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에스겔 1:12)
아멘!
하나님을 모시는 네 생물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어떤 쪽으로 가면 일제히 그리로 향한다고 합니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을 모시는 우리들도 주님이 원하시면 그 방향으로 일제히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모시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원하시면 다들 일제히 그리로 가야합니다.
그런데 주님을 섬기는 이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일들이 많습니다.
사명이 달라서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같은 일을 하는데 그렇게 다른 말을 하고 다른 길을 간다면 이것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같은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닙니다.
주님을 모시는 이들은 어떤 쪽이든 주님이 원하시면 일제히 그리로 가야합니다.
내 뜻과 달라도 주님이 정하시면 다같이 한 마음이 돼서 일제히 그렇게 해야합니다.
만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누군가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답답한 것은 서로 주님의 뜻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성도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는 것이 성도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뜻 중에 하나는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주님의 뜻 중에 하나는 온유하고 겸손한 것입니다.
어떤 일에 자기 주장을 무리하게 한다거나 감정적으로 한다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하나가 되려고 하지 않거나 말과 행동이 거칠다면 최소한 그 사람은 주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하나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제히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람은 그럴 수 없고 그러면 안된다고 봅니다.
아무리 주님의 뜻이라고 해도 참된 성도는 감정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경청할 줄 압니다.
진심과 온유함이 그가 참 성도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살고 있나 돌아봐야겠습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고 있는지, 아니면 내 생각과 경험, 습관과 사람들의 유전을 따르고 있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나는 온유하고 겸손한지, 순종적이며 종의 자세로 살고 있는지, 하나가 되기를 원하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믿는다고 하는 우리들은 같은 방향으로 가고 같은 모습을 하며 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