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키우는방법, 아파트 베란다에서상추키우기
간만에 베란다채소밭 가꾸기 이야기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벌써 양력으로는 3월 중순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
베란다채소밭을 가꾸기 위해서는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파트베란다의 경우 외부온도보다는 온도가 약간 높기 때문에
노지보다는 조금빨리 준비를 해야 제대로된 베란다채소밭을 가꿀수가 있답니다.
저두 지난 해에는 베란다채소밭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조금 서둘러서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저의 경험상 베란다채소밭에서 키울만한 작물들은 재배기간이 짧고,
지속적으로 수확할 수 있으며, 병충해에 강한 작물들이 베란다채소밭에서는 키우기가 좋습니다.
작물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는데 너무 어려운 작물을 선택하면 중도에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상추, 쑥갓, 청경채, 겨자채 같은 종목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베란다채소밭, 어찌보면 상당히 까다로울것 같은데요.
실상 도전해 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 저의 소견으로는 베란다채소밭은 반드시 남편(남자)분들이 하세요
. 그래야 와이프에게 이쁨 받습니다. ^^
상추 같은 경우는 베란다채소밭을 할때 많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병충해가 별로 없습니다.
짧은 기간안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다수확이 가능합니다.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작은 수량으로도 꾸준하게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뭐 이정도면 상추를 추천하는 이유가 될려나요..^,.^
저두 처음에는 넓은 화분에 상추를 키웠었는데요.
생각보다는 상추가 넓은 공간을 차지 하지 않아서 올해에는 컵포트에 키워볼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컵포트라고 하면 일반 우리가 모종 살때 보면 담아져 있는 용기 있죠...
그게 컵포트 입니다. 크기 별로 있는데요.
저는 지금이 약 10cm 정도 인것으로 다량 구매를 했네요.
게다가 상토(배양토)까지 추가로 구입을 하게 되서 와이프 한테 찍혔습니다. ^^
그래도 올여름 정도 되면 베란다채소밭에서 나오는 작물들 보면 기뻐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이번에 새로 구입한 상토를 대야에 일정량 옮겨 담았습니다.
상토를 쓰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벌레 생김이나 초반에는 거름,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자주 사용합니다.
그리고 더욱 좋은점은 일반 흙에 비해서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제 블로그의 관련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행거를 이용해서 수직텃밭을 조성해 두었기 때문에
상단에 있는 상자텃밭들이 무게가 무거우면 심적으로 좀 불안합니다.
아직 한번도 행거가 넘어 진적은 없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이래저래 활용도가 높은 상토를 주로 애용합니다.
상토에 대해서 인공적인 흙이다 뭐다 해서 말들이 많기도 한데요.
쩝 그건 본인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집에서 작업을 하실꺼면 넓은 대야 하나정도는 있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는 김장용으로 구입한 것인데,
김장을 하지 않을때는 주로 베란다채소밭 가꾸기 용으로 용도 변견해서 사용한답니다
. 이것두 와이프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 ^^
아래 사진이 컵포트 입니다. 일반 꽃집에서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이번에 구입한것은 20개 단위로 판매를 하더라구요.
컵포트에는 8개정도 물빠짐 구멍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구지 흙받침을 않하셔도 됩니다.
저두 처음에 컵포트 사용할때는 일일이 밑에다가
흙이 않빠져 나가게 받침을 만들어서 구멍을 촘촘하게 했거든요
.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더군요.
처음에 흙이 물을 머금지 않은 상태에서는 쑥쑥 빠져나가는데.
물을 흠뻑 뿌려주면 흙과 흙 사이에 응집력이 생겨서 줄줄줄 흘러내리지는 않습니다.
자 이제 흙을 담아 보겠습니다. 첨부터 가득 담지 마시구요.
약 2/3 정도 담은 다음에 윗부분을 잡고 맨바닥에 툭툭 쳐 주세요.
그러면 흙 사이에 공간이 줄어 들면서 부피가 줄어 들게 됩니다.
공극을 메워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몇번 컵포트를 바닥에 툭툭 치면서
흙을 추가적으로 넣어 주는 작업을 반복하세요.
