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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카페 게시글
....................♡ 쵸니기자 스크랩 화천 귀농자의 소박한 시골밥상 구경해 보세요~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34 14.06.28 00: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시골로 이사를 오니 찾아오는 손님이 참 많습니다.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귀농 귀촌의 꿈을 품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저도 귀촌 전에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았기에

방문하시는 분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가능하면 밥도 함께 나눕니다.

시골이라 반찬거리 사러 읍내에 나가려면 시간이 걸리니

요즘은 텃밭에 먹거리들을 이용해 밥상을 차립니다.

?

오늘은 인천에 사시는 분이 시골살이가 꿈이라며 찾아오셨습니다.?

항암치료 중이신 분이시라? 밥상을 차리는데 더 신경을 썼습니다.

 

제가 차린 소박한 시골 밥상 구경해 보세요! ^^

 

 

 

 

 

 

 

쑥버무리와 송편을 만듭니다.?
저는 쑥을 넣어 빻아둔 쌀가루를 냉동실에 얼려두고

손님이 오신다면 전날 냉장실에 꺼내 놓습니다.

쑥 쌀가루에 연한 쑥과 농사지은 서리태, 늙은 호박오가리, 대추를 넣었습니다.
송편 속은 서리태와 팥고물을 넣었습니다.?

 

 

 

제 텃밭입니다.
쌈 채소 열 가지를 비롯해 토마토, 고구마, 호박, 오이, 참외

수박, 옥수수 등 많은 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시간만 나면 텃밭 한 바퀴 돌며 작물들 바라보는 게 큰 행복입니다.

 

 

텃밭에서 쌈 채소를 골고루 땄습니다.

 

 

쌈을 맛있게 먹으려면 쌈장이 맛이 있어야지요.
제가 된장을 담그지 않은 걸 아시고 마을 할머니가 주신 된장입니다.
마늘을 편으로 썰고 청양고추와 양파를 잘게 썰고 매실청과 해바라기 씨를 넣었습니다.

 

 

 

밑반찬입니다.
곰취 장아찌, 콩잎 장아찌, 매실 장아찌, 고춧잎을 넣은 무말랭이 무침, 비트로 색을 낸 피클입니다.
매실만 빼고는 제가 농사짓고 산에서 뜯은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늦가을 말려 놓은 호박을 다시마 우린 물에 불려

농사지은 들깻가루와 들기름을 넣고 볶았습니다.

 

 

 

도정한지 삼일 된 쌀로 지은 맛있는 밥입니다.
마을 분 못자리와 모내기를 도와드렸더니 쌀을 한 자루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부부 먹을 쌀을 주시겠다네요.
시골 인심을 느끼며 삽니다.

 

 

 

시원한 물도 준비했습니다.
생수와 둥굴레 넣고 끓은 물, 쑥과 뽕잎 넣고 끓인 물입니다.
뽕잎과 쑥을 ?쪄서 말린 후 물을 끓여 먹으면 향도 좋고 맛도 좋답니다.?

 

 

 

이렇게 제가 농사짓고 마을 분들이 주신 쌀과 된장으로 밥상을 차렸습니다.
제 마음도 듬뿍 담았습니다.

 

 

 

식사 후 밭에선 딴 오디와 토마토를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며

제가 사는 시골 이야기를 들려 드렸습니다.

?
힐링이 필요하시나요?
건강 밥상을 받고 싶으시나요?


언제든 오세요. 반갑게 맞아드릴게요.?
이곳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토고미 마을입니다.?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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