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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용음회모임 결과를 아래와같이 보고합니다.
1.일시: 12년5월12일(토요일) 오후2시30분~5시
2.장소: 국립예술자료원 3층 심포니홀
3.참석자: 총15명
고지찬부부,권호성,김양기,류영철부부,원길중부부,윤여학,
이건종,임용묵부부,최창선부부,허홍
4.경과
이번에도 두달 연속참석한 고지찬 및 원길중부부를 포함하여 5부부가나왔고 외톨이(?) 5명 합하여
모두 15명이 참석하였다. 최창선회원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선곡하는 수고와 함께 감상 간간이
재미있게 해설하여 회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양기회원을 제외한 14명이 산내음 식당에서 저녁을
들었다. 오늘 식사비용은 윤여학 용두열회장이 계산해주었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 6월에는 최창선회원이 평택의 집으로 회원을 초청하여 음악회와함께 저녁을 ********
****** 할 예정입니다. 6월9일 오후2시30분에 고속터미널서 출발하니 참석하실 분은 *********
****** 미리 제게 연락하기 바랍니다. ********
5.회비수지
전월잔액 790,100
금월수입 150,000
금월잔액 940,100
6. 레미제라블(해설)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에 관한 요약 (Prepared by C.S.Choi)
2012.5.12
1.제작배경: 프랑스의 대문호 Victor Hugo(1802-1885)의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소설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1980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어 버전으로 초연한뒤,
1985년 영국의 유명 Producer인 Cameron Mckintosh가 프랑스 작곡자, Alain Boublil
과 Claude-Michel Shonberg의 공동 작곡 및 편곡, 영국의 언론인겸 작사자인,
Herbert Kretzmer의 전곡 번역 및 개사에 도움을 받아 영어 버전으로 제작하여,
1985년 10월 8일 런던의 바비칸 센터 (Barbican Centre)에서 공연을 시작합니다.
2. 공연성과 : 그후, 세계 70여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관객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어, 2012년 현재까지 27년간의 롱런(long-run)을 자랑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런던의 “The O2 센터”에서 성대히 개최되고,
Phantom of Opera, Cats, Miss Saigon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에 당당히 선정된,
감동의 작품입니다.
3. 작품속 유명한 노래
(1) I dreamed a dream.
(2) Who am I?
(3) Castle on the clouds.
(4) Master of the house
(5) Stars
(6) Red & Black
(7) Do you hear people sing?
(8) A heart full of love
(9) One day more
(10) On my own
(11) A little fall of rain
(12) Bring him home
(13) Turning
(14) Empty chair and empty tables
(15) Beggar at the feast
(16) Take me now.
4.출연진
Jean Valjean : Colm Wilkinson Fantine : Ruthie Henshall
Marius : Machael Ball Eponine : Lea Salonga
Javert : Philip Quast Mme Thenardier : Jenny Galloway
Thenardier : Alun Armstrong Enjolras : Michael Maguire
Gavroche : Adam Searles Cosset : Judy Kuhn
Young Cosset : Hanna Chick
5. 줄거리
- 제 1 막 -
1815년 프랑스, 빵을 훔치다 잡혀온 장발장은 5년 형을 선고 받지만, 탈옥시도로 총 19년의 옥살이를 하게됩니다.
음울하고 웅장한 죄수들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죄수번호, 24601의 장발장(Jean Valjean) 은 경관인 자버트(Javert) 로 부터 가석방 허가를 받고 세상으로 나옵니다.
가석방수라는 증명의 노락색 증표는 어디서도 장발장을 외면당하게 하는데, 한 신부님이 성당에서 그를 먹이고 잠자리를 제공해줍니다.
은촛대를 보고 눈이먼 장발장은 그 촛대를 훔쳐 달아나다가, 다시금 경찰에 잡혀 성당으로
돌아와 대질신문을 받는데, 신부님은 그 은촛대는 자신이 선물로 준 것이라며 선의의 거짓말을 하여 장발장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이후 장발장은 신부님의 가르침을 받아 새사람으로 살 것을 다짐 합니다.
8년후인 1823년, 장발장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한공장의 사장이며, Montreuil-sur-Mer 시의 시장인 마델린(Monsieur Madeleine)이라는 사람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어느날 공장에서는 여자들의 싸움이 일어나고 판틴(Fantine)은 싸움에 말려 사람들의 미움을 삽니다.
마델린(장발장)은 공장장에게 싸움을 중재하라고 시키고, 예전에 공장장의 성적유혹을 거부했던 판틴은 그 자리에서 공장장에게 해고 당합니다.
