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 인간은 누구나 개성진리체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개성진리체, 그 말은 놀라운 말입니다. 하나님적 개성진리체를 중심 삼고 몸 마음이 하나되면 사랑으로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그 자리를 중심 삼고 2차적인 면에서 인간과 관계를 맺게 돼 있지, 하나님과 몸과 마음이 하나가 안 돼 가지고는 인간과 하나되게 안 돼 있다는 것입니다. (141-23,1986.2.16)
하나님과 양심을 비교할 때, 내 양심이 내 몸뚱이를 먼저 알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아는 자리에 서게 되면 하나님의 부속품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과 발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별개의 개성진리체로, 대상입니다. 개성진리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대등한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 우리는 5퍼센트 창조의 가치를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원리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코크리에이터(co-creatorː창조의 협력자, 공동 창조주)가 되게 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절대적인 5퍼센트의 책임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먼저 안다면 인간은 그 대상자의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252-331,1993.1.5)
하나님의 대상적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인간이 다른 점이 무엇이냐? 하나님과 인간은 같지 않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분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팔과 다리와 같은 분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상대체라는 것입니다. 대상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남자 앞에 여자가 있듯이, 남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여자이고 여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남자인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절대 필요한 것이 하나님입니다.
인간은 대상적 가치를 지니게끔 되어 있습니다. 개성진리체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연장이 아닙니다. 대상입니다. 그 대상의 가치를 어디서부터 키워 나갈 것이냐? 양심입니다. 양심.
양심은 하나님의 대상의 자리로 키워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체라면 양심은 대상입니다. 대상의 자리라는 겁니다. 이걸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이거 잘 모르면 안 됩니다.
타락 때문에 그 대상의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걸 다시 찾아야 됩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대상의 자리에 설 수 있는 본연의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양심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뿌리는 한 자리에 있지만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심이 자리잡을 수 있게 해 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하나님이 주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253-200~201,1994.1.23)
남자와 여자를 두고 말하면 여자와 남자는 개성진리체가 다릅니다. 인격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여자의 연장이 될 수 없고 여자가 남자의 연장이 될 수 없습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인간은 상대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인간은 또 다른 하나님의 입장에 설 수 있는 것이지, 하나님과 하나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되는 것은 사랑을 통해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254-19,1994.2.1)
하나님을 중심한 지상천국에서 각도를 맞추어 살던 사람은 천상세계도 마찬가지로 사랑의 도리에 각도를 맞추는 겁니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이나,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는 것이나, 여러분의 나라님이 좋아하는 것이나, 세계의 대통령으로 오시는 주님이 좋아하는 것이나 다 마찬가지의 각도입니다. 이 각도에 따라서 개성진리체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180-304,1988.8.22)
사랑의 대해(大海)에서 출발한 우리 인간은 자기 스스로 개성적인 격(格)을 갖추는 것입니다. 전부 다 격이 다릅니다.
개성진리체라는 말이 있지요? 개성진리체와 같이 격이 다른 길을 통해 가지고 자기 나라의 역사성을 지닌 사랑의 내용을 가지고 대해로 들어가는 것을 하나님이 바라셨기 때문에, 창조물이 대해로 들어오면 개성 격에 대하여 기뻐하시며 “오! 너 왔구나!”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 바다에 있는 천만 가지의 격이 하나되어 가지고 기쁨으로 화한 것이 하나님의 세포가 되어 하나님은 ‘아,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서 만족스럽구나! 이것이 천상세계의 이상적인 궁이다.’ 이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본래 가야 할 길은 이러한 사랑의 길입니다. (149-160,198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