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4승을 거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다.
고진영은 27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 6,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4000만 원) 최종 4라운드가 끝난 뒤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이 대회 전까지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239점을 기록, 2위 이정은(123점)에 116점을 앞서 있었다. 남은 대회에 주어지는 우승자 점수는 30점, 2위는 12점, 3위는 9점 순이다(4위 7점, 5위 6점 순으로 10위까지 차등 분배).
이정은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톱 텐에 들지 못해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받지 못 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끝나고 남은 LPGA 대회는 세 개로 이정은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다 해도 90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LPGA 투어 MVP 격인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2013년 박인비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17년 박성현, 유소연이 공동 수상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시즌 4승을 거뒀고,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를 달렸다. 물론 세계 랭킹 1위도 질주 중이다.
고진영은 한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8월 CP 캐나다 여자 오픈에서 72홀 노보기 우승에 114홀 노보기 경기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기록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110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넘어선 것이기도 했다.
출처;골프 다이제스트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 부산에서 끝난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지은 고진영이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파이낸셜뉴스] 【기장(부산)=정대균골프전문기자】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차지했다.
시즌 4승을 거두고 있는 고진영은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점을 획득한 고진영은 240점으로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자력으로 확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위 고진영과 2위(123점)에 자리한 이정은(23·대방건설)과의 포인트 차이는 116점이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남은 4개 대회에서 이정은이 전승을 거둬 120점을 획득하고 고진영이 포인트를 1점도 추가하지 못할 경우 이정은의 역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그 시나리오는 이정은이 공동 16위에 그치면서 남은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물거품이 됐다.
LPGA투어 역대 한국인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2014년 박인비(31·KB금융그룹), 2017년 박성현(26·솔레어)과 유소연(29·메디힐) 공동 수상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상 외에도 시즌 상금, 평균타수,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고진영은 "이번 대회는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후반 갈수록 힘들었다. 좋은 모습 끝까지 보여드리려 했는데 아주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면서 "무엇 보다도 이번 대회서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하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 재능기부, 자선 행사 등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진영과의 일문일답.
―올해의 선수 상 확정 소감은
▲열심히 했지만 체력 집중력 떨어져 아쉬움 남는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어서 만족한다. 많은 갤러리들과 함께 경기했던 것이 행복했고, 즐거웠다. 이 대회서 결정돼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개인 타이틀 싹쓸이 할 것 같다. 그래서 더 높은 목표 가질 것으로 생각되는데
▲내년 시즌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처럼 더 좋은 골프를 할 수 있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남을 생각하는 자선 행사 등 참여하고 싶다.
―시즌 강행군하는데 영양식은
▲오리 주물럭을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았는데 올해 장어 많이 먹었던 것 같다.
―평균타수, 상금, 올해의 선수 3관왕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하지만 최근 몇 개 대회 경기력을 놓고 보았을 때 평균 타수 68타대 스코어를 위험한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는 동기부여 된다. 기록은 언젠가 깨어지는 것이다. 앞으로 계속 선수 생활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골퍼 되고 싶다.
―자선 등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10살 때 골프 시작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골프를 했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골프를 했다. 프로 됐을 때 집에 빚이 많았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노력했다. 주변에서 좋지 않은 얘기도 많았지만 빚을 갚는데 전력투구했다. 5, 6승 했을 때도 빚이 없어지지 않았다. (울먹이면서)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다. 미국에 건너가 잘 해서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
―KLPGA투어에서는 1인자로 군림 하지 못했다. 그러나 LPGA투어서는 1인자가 됐다. 이유가 뭔가
▲김효주, 백규정,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에 국내서는 밀렸다. 이 선수들이 잘해서 가려졌던 것 같다. LPGA투어 가서는 엄청나게 노력을 했다.
기사제공 파이낸셜뉴스
첫댓글 최고~^^♡♡♡축하해요
축하합니다~♡
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 ~~♡♡♡
고프로님 네이버 메인에 기사 떴어요^^
고진영 프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상 축하드리고, 사랑 합니다! 앞으로도 힘내 주세요! ^^ ~
축하합니다.
한마디로 대댄합니다,,,여지껏 이런 선수가 없었던듯,,,,ㅎ
내가왜이리 좋은지,,,,,,,,미쳐불겄네요! ㅎㅎ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