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수선화가 가득! 단 2주 동안만 볼 수 있는 봄꽃 명소
조회 4,4782025. 3. 5.
수선화가 만드는 봄의 절경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이 봄을 알리는 노란빛으로 물든다. 매년 3월 중순부터 오륙도 해맞이공원 일대에는 봄꽃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란 수선화의 물결이 오륙도만의 특별한 봄 풍경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오륙도는 부산 남구 용호동 앞바다에 떠 있는 여섯 개의 섬으로, 보는 방향에 따라 다섯 개로 보이기도 해 ‘오륙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오랜 세월 동안 거센 파도에 의해 육지에서 분리되었으며, 지금은 부산항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오륙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해맞이공원이다. 이곳은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듯한 스카이워크가 있어 색다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공원 내 스카이워크에서는 절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해안선을 따라 동해와 남해의 경계를 표시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 덕분에 해맞이공원에서는 오륙도를 배경으로 바다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특히 봄이 되면 공원 곳곳에 수선화와 유채꽃이 만개해 자연이 선물하는 화사한 색감을 더한다.
특히, 3월 중순부터 개화하여 4월 초까지 해맞이공원 일대에서는 만개한 수선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공원에는 다양한 품종의 수선화가 식재되어 있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란 꽃밭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다만, 오륙도는 바닷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므로 방문 시 따뜻한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차 공간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공원 앞 공영주차장은 규모가 작아 오전 중에 만차되는 경우가 많다. 보다 여유롭게 방문하려면 선착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의 대표적인 자연경관과 함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다가오는 봄, 꼭 한 번 찾아가 볼 만한 여행지다.
2주 후에는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한층 따뜻해진 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