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도 없어 앵간하면 탈라했는데, 아침부터 차거운 가을비가 내려 페달 밟기가 거시기하다.
느지막이 미역국에 햇반 말아 김치 반찬으로 아점 먹었다.
고맙게도 해장군이 불러 하이런 갔더니, 해하포호경 등 여덟이 모였다.
하포가 먼저 가고, 일본 출장비(?) 아낀 해장군이 만원의 행복으로 억불산 돼지 잡고, 2차 푸라닭 치맥까지 샀더니, 이번엔 고맙다고 영석이 해, 경을 끌어 차 한 잔 사네.
민락성주 가을 구르메, 꽃보다 용장군이 요염나부선 돌며, 5월부터 피기 시작한 큰금계국과 단풍이 든 벚나무, 그리고 샤피니아/페츄니아와 인사 나눴다.
유일하게 나와 3천사 9부 능선 중간까지 올랐다.
어제 황총이 잔차, 자동차에 공용으로 쓸 수 있는 '픽스 무선 전동 에어펌프'를 공금으로 마련해 갖고 다니면 좋겠다더니, 답이 없네~ 돌대장이 비토 놨나...?
49,800원인데... 나도 개인적으로 살까 하는데... 공용을 내가 들고 댕기면 불법인가...^.^
첫댓글 돌대장과 의논하여
어제 구입했고
수고스럽지만 이 무거운 펌푸를 빠지지않고 참석하는
도대장이 적임자네
나는 기존 가지고 있던
펌푸 항상 휴대하고 다니고~~
허~ 무거워?
내가 보관하다가 종주대장이 짊어지래야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