판틴은 여관집 주인에게 맡겨진 어린딸(코젯)을 생각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돈을 벌어야 했던 판틴은 결국 머리카락과 옷가지들을 팔고 결국 몸도 파는 신세가 됩니다.
못된 손님을 대하던 판틴은 반항을 하다가 결국 그 시의 경관으로 발령을 받은 자버트에게 구속이 됩니다.
시장인 마델린(장발장)은 그 광경을 보고 그녀가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다 해고당했던, 여인임을 알고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자버트에게 강하게 요구 합니다.
어느날, 마델린(장발장)이 길목에서 마차에 깔려 죽어가는 한 사내를, 그 마차를 들어 살려줍니다. 그 모습을 목격한 자버트는 그 옛날 도주한 장발장이라는 죄수가 마델린처럼 힘이 세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장발장이 최근에 다시 잡혀 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마델린(장발장)에게 말해줍니다.
마델린(장발장)은 다른 사람이 죄도 없이 자신을 대신하여 억울하게 감옥에 간다고 생각하니 도덕적 가책을 느낍니다. 심적인 갈등 끝에, 결국, 그는 재판장에 가서 가슴에 인두로 새겨진 24601이라는 죄수번호를 보여주며, 자신은 마델린이 아니라 진짜 장발장임을 밝힙니다.
장발장은 자신이 감옥으로 다시 들어가기 전에 죽어가던 판틴의 어린딸(코젯,Cosette)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버트에게 3일의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버트는 그것을 거부하고, 장발장을 결국 그를 밀치고 코젯을 찾기 위해 다시 도주를 합니다.
장발장은 테나르티에(Thénardiers)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여관에서 착취당하고 있는 코젯을 1500프랑이라는 돈을 주고 데려옵니다.
그 여관에서는 함께 일하고 있던 테나르티에의 어린딸 에포닌(Eponine)도 등장합니다.
9년후(1832년), 프랑스는 당시 평민들의 권익을 추구하는 지도자로 유명했던
라마크 장군(General Lamarque)의 서거를 앞두고 혼란의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거리는 매춘과 가난한 자들로 넘쳐나고 있었고, 젊은이들, 마리우스(Marius Pontmercy) 와 엔졸라스(Enjolras)는 평민들의 삶을 걱정합니다.
테나르티에를 대동한 길거리 건달들이 어린 코젯을 데려간 장발장을 알아보고, 그의 집앞에 잠복하면서 그의 집을 강탈 하려고 준비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마리우스는 코젯을 우연히 길에서 부딪히게 되고, 그녀와 단번에 사랑에 빠져 버립니다.
마리우스는 친한 친구이던 에포닌(테나르티에의 딸)에게 이름도 모르는 코젯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하지만,
에포닌는 이미 몰래 마리우스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어, 그를 도우면서도 가슴아파합니다.
젊은 청년 엔졸라스는 학생들을 모아 라마크 장군의 죽음이후에 혁명은 불가피 하다며 그들을 선동합니다. 그때 라마크 장군의 사망소식을 전해오고, 학생들은 길거리로 나갑니다.
한편, 코젯 또한 마리우스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에포닌은 아버지의 건달들이 장발장을 찾아 재산을 훔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코젯의 집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자신의 짝사랑이던 마리우스를, 가슴아프지만, 코젯에게로 데려다 주고 아버지의 건달들이 장발장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아 줍니다.
코젯과 마리우스는 만나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한편, 장발장은 자신의 과거와 코젯의 어머니인 판틴에 대한 사실을 코젯에게 말해주지 못해 갈등합니다.
어느날, 자버트가 자신의 집 앞에서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장발장은 코젯에게 프랑스를 떠나야 함을 알립니다.
1832년 파리의 혁명이 일어나기 전날,
장발장은 프랑스를 떠나 망명을 할 준비를 하고,
코젯과 마리우스는 절망에 빠져있고,
에포닌은 마리우스를 잃은 상실감에 슬퍼하고,
엔졸라스는 학생들을 선동해 혁명을 준비하고,
자버트는 스파이를 파견해 혁명단의 정보를 빼낼 준비를 하고,
테나르티에는 혁명으로 희생되는 주검들로부터 물건을 훔칠 생각을 하면서 밤이 깊어 갑니다.
여기서, “One Day More” 라는 합창과 함께, 1막이 막을 내립니다.
- 제 2 막 -
막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은 바리케이트를 치면서, 다가올 내일은 자신들의 승리일 것을
노래합니다.
자버트, 장발장, 코젯, 에포닌, 가브로쉐와 마리우스는 각자의 "내일(one day more)"을 다시 노래합니다.
자버트는 혁명군의 한명으로 가장한채, 자신이 정부측의 정보를 빼올 스파이가 되겠다고 나섭니다.
