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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8-21 (선지자 다니엘의 소명과 보호)
성경본문 : 다니엘 1: 8-21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11.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14.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16.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18. 왕의 명한바 그들을 불러 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데리고 느부갓네살 앞으로 들어갔더니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배나 나은줄을 아니라
21. 다니엘은 고레스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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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김광선 목사 (델리 임마누엘교회)
선지자 다니엘의 소명과 보호(2)/단1:8~21
지난 주 수요일, 목요일 파트나 아킬풀 임마누엘 종합 프로젝트가 시작 될 아킬풀 섬을 이근직 장로님, 선교부 김성구 집사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일 만평의 대지를 더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땅 주인으로부터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99년 임차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 지역에 앞으로 기독교 대학 설립을 위해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2 만평 정도 더 구입하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확보한 땅은 약 2 만평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영어로 공부하는 초, 중고등학교와 병원 그리고 가나안 농군학교와 직업훈련센타(Vocational Training Centre)를 세우려고 합니다.
교회설립은 서두르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충분하게 좋은 관계를 형성하면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우리 종합 프로젝트 설계를 이미 한국에 있는 지난 번 두란노 아카데미 설계와 조감도를 만들어 주신 ‘다보건축’ 김인수 장로님께 부탁드렸습니다.
당장 해야 할 일은 우기가 시작되면 다리가 끊어지기 때문에 그 전에 일부 건축 자재를 사다 보관하는 일입니다.
초, 중고등학교 건축을 위해 헌금하시기로 한 장로님이 올해 안에 착공하기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일이 빠르게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이미 이 영길 선교사가 한국 가나안 농군학교 이사장이신 김범일 장로와 함께 전 인도 대통령 압둘 깔람을 세 번이나 만났고, 니티 꾸마르 비하르 주 수상도 세 번 만났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지만 이제까지 준비가 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도와준다고 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었는데 재작년부터 우리 임마누엘교회와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부터 대지도 이제 2 만평이 확보되었고, 한국의 가나안 농군학교와 한동대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몇 몇 뜻 있는 크리스천 기업가들이 합류하게 되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파트나 임마누엘 종합 프로젝트는 한국의 몇 기관과 파트나 이 영길 선교팀과 우리 임마누엘교회가 함께 팀사역으로 이루어 가는 큰 사역입니다.
물론 대지나 앞으로 발생하게 될 기금이나 재산도 다 우리 법인으로 하게 되지만 마음을 비우고 합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끝나고 프로젝트가 가시화 되면 기공식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과 인도의 유력한 분들을 모시고 기공식을 함으로 지역 사회에 신뢰를 더 하고 기업들과 교회들과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제가 종종 ‘마중물’로 비유합니다.
물이 나오지 않는 펌프에 ‘마중물’을 붓고 나서 펌프질을 하면 무한정한 물을 얻을 수 있듯이 우리가 이제껏 ‘마중물’이 되어 헌신해 왔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께서 무한정한 자원들을 끌어 올리게 하실 줄 믿습니다.
이미 물이 올라오고 있는 감이 손에 느껴지고 있습니다.
파트나에서 아침 식사 전에 창세기 13장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는 말씀을 가지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삼고 아브라함을 통해서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즉 아브라함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소돔과 고모라에 살고 있었던 조카 롯도 그 성읍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불과 유황불로 멸망당할 때 하나님께서 창세기 19장 29절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고 했습니다.
이 종합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 종합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한 일입니다.
델리를 중심으로 한 노이다와 구르가온에서 하고 있는 사역만도 벅찬데 제가 왜 인도에서 가장 못사는 주인 비하르까지 신경을 쓸 생각을 하겠습니까?
어떻게 이 사역이 시작되게 되었는지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임마누엘 종합 프로젝트를 통해 30만 인구인 파트나 아킬풀섬 지역사회를 살리시려면 먼저 우리 임마누엘교회를 힘 있게 하셔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임마누엘교회에 좋은 성도들을 보내 주시고,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에 형통을 주실 것이고, 이 프로젝트를 위해 동원하실 성도들이나 기업들을 잘 되도록 하셔야 일이 되니까 결국 이 종합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우리 교회와 우리 교회 성도들과 동원이 되는 헌신된 분들과 기업들을 잘 되게 하는 근원이 될 줄로 믿습니다.
이 아침에 여러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비전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다니엘서 강해 계속하겠습니다.
지난 주일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선지자로 부르시기 위해 다니엘을 포로가 되어 끌려오게 하셨고, 바벨론 궁정학교에 입학하게 해서 궁중에서 양육되고 보호받게 하셨다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II. 뜻을 정하고 사는 다니엘(8)
본문 8절에,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서 구하니”라고 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에 왔더니 본국 유다에서 먹지 못했던 것을 먹게 되었습니다.
