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느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고질적인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그런 취지의 문제 의식을 제기했다는 소식입니다.
고질 또는 고질병이라 함은 오랫동안 앓고 있어 고치기 어려운 병을 가리킨다고 하지요. 또 한가지 뜻은, 오래되어 바로잡기 어려운 나쁜 버릇, 이렇게도 사전은 설명을 합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는 육신의 병이 아닐 것이고 당 체질적인 병을 가리킬 것입니다. 그것도 나쁜 버릇이라고 사전에서 말 하니까 정치적인 의미에서는 나쁜 습관, 구습, 폐습같은 것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 특히 기저지롼자들에게는 치명적인 해를 끼쳤지요. 잘못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했으니까요. 본인도 감염이 되었었지만 다행히도 감염이 저하되는 시기여서 큰 무리는 없이 회복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에 만약 내 몸에 기저질환이 있었다면 아마도 상황은 달라질수도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저질환은 어떤 질병의 원인이나 밑바탕이 되는 질병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병으로 보아서는 고질적인 문제인셈이지요. 근원적으로 고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병적 요인이니까요.
정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문제의 근원을 고치지 않으면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밑바닥에 들러붙어 있어서 떼어내기도 어려운 문제, 이것을 도려내고 없애지 않으면 정당의 존재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이아닐까요?
사람이 병에 걸리게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크게는 식습관의 문제, 체력 관리, 수면 장애, 심리적 안정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면에서는 매너리즘(mannerism)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매너리즘이란 '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발전적인 변화의 의지와 행동이 결여되어 개선, 개혁의 산물이 없는 지지부진한 상태를 가리킬 것입니다.
미래 지향적이지 않고 진취적이지 않으며 실질적이지 않을 때, 국민의 관심은 식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엣 모습을 과감히 벗어 버려야 하지요.구태의연한 습관을 버리고 새로워져야 하지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舊習)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4:22-24).
정치나 종교적인 영적인 일이나 모두 문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요. 잘못된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그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영적으로 보아서는 사람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 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인간의 존재 의식 말입니다. 동물이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진화론의 문제 의식이나 부모를 통해서 그냥 만들어진 존재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해버리는 것도 문제인 것입니다.
사람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십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우주만물을 지으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을 만드셨지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마귀, 즉 사탄의 거짓 미혹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타락했고 그 후예인 인류는 태생적으로 하나님께 죄인인 존재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마귀의 종의 신분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처음 만드신 사람에 대하여 옛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죽음과 함께 영원한 형벌이라는 숙명적인 저주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류를 사랑하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속죄의 희생 제물로 드린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려 고통 가운데 죽게 하셨습니다. 그 피의 공로로 죄씻음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망 권세를 이기고 예수님을 부활케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예수를 구주로 믿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게 하셨지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3:16).
하나님의 구원은 엣사람이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마귀의 종의 신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하나님의 창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성령으로 거듭나고 죽을 육신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부활의 몸을 입게 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5:17).
하나님의 새사람이 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구별되어야 합니다. 언행심사가 그리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가르치심과 성경을 지키면서 살아감으로 그리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정치도 그렇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 국민도 자연히 지지하고 호응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