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양식 2024. 4.12(금) 찬송 272
말씀: 마가복음 1:1-8
제목: 주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
묵상하기
1.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무엇을 전파했으며, 그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2.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는 요한의 삶이 어떠했습니까?
본문 살피기
1. 회개의 세례를 전파한 세례 요한(1-5)
마가복음의 저자는 바나바의 생질이요 베드로의 영적 아들인 마가입니다. 집필 동기는 네로 박해때 성도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자 예수님의 예루살렘 수난에 많은 부분을 할애해 기록하였습니다.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을 '섬기는 종'으로 증언합니다. 마가복음의 주제는 막1:1절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입니다. 복음은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주의 길을 예비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본문은 주의 길을 준비한 선구자 세례 요한의 사역과 삶에 대한 말씀입니다. 2,3절에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주의 사자를 먼저 보내어 주의 길을 예비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4절에 이 말씀대로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 사람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세례의 한 형태로서 스스로 물속에 잠그는 결례를 행하였으나 요한은 회개의 징표로서 다른 사람을 물속에 잠기게 했습니다. 요한의 세례는 죄를 사해 주는 세례가 아니라 죄 사함을 얻도록 하는 회개의 표시로 주는 세례였습니다. 기독교의 세례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증거로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이름으로 수행되었습니다. 행19:5절에 보면 요한을 좆던 사람들 중에 그리스도를 믿게 된 어떤 사람들은 다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없는 곳에서는 죄 사함도 없습니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함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시킨 것이었습니다.
2. 메뚜기와 석청을 먹은 요한
6절에 요한은 약대털옷을 입고, 야생 꿀과 메뚜기를 잡아 먹으며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검소하고 청빈한 삶을 살면서 자기는 뒤에 오실 그리스도를 담대히 전파했습니다. 7.8절에 자기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 자격도 없으며,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심을 증언했습니다. 이런 그의 메시지에는 권세가 있었습니다. 5절에 온 유대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몰려와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적용
우리가 어떻게 주의 길을 예비히며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까?
먼저, 죄의 뿌리가 무엇인지 알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도록 도울 때입니다. 회개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의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동양 사람들은 불교와 유교의 영향을 받아서 절대자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초콜렛 하나 훔친 것은 큰 죄로 느끼지만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은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롬1:21절에 “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성경적으로 볼 때 모든 죄의 뿌리는 하나님을 알되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요16:9절에 “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불신앙이 간음죄보다 더 큰 죄입니다. 이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에 죄 사함을 받는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다음, 우리의 말과 삶이 일치해야 합니다. 지도력이란 한마디로 영향력입니다. 우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려면 우리의 말과 삶이 일치해야 합니다. 말은 천사같이 하는데 삶이 그가 하는 말에 미치지 못하면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밷전 5:3절에 “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양무리의 본이 되라” 베드로는 장로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고 했습니다. 영적인 리더쉽은 언행일치의 삶에서 비롯됩니다. 엡4:1,2절에 “ 그러므로 주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 주님 물질과 권세를 추구하는 세속적인 이 시대에 세례요한의 검소한 삶을 본받으며, 담대히 회개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도록 저를 붙잡아 주옵소서!
One word “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