크 강의로 유명해진 사람이 어느 순간
사기 피의자로 전락한 뉴스도 심심찮게 듣게 된다.
그런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믿을 건 공부와 경험, 그리고 나 자신 뿐이다.
결혼 후 오랜 시간 돈 공부를 하고 재테크 강의도 열심히 찾아다녔다.
무료든 유료든 그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그 길만이 부자가 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 믿음과 실천은 지금의 경제적 자유(나의 기준으로)를 누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지금은 책과 유튜브를 통해 공부 중이다.
공부하고 배운 대로 많은 투자 경험을 했고 성공과 실패가 있었다.
수익을 준 투자는 만족스러웠고 손실을 보거나 기회비용을 잃어버린 판단은 실패였다.
그러나 성공이든 실패든 그 경험에서 얻는 교훈은 반드시 있다.
옥석을 가려낼 줄 아는 시야와 판단 능력이 생기고 모르는 것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는
나만의 투자 원칙도 세웠다.
재테크 강사나 (자칭)전문가 중에는 엉터리도 있고 수강생의 돈을 목적으로 사익만 취하려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 고수라며 임장 비용 등 명목으로 수십수백만 원을 받아 챙기고
전문가를 사칭하며 유료로 운영되는 주식 리딩방도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말을 맹신하는 것은 안된다.
진정으로 내 자산을 불려주려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좋은 방법이 있으면 내가 하지.. 굳이 상대에게 알려주겠는가?
입장 바꿔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내가 공부하지 않고 잘 모르면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사기와 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은행이나 금융사 직원의 말에 현혹되어 잘 모르는 투자를 하고 땅을 치며 통곡해 본들
손실을 누가 책임을 져 줄 수 있나?
코인으로 큰 수익을 보고 있다(?)는 지인의 얘기를 들었다.
축하는 해 주었지만 조금 걱정이 된다.
저런 투자는 위험한데.. 싶지만 코인을 잘 모르니 입을 닫을 수밖에.
(나는 코인을 모르기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는 주식투자도 하는데. 한때는 주식 리딩방애 관심을 갖고 정보(?)를 얻는 것 같았다.
몇 번 정보를 얻었다며 주식을 매매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리딩방 얘기를 하지 않는다.
이유는 보나 마나. 결과가 좋지 않았을 것이다.
정치인 등 이런저런 테마주에도 투자를 하는 것 같은데
얼마나 이익을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내 눈엔 염려스럽다. 가까운 지인이라서 더.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고 책임이니 잘 알아서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나도 그렇다. 부자가 되고 싶고 돈을 좋아한다.
그러나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자칫 화를 부를 수 있다.
돈이 일하고 불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
백만 원 모으기부터 시작해야 천만 원도 되고 일억이 된다.
일억을 언제 모을까 아득하지만 백만 원부터 차곡차곡 모아가면 된다.
어~~ 하다 보면 어느새 천만 원이 되고 일억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부지런히 모으고 굴리면 오억이 되고 십억도 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쥐꼬리만 한 월급 받아서 언제 집 사고 부자가 되나?"
첫 월급을 받은 작은아들의 푸념이다.
"아들~~ 부자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야.
열심히 모으고 굴리다 보면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을 거야.
스노볼이라고 들어봤지?
조바심 내지 말고 미리 포기하지도 말고..
끈기 있게 부지런히 모으고 공부하고 투자하면 돼.
엄마도 너 나이 때는 그런 생각을 했었어.
언제 돈 모아서 집 사고 부자 되나?
그런데 열심히 모으고 투자했더니 지금은 이렇게 잘 살고 있잖아.
아들~~ 파이팅! 부자 되자."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 길만이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 말기를..
부자를 꿈꾸는 자,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 얼 나이팅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