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사랑하는 재미, 휴스톤 지회 베트남 참전 전우 여러분!!
나는 오늘 파월 47주년 기념식과 함께 국가유공자 승격을 자축하는 자리에축하의 말씀을 전하게 되어 어느 때보다 기쁘게 생각 합니다.
그것은 지난 40여 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그토록 염원하던 국가 유공자의
명예를 돌려받은 원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내 젊음, 인생 모두를 전장에서 보내면서 대한민국과 영욕의 세월을 함께하며 살아오면서 군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빛나는 삶을 살아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며 살아온 세월이 벌써 80도 중반을 넘어 가고 있습니다.
恨도 없고 미련도 없으나 꼭 가슴속에 큰 응어리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뇌하게 했던 것은 나와 함께 정글을 누비며 생사를 함께한 여러분들이
국가 유공자로서 정당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국가 유공자가 되기 전엔 결코 죽을 수 없다.> 는 것이 내 평생의 한으로 남았었는데 아주 많이 늦었고, 그리고 미흡하지만 그나마 명예를 돌려받았으니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국내의 전우들은 물론 여러분들과 같이 해외에서 힘겹게 조국을 그리며
살고 있는 해외전우들의 집념의 소산이라고 믿습니다.
한때 여러분의 사령관으로 여러분들을 위해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한 미안함의 짐이 이제는 조금 쯤 가벼워진 것 같은 심정으로 해외전우 여러분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자축하고자 합니다.
모든 해외에서 고생하는 전우 여러분들이 그렇겠지만 한때 본의 아니게
미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던 본인으로서 여러분들에게는 각별한 애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힘겨운 삶의 여정을 누구보다 더 이해 할 수 있는 나로서 여러분들은 내 가슴에 남다른 애틋함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베트남 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조국을 위해 피 흘려 사우고 구사일생으로 돌아와, 낯설고 물 설은 이국에서 정착하기까지의 고단한 삶을 이어가면서 그 전선에서의 전우들을 잊지 못하여 전우회를 구성하고, 그 전우회를 통하여 고국전우들과의 유대를 공고히 해온 여러분들의 따듯한 전우애를
고국의 전우들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조국 대한민국을 오늘의 세계 속에 우뚝 세워놓은 원동력은 국, 내외에 넓게
포진하여 열심히 살아온 우리 전우들의 집념과 애국심이었다고 말한들 누가
감히 아니라고 반박 하겠습니까? 누가 뭐래도 여러분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일등공신 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변함없는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하루속히 공법단체를 이루어 우리
전우들에게 실질적인 국가 유공자로서 예우를 받아야 함은 당연한 일이고,
또 각종 기념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인 기틀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반드시 이루어 질것을 확신합니다.
끝으로 악조건 속에서 미주지역 전우회가 이처럼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들과 정종만 미주 연합회장, 그리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고 수고하신 휴스톤 지회 전우여러분과 민 학기 지회장에게 다시 고마움을 전하면서, 전우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기원 하며 축하의 말씀을 보냅니다.
2011년 9월 일
사단법인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총재 채 명 신
격려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재미 휴스톤 전우 여러분!!
풍요와 수확의 계절에 파월47주년 행사를 국가유공자 승격을 자축하는 자리로 빛나게 하는 전우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격려사를 전하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 합니다.
우리는 현존하는 보훈단체 중에서 국가를 위한 기여도가 그 어느 단체보다
혁혁하면서도 보훈정책에 관한한 변방사각지대에서 서자취급을 받으며 한 서린 서러움으로 살아온 것이 사실 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이제 겨우 국가유공자라는 명예를 주면서 참전유공자 예우 법에 준한다는 라는 단서를 달고 이름만 국가유공자라는 어정쩡한 위치에 올라왔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가 쏟아 부은 피와 땀에 비한다면 너무나
미흡한 결과이고, 초라한 성적표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무려 40년이 넘어서 겨우 시대적 요구에 거역할 수 없는 국가의 궁여지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나마 국, 내외 전우 여러분들의 눈물겨운 투쟁의 결과로 받아낸 값진 전리품이기에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만족하고 여기에 안주 할 수는 없습니다. 국가 유공자에
걸맞은 예우가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한 명예회복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조국 대한민국의 경제력이 그 정도는 되지 않습니까? 오늘의 나라의
국부(國富)를 이루는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 우리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실을
지금까지 유보해온 우리들에게 다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것은 국가가
우리 참전 노병들을 너무 홀대하고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세계 그 어느 나라가 국가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초개처럼 던지는 참전 용사들을 이렇게 방치하고, 유기하는 국가가 있습니까?