마리우스는 남장을 하고 혁명군에 동참한 에포닌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코젯에게 줄 편지를 전달해 달라고 합니다.
목숨을 담보로 다녀와야 하는 길이었지만 에포닌은 그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코젯에게 가는 길에 에포닌은 장발장을 만나고, 장발장은 그 편지를 통해 코젯과 마리우스의 관계를 알게됩니다.
돌아오는 길에 에포닌은 가슴아픈 자신의 감정을 노래하지만, 혁명군으로 다시 들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정부군은 혁명군에게 항복할 것을 요구했지만, 바리케이트 뒤의 학생들은 항복하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스파이로 들어와 있는 자버트가 곧 정부군이 공격을 감행 할 것이라는 정보를 알려주자,
가브로쉐는 자버트가 자신들의 스파이가 아니라 정부군의 이중 스파이임을 고발하고,
학생들은 그를 체포합니다.
한편, 에포닌은 바리케이트로 돌아오는 도중 정부군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고,
장발장은 마리우스를 찾아 바리케이트 안으로 들어오면서 엔졸라스를 공격하는 사람을 총으로 쏘면서 엔졸라스의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장발장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서, 자신을 감옥에 넣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던 자버트를
용서하고 그를 풀어줄 것을 학생들에게 요청합니다.
거기에 더해 장발장은 자버트 경관에게 자신의 주소 마저 건네줍니다.
그날 밤 싸움은 잠시 잠잠해 졌으나, 다시올 긴장감속에서, 장발장은 마리우스를 위한 기도, “Bring him home”을 노래합니다.
아침이 밝자 다시 공격을 시작되고, 엔졸라스는 자신들이 국민들에게서도 고립되었음을 알고 여자들과 노인들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정부군은 항복을 요구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싸우고, 무기를 더 구하러 바리케이트 밖으로 나갔던 가브로쉐는 결국 정부군의 총에 맞아 사망합니다. 끝까지 싸우던 학생 혁명군들은 지도자인 엔졸라스를 포함하여 거의 대부분 사망하고 장발장은 부상을 당한 마리우스는 구하여
그곳을 도망쳐 나오게 됩니다.
장발장은 부상당해 기절한 마리우스를 데리고 하수구를 통해 도망을 가다가 테나르티에 건달들과 맞딱트리게 되고, 마리우스와 자신의 몸에 지닌 금품을 갈취당합니다. 그렇게 정신을 잃고 있다가 다시 길을 찾아 가는데, 그 곳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자버트와 만납니다.
그러나, 자버트는 마리우스를 병원에 데려다 주고 올 한시간만을 달라고 하는 장발장의 부탁을 들어주며 그를 보냅니다.
그들이 가고 난 후, 자버트는 그동안의 자신의 정의감을 지키기 위한, 용서없는 냉혈한
모습에 도덕적 죄책감과 자신의 신념에 대한 큰혼란을 괴로워하며, 세느강에 몸을 던져 자살합니다. 학생혁명군들이 죽어 있는 거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마리우스는 자신을 살려준 사람이 누군지 모르고, 친구들의 죽음에 괴로워 하는데, 코젯은 그를 위로합니다. 장발장은 마침내 마리우스에게 자신이 가석방된 죄수임을 밝히고,
자신의 전과가 코젯을 위험에 처하게 할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마리우스에게 코젯의 앞날을 부탁합니다.
마침내 마리우스와 코젯은 결혼을 하고, 결혼만찬에서 테나르티에를 만나게 되는데,
테나르티에는 장발장은 살인자라면서, 그가 하수구로 시체 한구를 메고 가던 것을 자신들이 봤다는 이야기를 떠벌립니다.
그것을 들을 마리우스는 그 '시체'가 바로 자신이었고, 자신을 살려준 사람이 바로 장발장이었다는 사실을 깨달게 되고, 테나르티에를 밀치고, 그 자리를 떠나 장발장을 찾아갑니다.
장발장은 코젯의 행복을 확인하고, 이제는 자신을 하늘나라로 데려가 달라는, 기도를
드리는 노래를 부르자, 이미 저 세상으로 간 판틴이 장발장을 하늘로 인도하기위해
그를 찾아와, 영혼의 만남을 가집니다.
가까스로 도착한 마리우스와 코젯은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장발장은 코젯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조용히 죽음을 맞이합니다. 판틴과 에포닌, 그리고 혁명으로 먼저 저 세상으로 간 영혼들이 모여 장발장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Do you hear people sing” 이라는 노래가 마지막으로 울려퍼지면서 막이 내립니다.
첫댓글 좋은 뮤지컬을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해설해 준 최창선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