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제주 올레길7-1코스 기점 : 제주도 서귀포시 호근동 제주올레여행자센터
02.제주 올레길7-1코스 종점 :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서귀포버스터미널
03.제주 올레길7-1코스 일자 : 2024년 02월29일(목)
04.제주 올레길7-1코스 날씨 : 비
05.제주 올레길7-1코스 거리 및 시간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처량하게도...서귀포시 호근동 소재 평생학습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택시를 이용해
올레여행자센터 앞에 내렸다. 비는 내리고 우산은 들어야 하고 사진은 찍어야 하는데...많이 흔들렸다. 오늘은 사진찍기를 자제한다.
법장사로 들어가서
저 아래 걸매공원으로 간다. 아마 저 개천을 따라내려가면 천지연폭포가 있을 것같다.
걸매공원을 빠져나와 전형적인 올레길을 걷는다.
이곳이 분화구이군
분화구를 올라서서 큰 도로를 건너숲으로 들어가니 멀리 섶섬이 보인다.
숲속에 유물전시장이 보였ㄷ다. 좀 생뚱맞기도 하였다.
진시황 무덤에 있을 법한데...
큰 도로따라 올라가다가 좌측 연무 속의 오름은 고근산이다.
비내리는 고근산으로 올라보자
전망대에 가도 시야는 없을 듯
섶섬만 희미하게 보일 뿐
점점 사방이 닫힌다.
직진하여 구서귀포 방향으로 간다.
한 바퀴 돌아서 이곳으로 와 편백숲을 통과할 예정이다.
범섬은 이런 모습이다.
좌측 아득히 보이는 섬이 지귀도,우측 섶섬,우측 삼매봉 뒤로 문섬이다. 새섬은 보이지 않군. 제일 좌측 봉우리는 제지기오름이다.
제지기오름과 지귀도
섶섬
문섬
범섬
우측 여인네 가는 길을 따른다.
고근산을 내려와
이런 험한 길을 잠시 걷다가
엉또폭포가 보이는 길에 접근하였다.
여기 다리 위에서 엄또폭포를 갔다온다. 왕복 1k 정도이다.
폭포에 물이 없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오늘 정도의 비가지고는 폭포가 형성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무인카페에 틀어놓은 동영상을 한컷한다.
금괴를 찾아보시라
다시 고근산이 보이면서
그 산의 허리를 감고 전진한다.
서귀포 시내가 보이고
횡단보도를 건너 길가 서귀포버스터미널 앞으로 간다.
반가운 내 친구가 이렇게 기다린다. 비를 맞고서...
올레길7코스도 좋지만 7-1도 괜찮은 코스이겠다. 비가 오는 것을 감안해도...
여기서 어디로 가나?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택시를 집어타고 중문 천제연폭포로 향하였다.
제1폭은 여간한 비가 오지 않으면 폭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물빛만은 근사하다.
이 수로가 명품이다. 이 물을 끌여들여 수 만평 경지에 관개를 한 선각자가 있었으니 존함이 채구석 선생이시다. 대정군수 재임 중 이재수 난이 일어나면서 중간에 서서 거중조정을 하기도 하였지만 여의치 않아 이 관개사업에 몰입하였으니...애경과 제주항공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그 기록이 여기 천제연폭포에 있다.
이곳이 가장 유명한 제2폭포이다.
정방폭포보다 물줄기는 약해도 분위기는 좋다.
이건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제3폭포이다.
폭포를 모두 관람하고 올라와 선임교를 건넌다.
천제루에 오른다. 김순겸은 김창집의 후손으로 보인다.
선임교 건너 천제루에서 본 제2폭포...
선임교를 건너면서 오늘 일정을 모두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