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어제오늘 많은 비가 내렸다. 태풍은 새벽에 북한에서 소멸됐다고 하지만 그 영향은 밤까지 이어져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태풍으로인해 재해를 당한 이재민들의 복구가 속히 이루어지길 기도드린다.
죄도 태풍처럼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가인의 죄로 인해 후대에 더 큰 죄가 지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드시 회개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 후에 돌이키고 변화되어야 하는 나의 노력의 댓가도 반드시 필요함을 깨닫게 하신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을 붙잡고 사는 것, 성령님의 인도하심따라 순종하며 사는 삶만이 오늘 다시 새롭게 부어주시는 다른씨로 부터 시작되는 은혜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나님께서 데려가시는 에녹의 축복을 이 땅에서 경험하게 될 것을 믿음으로 소망한다.
에녹은 어떤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싶으셔서 데려가셨을까.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마음이 맞고 뜻이 맞아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는 지루할 틈이 없다. 한걸음이라도 더 함께 걷고 싶고 한마디라도 더 얘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과 동행할때 기쁘고 즐겁지 않은가. 행복한시간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사랑과는 또다른 차원에서 함께 하고 싶은 사람.
하나님의 말씀으로 웃고 하나님의 동행하심으로 기쁘고 즐거웠던 사람. 믿음의 사람. 에녹이 그런 사람이었을것 같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알고 그것으로 기쁘고 즐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적으로 주님을 믿는 삶. 고난이 닥쳐도 행복에 겨워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주님께만 영광드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4-5)'
철저히 주님이 주인되셔서 살아가는 욥의 고백이 나의 믿음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주님을 경험한 내 삶으로 살아역사하시는 주님의 증인 된 자로 살기를 바라며 주님으로 하나되고 말씀을 나누는 기쁨의 삶. 구원의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그 즐거움이 우리가정에 행복이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던 아벨의 믿음을 통하여 다시금 새로운 씨를 주시는 은혜로 믿음의 계보를 잇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하심이 우리 가정과 들꽃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마다 출발점이 되기를 또한 소망하며 그 은혜가 이번 전도축제를 통해 주변으로 흘러넘치기를 기대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성령님의 도우심에 겸손히 순종함으로 작은영혼을 생각하는 우리의 한걸음한걸음마다 성령님의 충만하신 은혜가 가득 부어져 영혼을 구원하는 기쁨의 열매를 추수하는 그 때를 설레임으로 기대하게 하심에 또한 감사를 드린다.
에벤에셀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주께서 늘 함께 동행하심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매일 주시는 충만하신 은혜를 알아 누리게 하소서. 그래서 에녹과 늘 함께 하기를 원하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저또한 경험하고 그 사랑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