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둔산대로 191 (만년동 396)
042-270-5274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장은 오전8시부터 밤12시까지 유료로 운영된다.
최초 3시간까지는 무료주차이고
이후 매15분기준으로 일반차량은 600원 16인 이상 승합차는 1,800원이 부과된다.
1일주차는 일반차량은 12,000원 16인 이상 승합차는 36,000원이다.
관람시간 : (동하절기 동일)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 및 추석연휴
오전10시되기 전에 도착했으나 반딧불이 불빛체험이 오후1시부터 가능하다고 하여 이후 1시에 다시 방문하였다.
징그럽긴 하지만 만질 수 있는 용기는 충분... 그러나 아이들 체험을 위해 양보하는 걸로... 진짜 똥도 만짐?
다행(?)히 이건 비어있었다.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질 수 있다. 이 역시 아이들의 체험을 위해 기쁘게 양보하는 걸로...
만지기는 뭐해서...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 봤는데... 마치 지구에 온 갑옷입은 외계인같은 느낌...
이걸 진짜 손으로 만질 수 있다고?
그동안 이런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던 모양이다. 아이들이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곤충농장(INSECT FARM)에 들어가서 오른쪽 위에
거미줄에 걸린 나비와 포식자의 의용을 드러내며 다가가는 거미의 모형이 있다.
곤충생태관이지만 곤충만 있는 건 아니다.
둘이 사이좋게 잘 있다. 안시스트러스가 각질이 좀 있나?
가운데 연못도 있다.
비단잉어?
곤충농장이라고 해서 엄청 긴장했는데 곤충들이 다 숨어 있는지... 혹시 자세히 보지 않아서 그런건지... 잘 보이지 않았다.
배추횐나비 애벌레가 있는데... 징그러워서...
나비 포토존이 있는데... 대전곤충생태관 특별기획전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비"
나비는 없다.
나비와 나방의 차이
1. <몸의 형태> 몸이 가늘다 vs. 몸이 굵다
2. <더듬이> 곤봉모양 vs. 모양 다양(실, 깃털, 톱니모양)
3. <앉을 때 날개> 날개를 접고 앉음 vs. 날개를 펴고 앉음
4. <활동시간> 낮에 활동 vs. 몇 종을 제외하곤 주로 밤에 활동
기니피그가 계속 먹어서 그런지 진짜 피그됨
다이어트 운동기구좀 넣어줘야 할 것으로 보임
유리창에 커다란 나비 번데기 모형이 붙어있어서 완전 깜놀
곤충농장이긴 한데 막 많고 그러지는 않는다. 숨은그림찾기... 그래도 금방 찾을 수 있다.
징그러운 왼쪽보다는 그래도 오른쪽이 이쁘고 볼만함
마치 그림을 그려놓은 듯한 화려한 날개
그래도 자세히 보면 징그러움
좀 작으면 귀여운 면도 있는데...
색깔이 어두워지면 너무 징그러워서... 정말 친해지고 싶지 않은 곤충들...
곤충은 징그럽기만 한 벌레라는 오해와 진실.... 나같은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인듯...
곤충의 생김새와 특징
머리, 가슴, 배의 3부분으로 나뉘며, 머리에는 1쌍의 겹눈과 1~3개의 홑눈, 더듬이와 입이 있다.
가슴은 앞가슴, 가운데가슴 및 뒷가슴의 3부분으로 구분되며 6개의 다리와 4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곤충은 어떻게 숨을 쉬나요? - 작은 구멍인 기문을 통해서
근데 위 사진 바퀴벌레 아님?
곤충의 더듬이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 안테나
곤충은 어떻게 세상을 볼까요? - 사람과 다르게
1쌍의 겹눈과 명암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1~3개의 홑눈을 가지고 있다.
곤충들은 어떻게 대화할까요? - 울음소리, 빛, 냄새를 통해서
곤충은 어떻게 음식을 먹을까요? - 입모양이 다양해서 먹는방법도 다르다.
파리는 핥아서, 풍뎅이는 씹어서, 매미는 찌르고 나무즙을 빨고, 나비는 뻗어 꿀을 빤다.
