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 제 1208호 여름철 배 아프고 설사하는 감기에는?
여름철 배 아프고 설사하는 감기에는?
여름철 음식이 상하거나 위생상 좋지 않은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장염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춥고 열이 나기도 하고 입맛이 떨어지고 구토를 하거나 두통과 피로감이 있으며 명치부위가 꽉 차고 단단하며 복부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장염감기에는 곽향정기산이라는 처방이 좋은데, 약국에서는 콜론정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되고 있습니다.
곽향정기산에 들어있는 곽향, 소엽, 반하, 후박, 길경(도라지). 진피(귤껍질), 감초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에어컨을 많이 쐬고 찬음식을 많이 먹는 여름철에 배가 차가워지면서 설사하면서 감기기운이 들 때 사용하는 처방으로 꼭 갖춰 놓아야 할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될 약중에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증상이 없는 몸살감기에는 갈근탕, 목이 아플때는 은교산, 기침감기 및 종합감기에는 형방패독산 등이 사용되는데 배가 차서 아플때는 위의 약들이 효과가 없습니다. 이때는 곽향정기산으로 뱃속에 냉기를 제거해야만 장이 따뜻해지면서 배도 아프지 않고 감기기운도 해결이 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대장염 증상으로 설사를 자주 보일때도 효과가 좋으며 속이 차면서 만성적으로 소화가 안될 때도 소화제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아이들 중에서는 잘 토하고 비위가 예민하여 밥도 잘 안먹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며, 체질적으로는 배가 조금은 선선하거나 차가운 체질의 사람들에게 잘 맞으나 속이 불편할 때는 체질에 관계없이 도움이 됩니다.
치매뿐만 아니라 암환자들 사이에서는 내장 체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상체온이 36.5도인데 장기가 차가워서 35도가 되면 암이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암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서 피부체온은 높으나 장기의 체온은 낮다고 합니다. 체온을 1도 높이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은 면역기능이 극대화되어 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들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장기의 체온이 떨어질 때 운동을 통해서 몸에 열을 만들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장기속의 체온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약 중에 하나가 곽향정기산입니다.
Dr. 설재현 집사
kseolm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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