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딴 지 이제 한 달째. 전 다른 곳에서 이미 10시간 교육을 받은 터라, 조금 부족해
보이는 부분만 더 배우면 되겠다 싶었는데, 어제 나강사님께 배워보니, 이제껏 배운 게 하나
도 없는 것과 다름없더라구요. ㅠㅠ
후기글보고 선택하긴 했지만, 광고글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리 믿지 않았는데... 처음 보
자마자 자세며, 사이드미러맞추는 거며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정말 꼼꼼이 가르쳐 주시는
것 보고 이 분은 정말 제대로 가르쳐주실 건가 보다 감이 왔습니다.
첫 시간에는 '사이드미러, 자세, 차폭감, 올림픽대로에서 쌩쌩 달리며 차선 바꾸기' 등을 배
웠어요 보통 차폭감에 대해 질문을 하면, '하다 보면 는다고... 운전은 감이라고...' 그러시
던데, 이 분은 차폭감을 익히는데에도 일정한 규칙과 동영상 보여주면서 알려주시더군요.
안타깝게도 제가 엄청난 몸치라 모두 터득하진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한두번만 더 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럴 수 있겠죠...쩝)
오늘은 올림픽대로를 달려 남한산성으로 갔습니다. 핸들 제대로 잡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제가 잘 따라하지 못해 송구스러 울 뿐입니다. 그 어려운 길을 정신없이 구불구불 달리다 내
려오니 제 자신이 기특했습니다. 물론 강사님이 핸들이며 브레이크며 다 잡아주셔서 제가
운전한 거라고 하긴 그렇지만... ㅎㅎ
암튼 무서웠던 운전이 재미있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합니다. 운전을 잘 하게 되는 건
시간이 걸리겠지만, 처음에 좋은 점 습관을 들이는 게 정말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잠시도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리고, 남은시간 명강의 부탁드립니다.
초보딱지 떼는 1년 동안 나강사님이 옆에 앉아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녹음해서 틀
고 다닐까... 방지턱 넘을때 브레이크 작동을 "나비처럼 사뿐사뿐..." 앞보기를 "머얼리~"
첫댓글 안녕하세요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독한 운전연수 배우시느라
수고 하셨고 궁금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