구약 율법에는 유대인들이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할 것들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바벨론 제국에서는 음식을 만든 후 먹기 전에 먼저 그들의 신께 얼마를 제물로 바치는 풍속이 있었기 때문에 다니엘은 제사 음식을 먹으면 자신이 불결해진다는 율법의 규정에 따라 더럽혀지지 않기 위해 왕이 내리는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기로 뜻을 정한 것입니다.
십대 후반의 청소년들인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이 바벨론에 유학을 온 것도 아니고 포로로 끌려와 운 좋게 왕궁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잘만하면 출세할 수 있는 기반을 잡을 수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부한다는 것은 목숨을 건 결단입니다.
그것은 왕명을 거부하는 반역에 해당하는 큰 죄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탁월한 것은 십대 후반부터 이렇게 뜻을 정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학생이나 청년 때부터 신앙을 가지고 뜻을 정하고 사는 것이 그래서 귀합니다.
젊은 시절 자기 맘데로 살다가 은퇴하고 힘이 다 없어지고 나서야 하나님을 향해 결단을 한다면 그게 얼마나 소용이 되겠습니까?
청년 시절은 집을 짓는데 터를 닦는 것과 같습니다.
터를 잘못 닦은 집은 언제든지 무너집니다.
전도서 12장 1절에,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편 110편 3절에는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청년 시절에 회개했으므로 그렇게 크게 쓰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9시에 1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로 교사들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거의가 대학, 청년부 학생들입니다.
1부 예배를 드리고 바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 합니다.
얼마나 귀한 친구들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뜻을 정하고 산 결과가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첫째 건강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열흘 동안 채소와 물만 먹었는데도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해졌다고 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기특한 믿음의 소년들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시고 특히 다니엘에게는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아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셋째는 다니엘은 고레스완 원년까지 왕궁에서 총리로서 정치를 했습니다.
고레스왕 원년이면 바벨론 왕 3 대를 걸쳐 페르시아 황제까지 권력의 정상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니엘이 사로잡혀간 해 B. C 605년부터 페르시아 고레스가 바벨론을 치고 즉위한 B. C 536년 까지 무려 약 70년 동안 바벨론 왕궁에 고관으로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개 우리나라도 5년 한 정권 밑에서 총리가 몇 번이나 바뀝니다.
그런데 70년 동안 권좌에 앉아 있었다는 것은 특별하고도 특별한 경우인 것입니다.
뜻을 정하고 산 결과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늘 강조하는 말, “ 되는대로 살면 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뜻을 정하고 산 결과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뜻을 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하고 살았기 때문에 이런 축복을 받았습니다.
네 맞는 말입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기도원에 가서 아무리 기도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시험 답안지를 보여 주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직장에서 승진하려면 열심히 일하여 두각을 나타내야 합니다.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남들 보다 더 부지런하고 정직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합니다.
되는대로 살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뜻을 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목표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나 예정은 무엇입니까?
내가 뜻을 정하고 열심히 일해 돈 벌어서 먹고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계획이나 예정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여기서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주권이나 계획이나 예정에 대해 혼란을 느끼거나 부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살았기 때문에 이렇게 성공했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이미 바벨론의 총리가 되게 하셨다는 창세전의 하나님의 예정과는 아무런 모순이나 충돌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살게 하신 이가 하나님이십니다.
에베소서 1장 11절에, “모든 일을 그 마음에 원대로 역사하시는 이의 뜻을 따라....”라고 했습니다.
이미 백 년전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에 끌려와 그 나라에서 총리와 고관이 되어 제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큰 영향을 끼칠 것을 이미 예언케 하셨습니다.
아무나 대제국의 총리가 될 수 없습니다.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지식과 학문과 재주에 명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그 친구들을 총리와 고관이 되도록 작정하셨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총리나 고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발탁이 될 수 있도록 지식과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다니엘은 되는대로 살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반드시 뜻을 정하고 탁월하게 살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계획하셨습니다.
남들보다 열배나 더 열심히 공부할 마음을 주셔서 열배의 실력을 쌓게 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야 느브갓네살 왕 앞에 섰을 때 실력을 인정 받아 등극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이나 예정과 그 친구들이 열심히 한 것과 아무런 충돌이나 모순이 없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대로 된다면 내가 할 일이 아무 것도 없겠네?
내가 안 해도 어차피 하나님 정하신 뜻대로 되니까 난 가만히 뒷짐 지고 있어도 되겠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서 나오는 생각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을 세우시고 어떤 일을 이루시려고 어떤 특정한 사람을 택하셨는데 뒷짐 지고 가만히 있도록 내 버려두시겠습니까?
반드시 그 사람에게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살게 하십니다.
마음 뿐 아니라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할 수 있는 여건을 주십니다.
마침내 이루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온 우주와 벌레 한 마리까지도 동원하여 당신의 계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III.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도록 하시는 하나님(9~12)
본문 9절에,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자기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환관장에게 왕이 내리는 음식을 먹지 않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궁정학교 교장인 환관장은 바벨론 사람입니다.
