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락사＜성민스님을 사랑하는 모임＞ 후기 ... 동명항에 다녀오다 - 민은홍 소프라노

[민恩홍]

백락사 <성민 주지스님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동명항에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6월 22일

모두가 바쁜 일정인지라 좀처럼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는데 묘주 보살님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동명항에 있는 ...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대선횟집(베이스 심기복쌤 친구집)에서 잔치를 벌였습니다.

성민스님. 묘주보살. 베이스 심기복. 방송인 이경미. 소프라노 민은홍은 홍천 주음치리 백락사에서 만나 한 차로 이동했고, 작가 유명선과 사진작가 이인호는 춘천에서 별도로 출발했고, 건축가 손호성쌤은 가족과 함께. 춘천 MBC 양금모 국장은 바쁜 업무를 마치고 급 도착했답니다. 다음 날 새벽에 중국출장을 떠나야함에도 귀한 자리를 해 주셨답니다. ㅋㅋㅋ

동명항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바다가 우리를 반겼고,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달콤한 모둠회가 탄력있는 맛을 더했는데 ... 무엇보다도 소프라노 민은홍의 생일이 2주쯤 지났음에도 못챙겨주었다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생일 파티를 해 주시고, 정말 정말 귀한 선물도 해주신 성민스님과 모인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답니다.. 돌아가며 불렀던 노랫가락도 찐한 웃음소리만큼이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에서 최고의 안주였답니다. ㅋㅋ

다시 바닷가로 이동해서 돗자리를 펴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어보며  밤 늦도록 단내나는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분위기도 최고였답니다. 바쁜 삶의 한가운데 ... 이렇게 좋으신 분들과 경치가 아름다운 이곳에서 함께 할 수 있음이 바로 행복이고 삶의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울러 묘주보살님이 살짝 아프셨는데 건강을 ... 튼튼한 매력을 빕니다. 복귀하는 길에 백락사에 들러 성민 주지스님께서 직접 내려주신 차 한잔의 매력 또한 여유였고, 참선이었고, 풍요로움이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뛰어들면서 ... 함께 어울렸음이 새로운 에너지가 되었고, 더 큰 여유가 만들어졌고, 감사할 줄 아는 은혜로움이 마음 속에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