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덕 : 당연하죠. 또 그때는 지금처럼 사막이 아니라 초원이 우거져 있어서
일부러 모래를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적었을 겁니다.
지금 사막지대로 알고 있는 곳은 예전에 무성한 초원이 우거져 있던 곳입니다.
과거에 선과 악의 전쟁, 인도의 고서에 나온것처럼 신들의 전쟁으로 인해
초원이 우거졌던 곳들이 사막으로 변질되어 식물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려습니다.
고대에 사용되었다는 지구를 황폐화시킨 그 무시무시한 무기가 뭔지 알아요?
정 현 : 글쎄요.
조문덕 : 핵무기입니다.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핵무기를 사용했어요.
기원전 10세기경에 지어진 고대 인도의 신화 '마하바라타(Mahabharara)를 보면
하늘에서 비행체를 타고 와 핵을 터트립니다.
지금도 모헨조다로의 유적(기원전 3,000년 전 유적)에 가면
검은 돌로 뒤덮인 400m의 광장이 펼쳐져 있는데,
그런 유리질의 바닥은 보통의 열로는 절대 발생하질 않는답니다.
못해도 1,500도가 넘는 고온에서 발생해 빠른 시간 내에 식었을 경우에만 가능하대요.
그것이 무엇을 증명해주는 것입니까.
핵전쟁이에요. 핵을 터트릴 때 발생할 수 있는 고온이란 말입니다.
또한 그 책에서는 버섯처럼 큰 구름 피어오른 후 방출되는 강렬한 빛을 절대로 보지 말라고 적혀있어요.
그 빛을 보게 되면 눈이 멀어 버린다는군요.
그리고 먼지가 날아와 앞을 가리면 얼른 시냇가로 가 눈과 온몸을 씻으라는 조치가 나와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과연 뭐라고 생각되십니까.
바로 해폭탄 아닙니까.
핵폭탄이 터진 후 방사능이 퍼져 대기가 오염되는 모습과 그에 대비하라는 내용이 너무나 똑같습니다.
정 현 : 원장님, 잠시만요. 제가 한번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겠습니다.
모헨조다로, 모헨조다로라... 앗, 있다. 와~ 이럴 수가.... 원장님, 대단해요.
고대 핵전쟁이 모헨조다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러 군데 분포되어 있는데요?
이스라엘, 이라크, 사하라사막, 고비사막 등지에서 고열로 인해
유리로 변한 지층과 변형된 바위의 흔적 등이 알제리, 터키 등지에서 속속들이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있던 지역에선 깊이의 지층에 두께가 6mm되는 특이한 녹색 유리층이 발굴되었는데
이런 유리질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눈 깜짝할 새에 수만 도가 넘는
높은 열이 가열되어야만 형성이 될 수 있다네요.
보통 1,500도가 넘어야 만들어진다는 초록빛이 나는 돌들(트리니타이트 Trinitite)이 이곳에선
더 높은 온도로 아예 녹색블록을 형성해 버렸습니다.
조문덕 : 그럼 그곳에선 어마어마한 방사능들이 뿜어져 나오겠군요.
정 현 : 네, 맞습니다.
그곳에서 발견된 46구의 시신 중 9구가 고열에 가열된 흔적이 발견되었고
모두 방사능 성분이 검출됐어요.
그로 인해 과학적인 조사가 뒷받침이 되어
핵전쟁이 맞다는 증거자료들이 갖추어지게 된 것이랍니다.
우와, 제가 보고 있으면서도 너무 충격적입니다. 그 고대에 이미 핵이 존재했었다니.
'마하바라타 Mahabharata'란 인도 고대 서사시에 핵전쟁을 증명해주는 문구들을 보면
가장 유명한 '비마나 Vimana'란 비행체가 나오는데 이 비행체가 바로 핵미사일을 발사한
장본인 같습니다. 비마나가 상공에 한번 떴다 하면 불꽃 같은 화살을 지상으로 마구 살포를 했어요.
그 모습이 소나기가 한바탕 퍼붓는 것과 같았다니 정말 무시무시하지요?