바벨론 학생이 그런 요청을 해도 결코 용납할 수가 없는데 노예로 끌려 온 하찮은 이방인이 감히 왕명을 어기고 먹지 않겠다는 것은 크게 벌을 받든지 아니면 궁정학교에서 퇴교 조치되어 일반 노예로 전락할 상황이었습니다.
이 네 소년은 한 마디로 큰 사고를 친 것입니다.
그러나 환관장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십시오.
마치 자기 자녀에게 하듯이 각별합니다.
다니엘과 그 친구들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평상시 교장의 마음을 감동시킬 정도로 학교 생활이 성실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코 되는대로 대강 학교생활을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서 또 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계획이나 예정이 전혀 상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바벨론에 총리가 돼야 하고 세 친구들은 요직에 앉도록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필연적으로 먹이시고 보호를 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위험 속에서 하나님께서 환관장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풀게 하신 것입니다.
본문 9절에,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환관장이 다니엘과 세 친구를 걱정하면서 “만일 너희들이 왕이 베푸시는 최상의 음식을 거절하여 얼굴이 수척하여 진다면 내 목이 날아간다”고 할 정도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위했습니다.
이때 다니엘이 환관장에게 “열흘 동안만 우리에게 채식과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 열흘 후에 우리들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다른 소년들과 얼굴을 비교해 보아서 어느 것이 우리에게 좋은 것인지 환관장께서 보시고 처분대로 하시면 따르도록 하겠습니다“며 평상시처럼 공손하게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자 환관장은 열흘 동안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원하는데로 채식과 물을 주워 먹게 했습니다.
열흘이 지났을 때 환관장이 보니 채식과 물을 마신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의 얼굴이 오히려 포동포동하고 기름이 좔좔 흐르고 건강미가 넘쳐 보였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살고자 할 때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총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이 이미 정하신 길입니다.
그래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어떤 일이 생겨도 망하거나 죽을 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동원해서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사명이 있는 자는 결코 망하거나 죽지 않습니다.
그래서 되는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구역장을 하고, 교사를 하고, 성가대를 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사명을 가지고 사는 것은 곧 나의 축복을 위한 길입니다.
아무 것도 안하는 교인들은 죄송합니다만 뜻을 정하고 사는 교인들보다 망하거나 죽을 확률이 한층 높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망하거나 죽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IV. 지식과 명철과 이상과 꿈을 해석하는 은사를 주심(17~21)
본문 17절에,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도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고 했습니다.
이 네 소년은 다른 학생들보다 탁월하게 공부를 잘 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지식과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다른 학생들보다 실력이 열 배가 나은 것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식을 주시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것과 아무런 모순이나 충돌이 있을 수 없습니다.
깨달으니까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깨달으면 바르게 합니다.
깨달으면 잘 합니다.
못 깨달으면 게으르고 어리석게 삽니다.
못 깨달으면 곁길로 나갑니다.
못 깨달으면 못합니다.
성경공부 하라는 것은 깨닫고 열심히 바르게 잘 살라는 말입니다.
성경공부 하기 싫어서 요리 조리 피하 가는 사람들은 헛똑똑이들입니다.
이제 궁중학교 삼 년의 기한이 다 차서 느브갓네살 왕 앞에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시험 결과가 나옵니다.
20절에,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고 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깨닫고 열심히 공부해서 이런 탁월한 실력을 가지게 된 것과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깨닫게 하심으로 이렇게 탁월하게 된 것과 아무런 모순이나 충돌이 있을 수 없습니다.
드디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바벨론 왕 앞에 고관으로 등극합니다.
이 모든 일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섭리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로 하여금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출생할 유다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 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된다고 언약하신 말씀을 이루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약하시고 언약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세상 제국을 대표하는 네 나라 즉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를 세우시고 멸하시겠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민 이스라엘을 세우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루어 진 것을 보고 있잖습니까?
이스라엘이 나라 잃고 이 천년 동안 헤매다가 그 자손들이 고토로 돌아와 이스라엘을 세우게 될 것이라는 예언대로 그대로 이루어졌잖아요.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들을 통하여 세계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언약대로 아브라함의 자손인 유대인이 노벨상의 30%를 타고 있잖아요.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유대인들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고 그의 구원된 백성들을 통해 영원한 나라를 세워 통치하시겠다는 언약을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이처럼 그리스도 예수에 초점을 맞추고 역사를 진행에 나가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말씀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이심을 깨닫게 하심으로 그의 택한 성도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21절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언약하시고 언약대로 이루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심을 깨닫는 성도들은 여호와를 찬송하게 됩니다.
찬송하게 될 때 찬송하는 내가 행복해집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뜻을 정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덧입어 어떤 위험 속에서도 보호 받고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지식과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시어 세상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존귀하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