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9회 현석회 정기산행 ★
♣ 여름철 시원한 어비산의 어비계곡을 찾아서 ♣
★ 어비산(822m) ★
1.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2. 특징 : 유명산, 대부산, 어비산은 용문산에서 서쪽으로 평행선을 이루면서 뻗은 지능선에 솟아있는 산.
어비산은 서쪽의 유명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며 정상 동쪽에는 어비계곡이 있고, 서쪽에는 입구지계
곡이 있다.
이 두 계곡에는 물고기가 날아 다닐 정도로 많았다고 해서 어비산으로 불리워졌다고 한다.
이 산은 아직까지 오지에 있는 산이라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어비산 산행기점은 대리 버스종점이다.
종점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대일민박집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 잣나무 숲길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 남동릉을 타고 어비계곡으로 하산하면 된다.
3. 테마산행 - <입구지계곡(유명산계곡)>
유명산 입구지계곡은 골이 깊고 수려하며 기암괴석이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으며, 수량도 풍부하여 여름 산행지로 적격이며 계곡 입구에는 자연휴양림이 있어 산행과 휴양을 동
시에 즐길 수가 있는 곳이다.
4. 등산코스 : <약 7시간> - <어비산/유명산/대부산 종주>
<가일리삼거리 - 대일민박 - 잣나무숲입구 - 725봉(봉화대) - 785봉(봉화대) - 어비산 - 합수점 - 유
명산 - 패어글라이더장 - 안부 - 서릉 - 동막마을 - 한화리조트>
5. 교통편 : 1> 청량리역 3번 출구 옆 청량리역 횐승센타 앞에서 <1330-7번>
* <1330-7번> 버스는 <유명산종점 - 청량리시장, 현대코아>
▶ 청량리역 환승센타 앞에서 출발시간 : 08:40 / 13:40 / 18:00 <3회> <1,800원/편도>
▶ 청평에서 출발시 : 08:00 / 10:20 / ...
★ 산행안내 ★
1. 산행일시 : 2009년 7월 26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1호선 청량리역 4번출구 / 오전 8시 30분까지
* <1330-7번 버스 이용>
▶ 유명산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
= 서울행 : 오후 5시 55분
= 청평행 : 오후 5시 30분 / 오후 8시등산코스
3. 등산코스 : <약 4시간 30분>
<가일리삼거리 - 대리민박 - 725봉(봉화대) - 785봉(봉화대) - 어비산 - 합수점 - 입구지계곡 -
주차장>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여불 옷, 스틱 등
5. 기 타 :
* 참석자
<강법선, 박제순, 임영준, 황영찬 그리고 나> --- 이상 5명
어제는 충북 괴산에 있는 칠보산 산행을 다녀왔다.
...
여름철 산행으로 적당한 곳은 없는가 그동안 생각해오다가 마침 신문에 난 기사를 읽었다.
경기도 일대에서 여름철 계곡 산행으로 추천하고 있는 곳은 어비산 어비계곡과 석룡산 조무락 계곡이었다.
산행기를 읽어보기도 했지만, 자세한 설명이 있는 산행기는 읽을 수 없었다.
그러나 우선 유명산 바로 좌측에 있는 어비산 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렇다면 유명산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야 하는데, 예전의 자료를 근거로 조사해 보니 교통편이 많이 달랐다.
그래서 우선 유명산으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을 확인했다.
우선 가평과 청평으로 전화를 해 보았는데, 청평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소식을 주었다.
청량리역앞에서 출발하는 버스편과 시간대 그리고 청평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유명산으로 가는 시간대를 알려 주었다.
내가 필요한 것은 서울에서 유명산으로 갈 수 있는 시간대가 필요했다.
확인 결과 서울 <청량리역 앞에서 유명산으로 가는 버스편은 <1330-7번> 버스로 오전 8시 50분과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하는 등 3편이 있었다.
그렇다면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타야만 산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다.
그래서 산행계획을 잡으면서 오전 8시30분까지 도착하도록 유도했다.
...
요즈음 국지성 호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산행날을 잡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금주의 날씨는 맑고 화창한 날로 예보되었다.
오늘의 어비산 산행에 몇명의 회원들이 참여할런지 모르는 상황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베낭에 물병을 챙기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몇일전 개통한 전철9호선을 이용하여 만남의 장소인 청량리역으로 갈 작정이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날씨는 맑고 화창하기만 하다.
집에서 약 3분 거리에 있는 9호선 전철역으로 간다음 9호선을 타고 노량진역에 내렸다.
그런데 9호선과 1호선은 서로 연결되지 않았고, 노량진역에서 개찰구를 통과해 밖으로 나온 후, 다시 전철1호선을 타기 위해 대합실로 들어갔다.
노량진역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청량리역의 4번 출구로 나가니 시간은 대략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대단히 빠른 시간내 청량리역에 도착할 수 있었고, 또한 이동이 아주 편해 좋았다.
진착 9호선이 개통되었으면 너무나 좋았을텐데...그렇지만 지금도 대단히 기분이 좋다.
청량리역에 도착한 후 4번 출구로 빠져나와 환승센타가 있는 1번 승강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1330-7>번 버스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싶었고, 또한 승차하는 곳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였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도착한 것이다.
확인이 끝나고 있는 즈음 제순이가 도착해 주었고, 뒤이어 바로 영찬이가 도착해 주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영준, 법선이가 정확히 도착해 주었다.
진흥여객에서 알려준 시간대는 이곳 청량리역 앞에서 오전 8시 50분이라고 했다.
그런데 버스는 오전 8시 38번 도착해 주었고, 이어서 8시40분경 청량리역을 출발했다.
버스 회사에서 알려준 시간대에 만났으면, 버스도 놓치고, 산행도 취소할뻔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8시 30분으로 약속시간을 잡았기 때문에, 오늘의 산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
버스는 청량리역을 출발하여 청평을 지나고, 청평땜 옆을 지나 설악면을 지난 후 유명산 종점 바로 전 역인 가일리삼거리에 도착했다.
소요시간은 2시간.
가일리삼거리에 도착한 후, 차도를 건너 안으로 들어가는 차도를 지나니 그곳에는 <어비계곡>이라는 이정표가 우리일행을 반겨주고 있었다.
가일리삼거리 지점에서 안쪽 대리마을로 들어가는 버스는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산행들머리 지점인 안쪽까지 대략 2.5km 차도를 걸어서 지나갔다.
그곳 들머리 지점으로 들어가는 동안 우측의 계곡 사이에는 많은 팬션과 관광객들이 계곡 물놀이에 여념이 없었고, 한쪽에서 불을 피워놓고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한참을 지나고 지나다 보니 어느듯 끝지점에 이르렀고, 우측편으로는 대형버스들이 줄줄이 주차장에 주차해 있었다.
단체 손님들이 어비계곡 탐방 및 어비산 산행을 하고 있었다.
<청량리역 4번 출구 옆쪽의 1번 환승센타에 비치된 안내판>
<청량리역 4번 출구>
<청량리역 4번 출구 옆쪽의 1번 환승센타>
<유명산 → 청량리역 / 청평행 버스 시간대> - 유명산 종점에 비치된 버스 시간표
<가일리삼거리에 도착한 후, 버스에서 내린 일행들>
이곳에서 안으로 약 1km정도 들어가면 유명산 버스 종점이다.
<가일리삼거리에서 하차한 후, 차도를 건너 어비계곡쪽으로 걸어가는 일행들>
<어비산 어비계곡으로 들어가는 차도. 이곳 가일리삼거리에서 산행들머리 지점까지는 대략 2.5km>
<계곡을 끼고 지나던 길에...>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