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권민철 기자
2024-9-6
1️⃣기시다 방한에 맞춘 우키시마호 명부, 과연 선물인가?
•일본 정부가 그 동안 없다던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단의 일부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 전날인 어제서야 우리측에 제공해왔음.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발생 79년만. 우키시마호는 1945년 패망 직후 강제 징용 노동자 등 재일 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중 폭파돼 침몰, 최대 8천명이 사망한 사건. 당시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시켰다는 의혹이 있었음
•윤석열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방문에 맞춰 제공된 승선자 명부는 한일관계 개선의 성과라고 치장. 그러나 일본정부가 그 동안 승선자 명부가 침몰과 함께 사라졌다며 공개하지 않아왔던 만큼 사건 은폐·축소 의도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는 지적이 있음
2️⃣尹, 비서관들 응급실로 보내…韓 "의대 증원 유예"
•그젯밤 심야에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의료공백 우려가 사그러들지 않자 이번엔 비서관급 참모진을 전국 17개 광역시도 응급의료 현장에 파견하라고 했음.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들어 정책에 반영하라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료 공백의 심각성을 해소하기위해서는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먼저 고려해야한다는 입장. 한 대표는 어제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의 요청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거듭 제안
3️⃣의료공백 희생양 찾기, 2000명 원죄는 놔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료공백 사태의 책임을 물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사퇴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음.(김종혁 최고위원, 나경원 의원 등) 대통령에게 상황을 잘못 보고해 오판하게 했다는 이유임. 의료 공백의 시작이 의대 2000명의 갑작스런 증원에서 시작됐던 원죄를 덮으려는 ‘희생양 찾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음
4️⃣軍 초급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예산 동결…'여건 개선' 무색
국방부가 병사 월급 인상 등 여파로 사기가 떨어진 초급 간부들의 사기도 진작하겠다는 공언이 내년 예산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음. 국방부 내년 예산안을 보면 학군 및 학사 사관후보생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보상 차원에서 주는 단기복무장려금은 올해와 같은 488억원이 책정됐음. 내년에도 간부 확보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5️⃣"올해 신규 공중보건의 35.7% 감소…현역 입대 증가"
의대생들의 현역 입대가 늘면서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인원이 지난해보다 35.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공중보건의사는 지난해 1114명이 편입됐지만 올해는 35.7% 줄어든 716명에 그쳤음. 2020년대 들어 최저치임. 복무 중인 전체 공중보건의사 수는 지난해 3172명에서 올해 7월 기준 2855명으로 10% 감소
6️⃣美, 양자·차세대반도체 수출통제 추진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과 차세대 반도체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최첨단 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임시 최종 규칙을 발표. 자국에 준하는 수준의 수출통제 체제를 갖춘 나라에는 미국 정부 허가 없이도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그러나 여기에 한국은 포함시키지 않음
7️⃣US스틸 일본 매각 제동, 100조원 투자한 한국기업들 처지는?
•미일 ‘철강동맹’으로 불렸던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가 불발될 위기에 놓임. 도널드 트럼프 뿐 아니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대선 후보도 “US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때문. 미국 2위인 US스틸이 일본제철에 인수될 경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근간이 되는 철강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이유
•누가 대통령이 되건 이 같은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바이든-윤석열 대통령 재임시절 100조원 넘게 투자한 한국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약속받은 대로 받을 수 있을지도 불분명해졌음
8️⃣슈퍼태풍 '야기'로 필리핀 사망·실종 37명…中으로 접근
슈퍼태풍 '야기'가 필리핀에 몰고 온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16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됐다고 함. ‘야기’는 오늘 중국에 상륙. 중국 기상당국은 "지난 10년 중 최악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상 대응 등급을 가장 높은 1단계로 격상
9️⃣"이동통신 3사 월평균 요금 6만5천27원…알뜰폰의 3배"
SKT, LGU+, KT 이용자의 월평균 휴대전화 요금이 알뜰폰 이용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한국소비자원이 이동통신 3사 가입자 1500명과 알뜰폰 이용자 3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임.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 5027원. 알뜰폰 이용자의 월평균 요금은 2만 252원
🔟한국 축구 약체와 무승부...관중들은 야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어제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과 0대0으로 비겨.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축구팬들의 싸늘한 여론으로 11개월 만에 홈 경기 매진 행렬은 끊겼고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 감독에 대한 야유도 이어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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