이 공격에 상공이 어두워지고 모든 나침반들이 작용을 잃어버리고
맹렬한 광풍이 일어남과 동시에 울부짖는 소리가 일어나고 먼지와 모래가 날렸답니다.
이 미사일이 발사될 때 새들이 미친 듯이 울어댔대요.
그리고 그 위력에 대해선 우주 전체의 힘을 다 가진 듯 하고,
그 밝음이 마치 만개의 태양이 켜져 있는 듯하고,
연기 불기둥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 장관과 비교할 바 없답니다.
땅이 흔들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하다고 했어요.
광대한 지역 내에 있던 동물들이 타죽고 강물이 끓었으며
그 속에 있던 생물들이 모두 데어 죽었대요.
'로켓이 폭발할 때 나는 소리는 우레처럼 컸고
적군을 불에 탄 나무줄기처럼 태워버렸다.' 이렇게 나옵니다.
도 영 : 너무 끔찍해요.
정 현 : '시체는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탔고 머리카락과 손톱은 떨어져 나갔으며
도자기는 갈라지고 나는 새들도 고온에 새까맣게 탔다.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사들은 강에 뛰어들어 자신과 무기를 씻었다.' 말만
들어도 너무 참혹합니다.
조문덕 : 고고학자들이 아직 밝히지 못한 또 다른 거대한 핵전쟁이 있습니다.
정 현 : 네? 또 있다고요?
조문덕 : 일반 사람들에겐 여전히 존재 유무가 의심스러운 고대국가 무 Mu와 아틀단티스.
찬란한 영적문명과 과학문명을 자랑했던 무와 아틀란티스를 파괴해버린 것도 바로
핵물질입니다.
정 현 : 아, 맞아요.
조문덕 : 아틀란티스가 멸망할 당시엔 군대를 총괄하던 총사령간이 어둠의 존재들의
지시를 받아 비행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한참 올라가다 어느 지점에 멈추어선 밑을 내려다 봤답니다.
무 대륙과 아틀란티스가 보였습니다.
순간 그에겐 극도의 긴장감이 몰려왔습니다.
아름답고 찬란했던 대륙의 모든 운명이 바로 자신의 손안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자신으로 인해 문명이 말살되고, 수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드는 급박한 순간이었어요.
그걸 알면서도 그자는 자신을 조종하고 있는
어둠의 존재로 인해 핵무기들을 무 대륙에 쏟아 붓고 말았습니다.
한번 터지기 시작한 핵폭탄들은 무 대륙을 파멸시키면서
연이어 아틀란티스에까지 전달이 돼 서로 연결되어 있던 핵무기들을 마저 파괴하고 말았습니다.
단 한 번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 거대했던 무와 아틀란티스 대륙은 그렇게 파멸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 현 : 여인왕국이란 책에 원장님 말씀과 똑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조문덕 : 그래요? 연구회를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한인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인왕국을 꼭 보라고 권하면서도 정작 내가 모르고 있었군요. 이것 참.
정 현 : 그런데 그 책에선 단순히 핵폭탄을 터트렸다고만 기술될 뿐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사령관의 심정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선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조문덕 : 그 장본인이 연구회에 오지 않았습니까.
그 사람에게 기를 넣다보니 인류를 파멸시켰던 부정적인 과거가 보이는 겁니다.
당신이 아틀란티스를 붕괴시킨 장본인이라 말해주자 처음엔 안 믿었어요.
그러다 피라밋을 사용하면서 한참 시일이 지나서야
자신이 아틀란티스를 파괴시킨 장본인이 맞다며 시인을 하더군요.
꿈에 자신이 전생에 한 짓을 적나라하게 봤다며 그제서야 실토를 했어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당시 여왕이 그 사람의 딸로 태어나 있었습니다.
모두 인과(因果)의 법칙에 의해 만난 인연들입니다.
정 현 : 앗, 그런 우연찮은 인연이... 그럼 지금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가요?
조문덕 : 뭐, 좋은 인연보다 악연이 끌어당겨 만난 인연이다 보니 별로 좋진 않습니다.
아버지도 딸이 그다지 예쁘지 않고, 이상하게 딸에 대한 애착도 없고 정이 안 간대요.
딸도 아버지 보길 지나가는 남 대하듯 하고 엄마와 이모들만 따른다는군요.