선진국을 지향한다는 대한민국이 국가 위난에 나라를 지탱하는 버팀목으로 희생한 우리 참전 노병을 외면하고서는 결코 선진국이라 는 자부심을 가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국제사회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세계 속에 일류
국가가 되고, 자타가 공인하는 선진국이 되기 바란다면 국가 스스로 나라를
구한 전장의 노병들에게 최상의 예우를 하는 것이 그 시발이어야 합니다.
존경한 재미 전우 여러분!!
여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국내외 전우들의 변함없는 단결된 힘과 후원,
그리고 간절한 염원이 담긴 응원이라면 우리는 반드시 그 뜻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들이 지금까지의 흘린 땀과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고 실질적인 국가
유공자로서의 예우를 받으며 자랑스러운 조국수호의 어른으로서 당당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조금 더 분발하고, 힘을 결집시켜 나갑시다.
끝으로 전우 여러분들의 가정에 만복과 평화가득 하시고 전우 여러분들의
건강과 건승하심을 빌면서 격려사로 대신합니다.
2011년 9월 일
사단법인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회 장 우 용 락
결의문
국가 위난에 조국의 명령으로 이역만리 이국의 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우리 베트남 참전 전우 일동은 년 중 행사처럼 우리의 국토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침략적 근성을 규탄 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 한다.
하나: 일본은 역사 왜곡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 영유권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더불어 사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엄중하게
촉구한다.
하나: 일본이 더 이상 허무맹랑한 논리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한다면 전장의
영웅인 우리 참전노병들은 목숨을 걸고 독도를 사수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정부는 독도문제를 국가안보에 입각하여 철저하게 영토를 수호하고
독도 영유권에 관한한 일본의 침략으로 간주하여 철저한 수호 대책을
강구하라!
하나: 정부는 독도에 정예 군대를 주둔 시켜 영토수호의 강력한 의지를
대, 내외에 선포하라!
국가 안보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 하는 것은 무엇인가? 두말 할 것도 없이 국가안보
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고, 국가 안보야 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넘치지 않을
것이다.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것과 같이,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역시
없을 것이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장의 이슬로 사라져 갔는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슴에 담아두고 잊어서는 안 된다 할 것이다.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이 없는 평화는 사상누각이다.
따라서 국가 안보는 최소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호전적 집단이라는 북한과 대치중인 상태이고,
5,000년 역사를 써 오면서 끊임없이 우리의 국토를 침략해 왔던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에 포위되어 있는 형국에 있다.
역사적으로, 또 지정학적으로,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현실적으로 국가
안보는 그 무엇보다도, 그 어떤 복지정책 보다도, 환경파괴를 염려하는
자연보존보다도 더 우위에 있어야 하는 이유이다.
우려했던바 대로 북한은 입버릇처럼 동포라고 되뇌면서 핵무기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호언, 협박하고 실제로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와도
우리 정부는 저들을 응징하지 못하면서 말로만 큰 소리다. “한번만 더 하면
그때는” 뭘 어쩌겠다는 말인가?
이리 터지고 저리 얻어맞아 만신창이 되었어도 저들이 하자는 대로 마치 말잘 듣는 강아지처럼 끌려 다닌다.
그러니 얼마나 우스운 꼴을 국제사회에 보였는가? 경제동물이란 이웃나라 일본은 그들이 대한민국에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과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허무맹랑한 논리로 년 중 행사처럼 툭 하면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잠자던 사자 중국은 항공모함을 진수하여 태평양의 반을 강점하면서 우리 제주도 남쪽 이어도를 흘깃거리는데 도대체 이 나라의 국민임을
자처 하면서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만들겠다는 정부 방침에 반대하고 나서는
인종들이 과연 이 나라의 국민들인가?
자연보호?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백번을 양보해도 국가안보가 우선이다.
국민의 권리? 역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국가의 안보를 위해서라면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존재 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국가를 잃어버린 국민은 노예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우린 이미 일제강점기에 경험했던 일
아닌가?
오늘을 살고 있는 전후세대들, 안보의식이 퇴색한 교육을 받고 자란
청, 소년들에게 애국관, 국가관을 바르게 가르치지 못한 우리 기성세대들의
책임은 그래서 막중한 것이다.
첫댓글 초심은 항상 이래서 바쁘고 또 바쁘고 하군요, 글 쓰고 보내고 단에서 읽고 보통일이 아닐쎄,,,존경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