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알려지지 않은 뒷얘기들
윤희영의 News English, 입력 : 2014.11.13 05:37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a summit meeting)에 앞서 악수를 나누며(shake hands) 냉랭한 표정을 지어 보여(make a stony face) 화제가 됐다(become a topic of conversation). 아베가 뭔가 말하려 했지만 시 주석은 고개를 돌려버리고(turn away his head) 악수 내내 시선을 카메라 쪽에만 고정했다(fix his gaze toward the cameras).
이튿날 회의 때도 다른 정상들은 웃으며 맞이했지만, 아베가 들어오자 얼굴이 굳어졌다(become stern-faced). 악수한 뒤 카메라를 향해 살짝 웃으려다 이내 굳은 표정으로 돌아갔다(return to a stiff look). 덩치는 산만 한 사람이 짐짓 쌀쌀맞은 표정을 지으려(deliberately make a frosty look) 애쓰는 모습이 어찌나 어색했던지 이 장면을 지켜보던 기자 수백 명이 폭소를 터뜨렸다고(burst into laughter) 한다.