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가난한 부자”의 삶을 살도록 우리에게 은혜에 은혜를 더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마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2) : 가난한 부자
산상 수훈의 삶은 좁은 문의 삶입니다.
그러면 좁은 문은 누가 들어 가느냐?
I. 좁은 문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 갑니다.
좁은 문은 문이 좁습니다.
그래서 겨우 자기 몸만 빠져 들어갑니다.
그래서 부자는 못 들어가고 가난한 자만 들어갑니다.
부자는 보따리를 많이 가진 사람입니다.
재물, 권력, 명예, 보물, 재능 등등.
부자가 좁은 문으로 들어 가기 위해서는 이것들을 버려야 합니다.
이것들을 가지고 들어 가려면 걸려서 못 들어갑니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은 가진 것이 없어 걸리 적 거리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들어갑니다.
성경에 젊은 부자 관원 이야기가 나옵니다 (눅 18:18ff).
이 사람은 나이도 젊은데 건강, 재력, 권력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예수님에게 나아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묻습니다.
청년 :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이 말은 “내가 어떻게 하면 좁은 문으로 들어 갈 수 있겠습니까?”라는 질문입니다.
예수님 : 너 가진 것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 이 말씀은 “네가 좁은 문으로 들어오는데 걸리적 거리는 것들을 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좁은 문으로 들어와라”는 말씀입니다.
청년 : (부자인고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예수님 :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Cord)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보다 더 어렵다. 즉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부자 청년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재물과 권력이 문에 걸립니다.
놓고 들어가야 하는데 붙잡고 들어 갈려고 하니까 이것이 걸려서 못 들어갑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놓고 들어오라고 하니까 근심하며 갑니다.
재물과 권력을 놓고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잘못 들으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있는 재산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나는 무일 푼 가난하게 되어 신앙 생활하라고 잘못 오해 할 수가 있습니다.
즉 좁은 문의 삶은 청빈한 삶으로 오해하기 쉬운 구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은 “누가 주인이냐? 나냐? 예수님이냐?”입니다.
부자는 불신자를 상징합니다.
불신자는 자기가 주인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이 다 자기의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입니다.
이렇게 볼 때 거지도 부자입니다.
거지도 자기가 가진 깡통, 시간, 몸, 재능, 생각등 모든 것이 다 자기의 것입니다.
단지 돈만 좀 없다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가난한 자입니다.
자기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인 예수님의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것은 물론 자신의 생명까지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누구의 것이냐?
다 주님인 예수님의 것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인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내 재산, 내 자녀, 내 가족, 내 사업, 내 직장, 내 재능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인 예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내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주님이 주신 것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순간 나의 모든 것의 소유권이 옛 주인인 나에게서 새로운 주인인 예수님에게로 넘어갑니다.
그 순간 나는 부자에서 가난한 자로 바뀌는 것입니다.
산상 설교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향하여 “복이 있도다! 영적으로 가난한 자여! 천국이 너희 것이다”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영적으로 가난한 자”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가리켜 하신 말씀입니다.
“영적으로 가난한 자”는 산상 설교의 말씀이 자기 마음에 들건 안 들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삽니다.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부자인 자”는 산상 설교의 말씀이 자기 마음에 들면 받아드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받아 드립니다.
자기가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부자인 사람은 마음에 하나님 말씀을 받아 드릴 여유 공간이 없습니다.
자기 생각, 주관, 의지, 가치관, 인생관, 방법으로 충만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자기가 메시야임을 증거하십니다.
그 때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안 받아드립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내 말이 너희 속에 거할 곳이 없다, In your heart, there is no room for my word” (요 8:37).
예수님이 보실 때 유대인들의 마음이 자기 생각, 지식, 고정 관념, 선입견등으로 가득차 있어서 즉 마음이 부자라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 갈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가난해서 마음에 공간이 생겨야 하나님 말씀을 받아 드리는데 마음이 자기 것으로 가득 차있어서 하나님 말씀이 들어 갈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자 청년의 문제는 소유도 부자이지만 마음도 부자였습니다.
영적으로 가난하게 되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에 가득 찬 것들을 내어 버리고 예수님 말씀을 받아 드려야 하는데 버릴 수가 없어서 돈이냐? 예수님이냐? 선택하라고 했을 때 돈을 선택하고 권력이냐? 예수님이냐? 했을 때 권력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도 잃고 돈도 잃고 권력도 잃고 자기 영혼도 잃어버린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을 선택하였다면 예수님도 얻고 영생도 얻고 영원한 하늘의 보화도 얻고 이 땅에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더 많은 것을 맡겨 주셔서 가난한 부자의 삶을 살 수도 있었을 텐데... 참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그런데 사실 부자 청년의 고민이 우리안에도 있습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것은 물질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2, 33) 고 말씀합니다.
즉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면 가난한 부자의 삶을 살게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내 명의로 된 재산은 하나도 없어 가난한 사람이지만 주님께서 나에게 더 많은 재산을 맡겨 주셔서 실제는 부자의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부자” 이것이 가난한 자의 비밀입니다.
그러면 누가 “가난한 부자”의 삶을 사느냐?
바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 즉 “선교하는 삶” 즉 “DFI Korea의 삶”입니다.
저는 좁은 문을 통해서 좁은 길로 들어 온 우리 DFI Korea 가족들이 모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에 충실하심으로 “가난한 부자”의 삶을 사시는 복된 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