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게임을 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포커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자스민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쯤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 본회의장에서 초코바를 먹었다.
또한 초코바를 먹기 전에는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옆자리에 앉은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이 말을 건네자 그제야 휴대전화를 집어 넣었다.
필리핀 출신 여성 이자스민은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지난 2012년 다문화 대표성을 인정받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특히 이자스민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설치 촉구 결의안'에서 부정적인 입장에 섰다. 그는 "괜히 건드려서 외교차원에서 더 안 좋을 거 같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 / 사진=완득이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