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6회 부산 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푸른하늘상을 수상한 춘천 금병초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춘천 금병초교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가 국제어린이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17일 금병초교에 따르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 ‘28주후’가 제6회 부산 국제어린이영화제 2011 비키+아시아 키즈포키즈 축제 본선에 진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푸른하늘상’을 수상했다.2011 비키+아시아 키즈포키즈 축제 경쟁 부문 공모전에는 국내 196편, 해외 147편 등 343편의 작품이 출품, 내부 심사를 거쳐 레디액션 19편, 액션1318 10편, 액션1924 12편 등 41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28주후’는 레디액션 부문 본선에 진출해 최우수상격인 푸른하늘상을 받았다.28주후는 18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학생들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 배역, 촬영, 편집 등을 통해 직접 제작했다.주인공역을 맡았던 최은영(6년) 학생은 “남자친구가 정말 좀비가 된 것처럼 마음이 아팠지만 영화를 완성해 놓고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고, 감독을 맡았던 이지훈(6년) 학생은 “추운 날씨에도 좀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NG도 많이 나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런 좋은 상을 받고 나니 친구들이 고맙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영록 교사는 “28주후는 어린이 대작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고 시사회 후 관객의 호응도에서도 최다득표를 얻어 푸른하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며 “이것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배웠으며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가슴에 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진민수 jinminsu@kado.net
[춘천]금병초교 학생들 “나는 영화인이다” |
|
강원일보 2011. 8.18. |
|
◇사진은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 |
|
좀비영화 `28주 후' 직접 제작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본선금병초등학교(교장:서대식) 학생들이 제작한 `작은 영화' 한 편이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2011 비키+아시아 키즈포키즈 축제 본선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국제 어린이 영화제에는 국내 196편, 해외 147편 등 총 343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레디액션 부문 19편, 액션1318 부문 10편, 액션1924 부문 12편 등 총 41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학생들은 그동안 미디어교육을 통해 연기, 영화, 편집의 기초를 배워 왔으며 `28주 후'를 제작 출품, 파란하늘상(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레디액션부문 본선에 올랐다.`28주 후'는 어느 한 초등학교에 신종플루 백신 개발 중 잘못된 조합으로 인해 좀비가 되면서 전염이 되고 남은 생존자들은 이를 해결하려고 좀비퇴치위원회를 만들고 주인공인 점순이의 좀비가 된 남자친구를 구하기 위한 과정과 박사가 개발한 백신으로 모든 좀비를 구하여 다시 행복한 마을이 된다는 내용이다.주인공을 맡았던 최은영 어린이는 “남자친구가 정말 좀비가 된 것처럼 마음이 아팠지만 영화를 완성해 놓고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감독을 맡았던 이지훈 학생은 “추운 날씨에도 좀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NG도 많이 나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런 좋은 상을 받고 나니 친구들이 너무 고맙고 개인적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서대식교장은 “방과 후 활동을 통해 1년간 배워온 연기 편집 등의 미디어 교육이 이렇게 빠른 성과를 거둬 놀라울 뿐”이라며 “김유정 문학촌이 있는 배경을 살리고 소설 속 점순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문학적 감각을 살린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춘천=황형주기자 victor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