거미도 곤충인가요? - 아니요
거미도 곤충과 같은 절지동물이지만 곤충과 달리 머리와 가슴이 구분되어 있지 않으며,
곤충과는 다른 4쌍의 다리와 8개의 홑눈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나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곤충들의 작은 세상... 자세히 들어야 보면 곤충들이 살아가고 있다.
확대해서 보니 곤충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굳이 하나하나 찾고싶지는 않았지만... 순전히 포스팅을 위해서...
이녀석들 자꾸 보다보니까... 대충 생김새도 익숙해지고... 녀석들의 동작들도 살펴보게 되었다.
숲속에 사는 곤충 -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벌, 하늘소
땅속에 사는 곤충 - 개미, 불개미, 곰개미, 곱등이
물가에 사는 곤충
흐르는 물 - 물잠자리 애벌레, 하루살이 애벌레, 날도래 애벌레
고인 물 - 물자라, 소금쟁이 물장군, 물방개
생각없이 살짝 잘못 빠지면 여기서 하루종일 있어야 할 지도...
그래도 여왕개미는 찾아봐야지...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고...
정말 곤충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되는... 곤충공부 맛집!
정말 아이들과 함께 곤충공부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곤충을 먹이로 하는 파충류와 양서류, 그리고 절지동물에 대해서도 전시를 해 놓았다.
이쯤되면 곤충에 관한 모든 것을 전시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저 징그러운 녀석을 가슴에 소중히 안고서 이동하시는 여자 연구원분과 잠시 마주했는데... 너무 존경스러웠다.
이 녀석들과는 얼마의 시간을 함께해도 절대 익숙해 지지는 않을 것 같고... 냉큼 2층으로 이동~
2층은 연구실과 곤충사육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복도 창문을 통해서 관람을 할 수 있다.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나마 익숙한 녀석들의 모습들도 볼 수 있어서 친숙한 느낌이 들기도...
약충(若蟲, nymph)이라 함은 불완전변태를 하는 동물의 유충을 말한다.
보통 메뚜기류와 바퀴벌레가 이에 속한다.
곤충사육실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낯설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사육생물 : 장수풍뎅이, 희점박이꽃무지, 대왕거저리, 갈색거저리
"딱딱한 몸과 큰 뿔이 옛날 장수들이 쓰던 투구와 닮았다고 해서 장수풍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
사육생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 놓아서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사육생물 :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애사슴벌레, 홍다리사슴벌레
"우리의 멋진 뿔은 큰 턱이 발달한 거야"
반딧불이 불빛체험에 사용된 애반딧불이를 키우는 곳도 바로 2층에 있는 이 연구실이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멕시코도룡뇽과 (참)사슴벌레를 사육하는 곤충사육장도 있다.
"우린 시원한 곳을 좋아해"
왕사슴벌레 대형개체 전시관
진짜 크다!
재미있는 것은 길이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측정 자와 함께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다.
저런 크기의 왕사슴벌레한테 물리면 아마 엄청 아플듯...
물자라라고 해서 거북이 모양 정도를 예상하고 찾아보았더니..
이것도 그냥 곤충이구나...
검정물방개는 마침 헤험치는 바퀴벌레처럼 보이기도...
수서곤충이라 함은 전체 생존 기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물 속에서 생활하는 곤충류를 총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하천이나 호수와 같은 내륙의 물 속에서 생활하며 일부는 바다에서 생활한다.
이제 드디어 반딧불이 불빛체험시간이 되어 다시 1층 학습교육실로 내려갔다.
완전 암흑속에서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애반딧불이의 모습을 관찰하는 거라 관람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모두 꺼야해서 촬영을 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앞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정말 멋진 장면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처음 맛보기로 200여마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어서 18,000여마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냥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반딧불이 불빛체험 만으로도 곤충생태관을 찾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이곳을 방문하고 나면 다른 나비생태관이나 곤충박물관 같은 곳을 방문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경험하기는 아마 힘들듯하다.
아이와 대전을 방문하는 누구든지 곤충생태관을 지나친다면 그건 부모로서의 직무유기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