최종적으로 컵포트 윗부분에서 약 0.5cm 정도 아래 부분까지 흙을 채워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흙다지기를 몇번해주세요. 그러면 일단 완성되었습니다.
이번에 컵포트를 좀 다량으로 구입해서 왕창 준비중이랍니다.
쩝...사실 다른 목적이 있는데요.
우선 상추 모종이 잘 자라야 그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자 이제 컵포트를 그대로 들고 욕실로 가셔서 물을 흠뻑 쩍셔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보통 씨앗을 물에 불려서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씨를 뿌릴때 흙에 최대한 물을 많이 뿌려 줍니다.
컵포트에 물을 골고루 흠뻑 적셔주면 아래와 같이 흙사이에
공기들이 빠져나가면서 높이가 좀 내려 갑니다.
이번에 구매할대 컵포트 받침대 까지 준비를 했답니다.
확실히 받침대를 이용하니 편리하더라구요.
쟁반에 담아서 옮길때는 혹시나 쏟아지거나 떨어질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이동도 수월하고 물도 잘 빠져서 완전 편합니다.
판매자 분의 도움으로 싸게 구입을 했다는 ^^
자 이게 상추씨앗 입니다. 정말 작죠...제 손도 작은 편인데.
씨앗은 더 작습니다. 어찌 이런것이 자라서 상추가 될까요. ^^
흙위에 골고루 상추 씨를 뿌려 줍니다
. 보통 한 포트에 3~4개 정도 골고루 뿌려 줍니다.
맨 중앙에 2개정도 뿌리구요. 사방으로 2~3개 정도 더 뿌려줍니다.
자라면서 중간에 속아 주기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여러개를 뿌려서 강한 놈만 남기고 싹 뽑아서 먹을 겁니다.
그리고는 추가적으로 복토를 해주니다.
컵포트 가득차게 흙을 추가적으로 뿌려 주세요
. 그래서 위에서는 흙에 씨앗 구멍을 내지 않았던 겁니다.
이건 뭐 제가 하는 방법이구요
. 일반적으로 하는 줄뿌림이나 점뿌림을 하실 분들은
손가락으로 가볍게 구멍을 내셔서 씨앗을 뿌려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물주기를 합니다.
되도록 씨뿌리기는 낮시간, 오전중에 하세요.
아직은 밤기온이 차기 때문에 작물들도
발아가 늦어지거나 이상이 올수 있다고 하네요.
물은 드음음...뿍 젹셔 주세요
. 물을 골고루 다 주고 난다음에는 신물지 등으로 덮어 두셔도 좋습니다.
컵포트는 물이 정말 잘 마르거든요
. 그리고 상토의 경우도 물 빠짐이 좋기 때문에 금방 물이 말라 버릴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상추 모종 만들기 위한 씨 뿌리는 방법은 다 말씀 드린것 같구요.
지난주에 미리 뿌려둔 씨앗들의 성장 과정을 한번 보여 드리겠습니다. ^^
올해는 정말 다양하게 해 보자라고 마음을 먹어서 별의별 씨앗을 다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수박씨도 사서 심어 보려고 하다가 그냥 포기 했습니다.
대신 파프리카 씨를 뿌렸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고추...입니다.
보통 모종으로 구입해서 하는게 편하구요.
일단 여기서 어느정도 모종을 키워서 날 좀 풀리면 큰화분으로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파프리카도 심었거든요...
에궁 잘 자라줄지 걱정이네요.
생각보다 재배가 까다롭다고 하던데. 일단 한번 도전해 봤답니다.
청겨자...실내에 몇일 뒀더니 살짝 웃자라는것 같아서
바루 베란다로 이전 시켰네요.
청겨자도 키우는것이 까다롭지 않다고 해서 올해 구입한 씨앗중 하나 입니다.
첫댓글 참 좋은 방법이네요.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요.봄이 오면 해봐야징.
잘 배웠습니다.
저는 지난해 성남시에서
텃밭을 실버들께 무료로 4~5평 정도 주는곳에
상추 쑥갓 고추 심어 여름에 무공해로 먹고
가을 배추 심어 김장까지 했는데
무공해라 너무 좋았어요
안 쓰는 화 분에 무싹 길러 잡숴 보세요
너무 재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