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조동 김형만통장님(63, 10, 2, 음)께서 오늘 등록하셨습니다. -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6). 아멘. 1층에서 통장님을 만났다. 가끔씩 말씀 문자를 보내고 있었던 터라 무척 반가웠다. '좋은생각', '행복한 동행' 2, 3월호를 각 한 권씩 드렸다. 일찍 일을 나가셔서 늦게 오신다고 교회에 나가지 못한다고 하셨다. 연신내에서 '핫바'를 판매하신다고 한다. 시간 나실 때만 오시겠다고 등록하셨다. 넘 감사했다. 이렇게 감사한 기분으로 교회에서 20메타 정도 떨어진 새로 생긴 '호프집'에 문이 열려 있기에 전도를 하러 들어 갔다. "어떻게 오셨어요?", "바로 앞 주안교회에서 왔습니다." 라고 말하며, 전도지를 주려는데 "이 사람 재수없이, 지금 고사 지내는 것 안보여요!"밖에 나와 보니 막걸리가 가게 앞에 뿌려져 있었다. 청소하며 한참 고사를 준비할 때였었나 보다. 이런 경우 처음이다. 기분이 영~ ... 하지만, 김형만 통장님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하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눅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