그래도 별로 신경이 안 쓰인대요.
어떨 때 보면 자기 딸이지만 너무 영특하고 차가워서 이상한가 봅니다.
그 아이 사진을 한번 보여준 적이있는데,
어이쿠...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어린애가 신기가 장난 아니게 강했어요.
도 영 : 제가 그래서 일부러라도 딸에게 정을 붙이고 사랑을 많이 주라고 했어요.
과거에 잘못된 의식 때문에 세상을 망쳤으니 이번 생에서는 사랑을 듬뿍 줘서 아이가 밝고,
빛의 의식을 가진 어진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 주라고 했어요.
그것만이 두 사람의 해묵은 업장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거든요.
집에 들어갈 때도 그냥 들어가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나 선물을 사가지고 들어가라.
그리고 일요일 같은 쉬는 날엔 그냥 집에 있지 말고 대공원이나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줘라.
아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기억을 아이에게 심어줘라.
그래야 아이가 정서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 뭐 이런 말까지 다 해줬어요.
그다지 내키진 않지만 좀 노력을 해봤는지
이젠 아이가 자신한테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고 했어요.
과자를 사다주는 사람으로 딸아이가 아버지를 좋아한대요.
뭐 그것도 나쁘진 않다고 봐요.
어쨌든 노력은 하고 있단 뜻이니까요.
그렇게 서로 정을 붙이다 보면 언젠간 마음이 통할 날이 오지 않겠어요?
정 현 : 그 사람 이번 생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과거의 업장을 본다면 사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요.
조문덕 : 전 세계를 유랑하길 좋아합니다.
자신은 한군데 정착하질 못하고 왜 전 세계를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느냐고 묻기에,
과거에 자신이 파괴시킨 자연을 보고 확인하고 다닌다고 했어요.
그 흔적을 보면서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는지 알게 만들고,
또한 다시는 그 같은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답습을 하고 있다고 전해줬습니다.
한동안 잘 다니다가 안 오는 걸 보니 또 어딘가 인연이 이끄는 대로 다니고 있겠지요.
정 현 : 아, 이상하다. 원장님께서 그 사령관에 대한 말씀을 하시니까
불현듯이 생각나는 꿈 장면이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봤던 장면인데요,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세 사람이 물속으로 들어가 뭔가를 찾고 있었어요.
그 물속에 아주 무서운 괴물이 숨어 있는지 그 속에만 들어가면 누구도 살아 나오지를 못한대요.
결국 그 사람들도 물속에 들어가선 두 번 다신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어요.
그 다음 장면에선 마차가 힘차게 달려가는데 그 위에 상반신 밖에 없는 어떤 남자가 올라타고 있었어요.
그자가 비누거품 같은 것을 연신 불어대며 연막을 쳐 그곳을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뭔가에 단단히 묶였는지 꼼짝달싹 하질 못했어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물속에 들어가 뭔가를 찾으라고 명령하신 분입니다.
온몸에서 빛이 강하게 뿜어져 나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영능력자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꿈이 왜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문덕 :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빛이 나는 영능력자는 빛의 스승님이십니다.
그리고 물속에 숨어 있던 괴물과 마차에 타고 있다던 그 남자가 바로 아틀란티스를 파괴한 사령관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그 꿈이 생각났을 겁니다.
정 현 : 아, 정말입니까? 이런 희한한 일이...
조문덕 : 그 당시에 빛의 스승님이 아틀란티스를 파괴한 죄인을 잡아들여 가뒀군요.
정 현 : 그럼 비누거품은 무슨 뜻입니까?
조문덕 : 아틀란티스는 마법과 초과학이 공존하던 시대입니다.
그 사령관, 자신이 저지른 엄청난 악행에 신의 심판을 받는 것이 두려웠겠지요.
그래서 도망을 가기 위해 조그마한 사술(詐術)을 부렸을 겁니다.
나름 대단한 술법(術法)을 펼쳤다고 허술한 사술일 뿐입니다.
정 현 : 아, 맞아요. 그자가 보였을 때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빛의 스승님께는 새발의 피였겠죠.
아, 실제로 그런 일들이 있었다니... 다시 다음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