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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즈 m]

퇴행성관절염과 연골주사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기 때문에 산행시에도 산을 곧잘 타는 편입니다.

약 한달 전 주흘산 산행시 오른쪽 무릎 주변에 이상을 느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몇일만 지나면 괜찮길래 이후로 3번의 산행을 더 시도했었고 결과 하산 무렵이 되면 다시 통증이 재발했습니다.

결국 오늘 정형외과를 찾아 X-ray 사진을 찍어 본 결과 초기 (퇴행성)관절염증세가 있으며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인대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생긴다며 초기퇴해행성 관절은 연골주사를 맞을 경우 관절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연골주사를 맞고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무릎관절속에는 연골을 비롯하여 반월상연골판, 십자인대 등 여러가지 구조물이 있기 때문에 이런 구조물의 손상으로도 통증을 느끼기 쉬우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 빈도나 발병횟수가 많아집니다.

이번 기회에 퇴행성관절염과 연골주사 그리고 다른 관절증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연골손상시 치료방법

올해 5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다보니 무릎관절이 아픈 것이 아닌 오른쪽다리의 관절 바깥부위의 힘줄 같은 부분이 아프다보니 연골하고는 상관이 없이 인대가 늘어난 것으로 같았습니다. 하지만 초기관절염 증세가 보인다고 하니 일단 맞았고 앞으로 1주일에 한번씩 4회 더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연골주사도 종류가 3가지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① 뼈주사(스테로이드성분) - 강력한 소염진통제로 효과가 빠르지만 부작용이 심함

② 트리암주사 - 소염진통제의 일종으로 염증치료제

③ 히루안주사 - 관절을 보호하고 활동이 원활하도록 하는 관절윤활유

아마 오늘 제가 맞은 주사는 히루안주사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물리치료를 매일 나와서 맞으라고 하는데 시간이 이래저래 한시간 이상 소요되니 병원비보다 시간이 아까운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히 물리치료가 필요하겠죠.

물리치료도 3가지나 되더군요. 연골주사의 흡수를 돕는 치료와 전기자극, 그리고 빛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잠자기 딱 좋은 치료더군요. 병원비는 총 2만원이 들었습니다. 초진이라 조금 비싼편이겠죠.

그리고 일주일치 약값이 4,100원이 나왔어요.

반월상연골판 손상시 치료방법

반월상연골판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힘들기 때문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월연골 손상은 아주 서서히 발생하지만 평소 자주 인대가 늘어나는 등 충격을 많이주면 발생시기가 당겨지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도움됩니다.

반월상연골손상은 무릎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뒤틀리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과격한 운동과 퇴행성 증세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반월상연골이 손상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불안정감과 불편함이 지속되며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초기상태라면 보조기를 사용하며 안정을 취함으로써 치료가 가능하지만 중증이상이라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수술하는 치료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무릎인대손상과 치료

무릎인대는 무릎 안팎으로 관절에 붙어서 관절을 지지해주는 섬유성 조직다발로 운동이나 산행시 무리할 경우 하중을 지탱하지 못해 손상되기 쉽습니다. 

무릎인대는 안과 밖(내측부인대와 외측부인대) 그리고 무릎속의 앞과 뒤에서 교차하는 십자인대 2개(전십자인대와 후십자인대)가 있으며 무릎인대 손상정도에 따라 증세와 통증 그리고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① 인대염좌 - 인대가 늘어난 증상으로 가볍게 찢어진 범위까지 포함, 약한 수준의 인대염좌는 1주 정도의 치료와 안정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② 1단계파열 - 5mm 이내의 인대파열로 보조기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③ 2단계파열 - 6~10mm 이내의 인대파열 역시 보조기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④ 3단계파열 - 11mm이상 인대가 끊긴 것으로 수술적요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