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522. 교회신문 > 제 1113호 천국은 내 거예요!
저는 올해 100세인 여인애 권사입니다. 하나님 은혜로 이렇게 건강하게 장수한 것도 감사한데 간증까지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1922년 10월 1일에 태어나 파주 주내장로교회를 시작으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나이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젊었을 때 남편과 함께 예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년 초마다 1월 3일이면 금식하러 저녁에 산에 올라가 새벽 3시쯤 하산하기를 사흘 동안 하는데, 이러면 나무도 나를 반기고 새들도 웃고 방언도 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들이 감리교회를 가기에 따라갔지만, 그곳은 내가 다니던 교회처럼 편하지 않아 주내교회에 정착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던 1988년 1월 26일, 이초석 목사님께서 주내교회에 부흥집회를 오신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제가 아는 동네 분들과 집회에 갔습니다. 그런데 하루 집회가 끝나고 교회 장로님이 집회를 극구 반대하셨습니다. 그 이유인즉 이초석 목사님과 동행한 김근철 집사님이 여러 가지 악기로 반주하며 찬양하셨는데, 그것이 아마 못마땅하신 모양입니다.
‘이렇게 시끄러운 집회가 무슨 집회냐, 이게 은혜가 되겠느냐’ 하며 재직들을 선동하신 겁니다. 그 장로님은 별 두 개를 단 장성이셨으니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교회는 그분 말씀을 존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초석 목사님께서는 다음 날 아침 11시 예배를 시작하셨습니다. 제 친구 중 말 못하는 무당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이곳저곳을 다니며 말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 안타까워 제가 교회에 같이 가자고 하면 간절한 마음에 저와 동행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께서 집회에 오지 말라고 한 그날, 저는 안 가고 무당 친구는 목사님 집회에 갔는데, 그곳에 다녀온 이웃 분들이 말하기를 무당 친구가 ‘나는 간다. 나는 간다’ 하더니 쓰러져서 귀신이 나갔다고 목사님을 무서워한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저는 그런 것이 신기했고, 그때부터 저도 목사님이 가르쳐주신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여 제 몸에 이상 신호가 올 때마다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남편이 전화해서 다시 부흥집회를 시작하니 빨리 교회로 오라고 해서 저는 소래에서 일하던 것을 그대로 놔두고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인산인해로 입추의 여지없이 단상까지 꽉 차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부흥회를 잘 마치고 사위들과 딸들이 목사님께 무엇을 좋아하시냐고 물으니 매운탕을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임진각까지 가서 물메기를 사다 끓여드렸는데, 목사님은 제 두 딸 영희와 영주 사위들에게 목사가 된다고 예언하셨습니다.
어느 날, 주내교회 목사님께서 파주까지 다니기 힘드니 가까운 교회 다니라고 배려해주셔서 온 식구가 예수중심교회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여름 기도원집회 때였습니다. 소래 상인회에서 놀러 가는 것을 빠지면 10만 원씩 벌금을 내야했지만, 저는 그곳에 가지 않고 여름집회를 참석했습니다. 첫 시간 김근철 목사님이 반주하시는데 박수도 못 치던 제 손이 깨끗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호주머니에 있던 물질을 모두 꺼내 봉투에 넣을 틈도 없이 제단에 바쳤고, 제 손을 고쳐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 후 깨끗하게 고침을 받았고 지금까지 후유증도 없습니다. 제가 소래에서 항상 찬 것, 찬물을 많이 만지니 손에 껍질이 다 벗겨지고, 손이 뻣뻣해서 손뼉이 잘 안 쳐졌습니다. 박사학위 받은 의사 선생님도 고칠 수 없다던 그 병을 아버지께서 치유해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올림픽공원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해 딸 둘 영희, 영주와 두 사위가 방언을 받았습니다. 그 후 영희 남편은 문산에서 목회를, 영주 남편은 동두천에서 목회를 시작해 2,000명 정도 되는 성도들을 섬기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기도, 성경 읽기, 성경 필사, 찬양, 운동을 하고, 틈나면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지금까지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주님 은혜를 항상 사모합니다. 제가 얼마나 더 교회에 나올 수 있을지, 얼마나 더 목사님의 얼굴을 뵐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 99명밖에 갈 수 없는 이 코로나 기간에도 교회에 꼭 갑니다.
예수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우리 가족에게 목사님을 통해 심비에 박히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이 자라나 지금까지 예수님과 동행하게 되었으니 목사님의 은혜를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저는 ‘천국은 내 거다’라고 늘 말하며 삽니다.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천국, 곧 가게 될 천국을 늘 사모하며 오늘도 기뻐하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 역시 이초석 목사님을 만나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천국의 소망을 두게 되었으니 목사님과 함께한 제 삶은 천국이었음을 고백합니다. 100세까지 살았으니 세상에 무슨 미련이 남았을까요. 언제든 부르시면 ‘할렐루야’ 갈 것입니다. 목사님!! 우리 천국에서도 만나요.
인천교회 여인애 권사
♣ 은혜로운 찬양 목록
http://m.cafe.daum.net/ssj0643/cR42/93?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